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101호

일본의 2021년 원목 및 제재 수입 동향 -제재수입, 우드쇼크로 제재수입 감소- (2022. 2. 4)

일본목재수입협회(関野博司 회장)는 2021년의 주요 외재(원목, 제품, 목질보드, 구조용 집성재) 수입실적을 정리했다. 2021년에는 총량으로 전년대비 4.7% 증가하여 전년의 대폭적인 입하감소를 약간 보완하는데 머물렀다. 미재·유럽재·NZ재 가격의 급등으로 제3차 우드쇼크를 초래하게 되어 수입량의 행방이 주목되었다.

하지만, 원목은 캐나다재의 증가에 의해 전년대비 18% 정도 증가한 것 외에 제재는 컨테이너 수송의 혼란 등으로 대폭적인 입하감소가 전망되었지만 전년대비 4%의 감소에 머물렀다. 합판의 입하가 회복된 한편 구조용 집성재는 제재품과 마찬가지의 이유로 동 9% 정도 감소했다. 기간 중에는 우드쇼크로 동 10%가 넘는 수입재의 감소가 전망되었지만 혼란은 있으면서도 수량은 적당히 확보되었다고 할 수 있다.

주요 외재의 수입량은 별표와 같다. 최대 수입량을 자랑하는 미재(미국/캐나다재)는 원목이 동 25% 증가했으나 제재품은 전년수준을 보였다. 북미지역 내의 목재수요가 활발하여 일본용 수출환경이 악화되었다.

또한, 공급사가 한정되어 있고 또 자연환경의 변화와 항만노동자 문제로 미국재는 보합이면서도 캐나다재가 46만㎥ 증가하여 미재 수요를 보완하는 형태가 되었다. 그 중에서도 합판제조업체로부터의 거래가 강했지만 연중으로는 안정된 공급상태로는 회복되지 않았다. 사상 최대 가격상승의 미국 캐나다 제재품은 캐나다로부터의 출하가 증가하여 원목을 포함하여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상회했다.

유럽재 제재품은 동 7.2% 감소에 머물렀다. 계약과 입하의 간격이 크게 늘어나 납재 일정을 파악하기 어렵고 또 높은 비용물량의 입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주요항에서의 향후 입하동향이 주목되고 있다. 구조용 집성재는 동 9% 정도 감소했지만 2017~2019년 평균치로 회복되고 있어 절대적 부족상태는 아니다.

NZ 원목과 칠레 제재품 등 라디에타파인은 국산재와 경합하는 가운데 거의 전년수준을 유지했다. NZ재는 중국용 원목가격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입비용의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전에 수입목재의 주력이었던 남양재와 러시아재 원목은 각각 2만㎥와 3만㎥대로 감소했다. 모두 산지측의 수출규제와 이에 대응하는 일본측의 수요 감소가 수입감소를 초래한 이유이다. 러시아는 금년부터 사실상 원목수출 금지상태에 있어 남양재와 마찬가지로 제재품을 취급하게 된다.

합판은 생산국에 있어서 조업의 불안정함이 전해지는 가운데 수입량은 전년대비 19% 정도 증가했다. 국내 합판수요의 증가에 연동했다. MDF도 동 2% 정도의 감소에 머물렀다. 해외의 MDF 수요가 활발한 가운데 수송에서의 혼란이 있으면서도 전년도와 같은 수준의 수량을 유지했다. OSB도 목질보드 총체의 수요 증가로 견실했지만 산지는 공급한계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