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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6-15 10:17
[인사말] 유성진 한국목재재활용협회 회장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988  
인 사 말



안녕하십니까?
2023년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 중순이 되었습니다.

수년 간 인류 생존을 위협했던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경제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건설(부동산)과 관련된 목재 산업은 최악의 상황입니다.
그나마, 폐목재 재활용업계는 발생량은 감소되었지만, Bio-SRF(폐목재고형연료) 수요 증가 덕분에 업을 유지하는 상태입니다.

우리 협회는 올해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공식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회원사간 원활한 소통 강화를 위해 대면 이사회와 제1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였고, 업계 미래를 위한 뉴리더들의 역량 강화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목재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목재산업․바이오매스에너지산업․폐목재재활용 산업의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고, 국민들의 폐목재 재활용 필요성 인식제고를 위한 라디오 광고(CBS 라디오) 시행, 건설폐목재에 가연성쓰레기 혼입 근절을 위한 환경부 건의, 특정업체의 서울시와 경기도권 지자체 폐가구 독식을 막기 위한 서울시 항의 방문과 환경부와 지자체에 반복적인 민원 제출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회원사 여러분~
폐목재 재활용 산업은, 목재산업계 연100만 톤, 에너지연료 수요 연300만 톤 규모로 비약적인 양적 성장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부터는 심각한 생존 경쟁에 직면할 위기입니다. 
그 이유는, 폐목재 발생량 감소로 인한 수요산업계의 물량 확보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폐목재 재활용 업체는 공급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공급 단가까지 크게 올라가니 사업의 호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절대량이 부족하면 정글의 법칙처럼 가장 규모 큰 수요자가 다른 업체나 산업계의 물량마저 빼앗아 독식하게 됩니다. 당연히 폐목재 재활용 업계도 규모가 크고 납품량 많은 소수 업체 위주로 구조조정 됩니다.

전국 곳곳에서 패밀리 사업을 하시는 회원사께서 안정적․지속적으로 업을 하실 수 있도록, 협회는 RPS제도의 Bio-SRF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중치 1.5배를 일몰제를 적용하여 0.25배로 하향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그 이유는, 특정 발전소가 높은 REC 수익을 바탕으로 다른 발전소와 수요업체에 비해 더 비싸게 연료구입을 하기 때문입니다.

대형 발전소에 독과점으로 연료를 납품하는 특정 폐목재 재활용 업체가 물량 공급을 독식하기 위해 지자체 생활폐가구를 무상 수의계약 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국적으로 거점을 넓혀 나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 가중치가 1.5배 ► 0.25배로 하향되어, 발전소가 지나치게 높은 납품단가를 특정업체에 주어서, 건전한 폐목재 시장을 왜곡시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폐가구를 비롯한 폐목재는 배출하는 업체들로부터 처리비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일부 발전소와 그 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하는 업체들의 물량 확보 욕심 때문에, 폐목재 처리비는 무상이 되었고 심지어 돈을 주고 구입하는 상태입니다.


회원사 여러분~
폐목재 재활용시장이 건전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상생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또한, 협회는 환경부가 폐목재를 기계적 파쇄하는 재활용사업자에게 Bio-SRF 품질인증을 받도록 해서 행정 규제를 하는 것이 부당하기에,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폐목재고형연료 제도는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의 대기배출 관리강화로 전환되어야 할 것입니다.

올해 협회가 다각적인 활동을 활 수 있도록, 회원사께서 십시일반 특별회비를 지원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협회가 조금이라도 회원사들의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입니다. 모든 회원사 임직원분들의 건강과 사업의 번창하심을 기원합니다.



(사)한국목재재활용협회장 유성진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