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78호

중국용 삼나무 수출, 거래 호조로 US$180대 (2021. 6. 22)

중국용 원목수출은 호조를 유지하여 가격도 전월대비 보합수준에서 US$10 정도 상승한 US$170~180/㎥(C&F)까지 계속 상승되고 있다. 봄 초부터 계속 가격이 서서히 상승하여 수출사업자는 US$190에 달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환율은 US$1=110엔 정도로 안정되어 있지만 선박운임 상승과 사업자 간의 경합에 의한 구입비용 상승에 의해 채산이 악화되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

중국 내수와 미국용으로 출하하는 펜스재 수요가 활발하여 중국측의 집재 의욕이 높다. 펜스재로 가공하는 4m×18㎝ 이상의 원목 거래가 특히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지표가 되는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은 US$200/㎥(C&F)에 근접하고 있다.

유력 수출업자에 의하면, 일본 국내의 여러 사업자가 이용하는 중국 常熱(Changshu)항에서 선박 체류도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항구 부근에서 기다리게 되는 선박도 있어 하역 등에도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신형 코로나19 감염확대 방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 등도 요인 중의 하나이다.

“다른 항구를 찾지 않으면 안될지도 모른다. 최근 1개월 정도로 각 수출업자에게도(항구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라고 사업자는 예상한다.

또한, 국내의 원목매입가격도 강세를 띠고 있다. 항구도착가격은 1만1,000엔 정도이지만 시장으로부터 목재를 조달할 경우 복수의 수출업자가 입회하여 참가하면 C재의 4m 대경재가 1만4,00 0~1만5,000엔 정도까지 치솟기도 한다.

연간 4만~5만㎥를 출재하는 중견 수출업자는 “산지로부터의 직접 납품분이 극단적으로 저렴한 경우는 별도이지만 시장에서 그 가격으로 원목을 구매하면 채산이 맞을 리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새롭게 입회에 참가하게 된 사업자가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원목수출의 사업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은 많다.

최근 수개월에 걸쳐 가격이 높아진 이후 시장의 경매자도 1만엔 정도의 입찰액으로는 낙찰하게 되어 일부 업자에 있어서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스크랩 등 목재 이외의 수요도 있기 때문에 선박운임도 상승경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