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80호
일본의 NZ 및 칠레재 동향 -제품부족상태 지속- (2021. 7. 14)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가격은 5월 말~6월 초순 선적이 전회대비 US$24~25/㎥(FOB)로 유래 없는 큰 폭의 상승을 보였고 앞으로도 가격상승이 예상된다. 대형 NZ산 라디에타파인 국내 제재업체 각 사는 코로나재난으로 수요가 침체된 가운데 국내제품의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4월부터의 5,000엔/㎥ 인상에 이어 8월부터 금년 2번째인 1만엔(동) 인상을 분명히 하고 있다. 5,000엔의 가격인상은 거의 침투되어 5만엔/㎥, 게다가 8월 이후에는 6만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NZ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의 수출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용은 고가(高價) 갱신을 계속하여 5월 말에 US$190/㎥(C&F), 6월에 접어들어 US$200(동) 정도가 예상된다. 다만, 그 이후 교착상태가 계속되어 7월 초순에는 지금까지의 가격인상 기조에서 일전하여 약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우기를 맞이한 중국시장의 정체가 요인이지만 항구재고의 균형이 유지되고 중국시장의 잠재수요도 높기 때문에 큰 폭의 가격인하는 없었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중국 국내의 수입업자도 US$200를 상회하는 비정상인 시세에는 응하지 않은 자세이다.
이러한 상황 하에 일본용 7월 선적 입하물량의 매입비용은 원목이 약간의 가격인상으로 수습될 것으로 보이지만 선박운임은 최종적으로 US$7/㎥가 인상되어 C&F가격 가운데 선박운임 만으로 US$70를 상회했다. NZ에서는 수출항에 따라 체선이 현저하고 1개월 정도 기다리게 되어 막대한 체선료가 소요되는 등 각 항의 체선에 선박회사는 매우 강경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불규칙한 선적과 컨테이너 선적도 가능한 다목적선도 포함하여 모두 지연되어 8월 선적도 한층 더 선박운임 상승이 예상된다는 견해이다.
칠레산 라디에타파인 제재품은 6월 입항의 2번선박에서 가을 입항의 4번선박까지 연속 가격이 인상되어 4번선박 계약시점에서 1번선박대비 US$80/㎥(C&F) 인상되었다. 최근 선물가격은 박판·할각(割角) 모두 US$370~380(동)이다. 또한, 교섭을 앞둔 5번선박도 가격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가격인상은 선박운임과 타국용 가격의 상승이 요인이었다. 세계적으로 벌크선 수요가 강하여 선박을 준비하기 어렵다. 타국용은 포장용 이외에도 중국의 가구용 KD재와 미국의 홈센터용이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시장은 각각의 선박 입항에 맞추어 2,000~4,000엔/㎥ 인상되었다. 4번 선박의 입항시점에서 적어도 1만엔 정도(동) 인상되어 박판·할각(割角) 모두 가을의 국내가격은 5만엔(동)에 달할 전망이다. 5번 선박도 가격이 인상되면 한층 더 판매가격의 인상이 필요하다.
산지 대형업체 각 배선의 판매량은 연초의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2번 선박 이후에는 배선 스케줄의 혼란으로 국내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수도권 주요 항구의 재고수준은 2개월분을 크게 밑돌고 있다. 입하시기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어 도매상은 보유재고를 신중하게 판매하는 자세를 강화하고 있다.
포장자재는 칠레재에 국한되지 않고 모두 부족한 상태이며 삼나무 포장재도 건축용에 견인되어 급등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포장재 전반에서 수급이 완화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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