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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2-20 16:42
2019년을 보내며.. (협회장 인사말)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16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목재재활용협회장 유성진입니다.

2019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사)한국목재재활용협회 활동을 후원해 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신 회원사·특별회원사·준회원사·인터넷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적극적으로 협회 활동을 참여해 주신 협회 임원진과 협회 사무를 수행해 주신 사무국 직원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해 우리나라는 심각한 경기침체로 인하여 거의 대부분의 산업계가 실적부진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1년차 신생기업 생존율은 65%, 5년차 신생기업의 생존율은 29.2%”로 나왔으며, 한국은행의 기업경영 분석에서는 “국내기업 3곳 중 1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폐목재재활용은 Bio-SRF의 발전연료 공급량이 2015년 70만 톤 에서 2018년 160만 톤으로 228% 증가했다는 통계처럼(한국에너지공단),
올해에도 발전용·산업용 연료로 Bio-SRF는 200만 톤 까지 증가하여 물질재활용 원재료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양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2020년에도 신규 가동하는 발전소의 영향으로 Bio-SRF의 수요는 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존경하는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
지금의 폐목재 재활용산업 전성기는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면, 불과 30여 년 전에 폐목재 재활용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처음 폐목재 재활용기술을 도입했던 선배님들과 부족한 목재 원재료를 폐목재로 대체하려는 목재산업계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나라 폐목재 재활용 산업이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당시에는 폐목재가 식당·농가·공장·찜질방 등에서 땔감으로 사용되거나, 혼합폐기물로 배출되어 매립되는 상황이 빈번하여 해마다 겨울철이면 업체들은 폐목재 재고부족으로 가동을 중단하는 계절 휴업을 통해 생존위기를 공감하며 업체 간의 소통으로 “공생”을 선택하고 힘을 합쳐 폐목재 불법소각 감시활동과 적법처리 홍보 활동을 하며 사단법인 한국목재재활용협회까지 설립하였습니다. 그 이후 협회의 꾸준한 활동 결과로 환경부는 폐목재 재활용 제도를 개선하였고, 지금과 같은 전성기의 기반이 조성되었던 것 입니다.

지금 우리 업계는 신재생에너지제도(RPS)의 영향으로 최고의 전성기가 도래하였지만, 반대로 최대의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발전연료의 수요 증가 영향으로 이미 폐목재재활용 허가업체가 370개 이상으로 늘어났고, 일부 대규모 생산시설을 갖춘 업체들의 독점적인 시장 점유를 위한 덤핑 경쟁으로 인하여 폐목재 유통질서가 무너지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폐목재 발생량은 점차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므로 결국 정글의 법칙을 통해 적자생존해야 하는 업계의 구조조정 시기로 진입할 우려가 있습니다.
 
지금처럼 “나만 살면 된다는 식으로 경쟁하여 설사 주변에 동업을 하는 업체들이 사라진다 해도 결코 혼자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한시적으로 살아남은 업체는 좋은 조건으로 여러 최종 수요산업계에 공급을 독식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폐목재 재활용업은 최종 수요산업계에 의해 완전히 장악될 것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폐목재를 활용하는 여러 최종 수요 산업 간의 원료 수급 전쟁이 심화될 경우에, 최종 수요업계가 직접 폐목재 재활용시장에 진입한다 해도, 아무도 같이 막아줄 동반자도 없고, 다수의 힘을 가지지 못하는 업체를 위해 국가에서도 기득권을 지켜주는 제도를 유지해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디 모든 회원사는 최소한의 공생 마인드로 폐목재의 유통질서를 유지하면서, 다가오는 폐목재 수요의 급증으로 인한 한계 공급 상황이 발생하여 수요 산업 간의 원료 확보 경쟁이 벌어지더라도 폐목재 재활용업의 생존이 유지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어 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올해, 협회는 다양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폐목재 고형연료제품(Bio-SRF) 품질인증제도의 제조자에 대한 과도한 처벌기준에 대한 문제점과 폐목재 배출과 운반에 대한 부실한 관리를 오로지 폐목재 재활용업체에만 규제로 집중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여러 회원사의 적극적인 후원금 동참에 힘입어 “유럽과 우리나라의 폐목재 재활용제도를 비교분석”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하였고, 그 결과 국회토론회 개최로 문제를 이슈화하였고, 환경부에 제도개선을 요구 중입니다.
올해 협회의 활동이 다소 미흡하더라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협회는 2020년 경자년 새해에도 회원사의 권익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회원사의 일익 번창하심과 임직원 모든 분들의 건강과 가정에도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사단법인 한국목재재활용협회장 유성진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