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재재활용 산업계(회원사, 비회원사) 및 최종수요 산업계의 일익 번창하심을 기원합니다. 또한, 재활용산업 발전을 위해 협조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2. 2012년 RPS제도 시행 10년 만에, 2022년 바이오매스 연료수요는 년 800만 톤(펠릿 500만톤, 폐목재고형연료 300만톤)을 넘어설 정도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연료칩 불포함 기준
3. 최근 경기 침체와 동절기가 겹치면서 폐목재 발생량이 크게 감소되어, 목재재활용 업계가 폐목재(원재료) 확보에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시장 지배적 남용행위에 따른 피해 사례와 원료 공급자간의 과당경쟁(덤핑) 및 물량 뺏기와 같은 불공정한 사례(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법률 제45조 1의 3~4. 부당한 고객유인, 부당한 경쟁자 배제행위)들이 협회로 접수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발전사는 Bio-SRF(폐목재고형연료) 조달량 부족을 이유로, 물질재활용 산업계가 사용하는 “깨끗한 폐목재”재활용 우드칩까지 높은 가격으로 구매하여 목재시장 유통질서가 혼란스럽습니다.
4. 폐목재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에 따른 과당경쟁은 도미노 현상으로 재활용업계 전체의 생존을 위협하게 되고 결국은 최종 수요 산업계가 그 부담을 떠 안게 될 것입니다. 영세한 목재재활용 산업계와 최종 수요산업계가 공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유통질서가 유지되어야 하며, 업계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수요산업계가 납품업체들과 함께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5. 우리 협회에서는 2023년 전체 목재 재활용 산업계 공생을 위한 토론회와 폐목재 재활용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 배출자의 불법처리 감시활동 등을 통해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 우리업계를 선도하는 최종 수요자인 발전사와 목재산업계 여러분께서 국내 폐목재 발생량 한계로 인한 부족량을 인지하시어, 이전투구와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지속가능한 공생과 협력을 위한 지혜를 모아주시길 요청 드립니다.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복 많이 많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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