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93호

일본의 파티클보드 시황 -맨션바닥용 부족감 심화- (2021. 11. 30)

맨션바닥용 2×6 파티클보드의 제품 부족감이 급속히 상승되고 있다. 부족감이 부상한 것은 10월말경부터이지만 매일 부족감이 높아져 지금은 필요량의 50% 정도 밖에 구매할 수 없는 곳도 있다. “어떻게든 필요량을 모아 분류하여 현장에 납입해 견디고 있는 상황이다”(건식차음 이중바닥업체)라고 하여 공급량이 증가할 전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12월과 내년 1월에는 건식 차음 이중바닥업체에 있어서 연간 최대의 수요기가 되기 때문에 납기가 한층 더 장기화될 전망이다.

맨션 바닥용 2×6 PB는 4년전에도 제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는 대형 맨션의 건설이 증가한 것 등에 의한 수요증가가 원인이었지만 현재 차음건식 이중바닥의 수요는 전년과 거의 동등하게 추이하고 있어 거래가 증가한 원인은 아니다. 이번 부족감은 PB의 공급감소에 의한 것으로 제품 부족감은 전회보다 심각하다.

PB공급이 감소되고 있는 것은 합판과 MDF의 부족에 의해 PB생산이 구조용으로 전환된 것을 하나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 거기에 긴급사태 선언의 해제에 의한 경기회복으로 건설수요가 증가한 것과 PB제조업체의 공장유지 보수시기가 이 시기와 겹쳐진 것 등이 맞물려 제품부족으로 연결되었다. “이 상태로는 수주간 또는 1개월 정도의 납기지연이 불가피하다”라고 하며 건식차음 이중바닥업체는 우려하고 있다.

한편, 맨션 공사기간 그 자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현상도 보이고 있다. 합판부족과 인력부족으로 하절기부터 공사기간에 큰 폭의 지연이 발생하고 있는 현장도 있지만 PB부족이 새로운 공사기간 지연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전회의 제품 부족시에는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에 대해 지방의 PB제조업체가 잉여분을 출하하는 여력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부족감이 전국 규모로 확산되고 있어 이러한 대응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