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73호
일본의 남양재 원목 동향 -산지, 타국용 수요 활발- (2021. 5. 8)
남양재 원목은 출재량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현지에서는 우기가 끝나 기후가 개선되고 있지만 소재생산 현장에서는 신형 코로나19 감염방지대책으로 국가와 주(州)의 이동을 제한함으로써 외국인 노동자를 구하기 어려워 생각만큼 출재량이 증가하지 않고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감염 재확대로 벌채허가를 내는 행정기관의 창구업무가 단축되고 있는 것도 벌채가 진행되지 않는 요인으로 보인다.
게다가 3월부터 인도가 적극적으로 남양재 원목을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와 PNG로부터 구매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미얀마로부터 원목을 수입했지만 2월의 정변으로 미얀마로부터의 수입이 어려워져 대체산지로 그 밖의 동남아시아 국가를 모색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감염 재확대가 심각화 되고 있지만 원목수요가 활발하여 동남아시아 외에 아프리카에서도 구매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일본용 남양재 원목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메란티 Regular가 US$350~360/㎥(FOB)로 전월대비 US$30~40 상승했다.
현지가격은 상승하고 있지만 국내시장의 반응은 약하다. 많은 양의 재고를 확보한 가운데 제재품 수요도 트럭의 Body재 등은 증가하지 않아 필요한 때에 그 시기의 가격으로 원목을 구매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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