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83호

일본의 2021년 상반기 유럽산 침엽수 제재 수입, 수입량 감소와 가격 급등 (2021. 8. 5)

일본의 2021년 상반기 유럽산 침엽수 제재 수입량은 104만3,388㎥(전년동기비 18.2% 감소)로 4년 연속 감소했다. 코로나재난의 영향으로 근년에 없는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산지의 가격인상도 진행되고 있어 계약가격은 전년동기의 2배 이상까지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White wood KD 샛기둥과 석까래 등의 대패가공·가공재가 39만7,964㎥(동 11.8% 감소), 라미나와 원판 등의 반제품 및 기타가 64만5,517㎥(동 21.6% 감소)였다.

산지별로는 핀란드 34만7,043㎥(동 14.3% 감소), 스웨덴 35만4,760㎥(동 19.7% 감소), 오스트리아 10만3,389㎥(동 15.0% 감소), 루마니아 7만7,674㎥(동 7.0% 감소)로 주요 산지가 일제히 감소했다. 근년, 공급량을 늘리고 있던 독일도 2만2,270㎥(동 50.1% 감소)로 크게 감소했다.

북미용 Dimension에 노력하는 산지공장이 많아 제재품의 일본용 공급이 증가하지 않았다. 코로나재난 중에도 완전가동생산이 계속되고 있지만 일본용 비율의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더해 중부 유럽에서는 White wood 원목부족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원료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장도 보이고 있다.

수송지연도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컨테이너는 기업에 따라 확보상황에 온도차가 있다. 또 유럽의 항구는 출발할 수 있어도 아시아권의 경유지에서 옮겨 싣는 등에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산지가격은 1월과 2월 선적 내장재(羽柄材)에서 White wood KD 샛기둥이 EUR350/㎥(C&F), 석까래와 동연(胴緣)이 EUR360(동)로 전회대비 EUR20 정도 인상되었으며 그 후에는 각 시기의 교섭에서 강세를 보였다. 5월과 6월 선적에서 각 품목이 EUR500(동)에 달하였고 7월과 8월 선적에서는 상한가가 EUR700~800(동)에 달하고 있다.

라미나는 제2/4분기 교섭에서 EUR310~350(동)로 가격인상이 가속화되었다. 하한가에서도 전회대비 EUR50 정도 인상되었다. 가을 입하의 제3/4분기 교섭은 산지 대형업체의 평균가격이 Whitewood와 Red wood 모두 EUR600~620(동)이며 EUR700(동) 정도의 제시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