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55호
일본의 남양재 원목 시황 -제재품 수요 감소- (2022. 4. 4)
남양재 원목의 공급은 낮은 수준에서 안정감이 유지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와 PNG 모두 우기가 끝나고 있다. 하지만, 인력부족 문제 등으로 출재량이 늘어나지 않고 중국 등 타국용의 수요가 활발하기 때문에 일본용의 공급의욕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한편, 국내수요는 국내 남양재 제재업체 주력 품목 중의 하나인 트럭 보디재의 수요가 한층 감소하고 있다. 트럭 보디재는 작년에 수입제품의 입하지연으로 국내 제재품에 대한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그 후 반도체 부족에 의해 트럭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신규트럭으로 납입하는 수요가 감소했다. 이러한 영향이 계속되는 가운데 3월 하순에 대형 트럭제조업체가 데이터 부정에 의해 트럭의 양산에 필요한 엔진의 형식인정(型式認定) 취소처분을 받았다. 4월 이후의 생산계획은 불확정이지만 큰 폭으로 감산될 것이라는 견해가 강하다. 그렇게 되면 트럭 보디재의 수요도 한층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영향으로 수입 제재품의 거래도 정체되어 “창고의 보관료만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상사). 그 만큼 국내 남양재 제재업체에 대한 주문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이 적은 한편 수요도 약하기 때문에 수급균형이 낮은 수준으로 안정된 상태가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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