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60호
수입연료 PKS 동향, 강우량과 인력부족으로 PKS 집하에 어려움 (2021. 1. 22)
 
말레이시아산 PKS(야자껍질)가 집하의 어려움으로 산지가격(Spot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반도 등에서 예년 이상으로 강우량이 많은 것 외에 만성적인 인력부족으로 집하작업이 정체되어 있는 것이 주요 요인이다. 인도네시아에서 1월부터 수출세가 인상된 것도 있어 PKS 산지가격은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월 중순에 말레이시아 전국토에 비상사태선언이 발령됨으로써 연료재 수급에 경계감이 보였지만 현재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조치로 산지가격이 급등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말레이시아 국내는 각 산업에서 공통으로 작업원 부족이 심각하고 착유(搾油)공장과 부산물 집하 등에서 모두 입수가 충분하지 않아 PKS 집하량이 증가하지 않고 있다. 신형 코로나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도네시아로부터 노동자가 입국하기 어려운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도 1월부터 수출세·LEVI(기금)가 합계 US$25 수준으로 인상된 것도 있어 수출비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주요 산물인 팜오일 가격이 급등한 적도 있어 부산물인 PKS 발생량이 머지않아 증가하여 수급 밸런스가 다시 공급과다로 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국내가 집하의 어려움으로, 게다가 말레이시아의 비상사태 선언 발령에 따라 일본측이 황급히 공급량 확인과 견적확인을 거듭하여 결과적으로 산지측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가격은 인도네시아산 PKS가 US$98/톤(FOB) 정도이고 말레이시아산은 신규교섭이 US$105(동) 정도이지만 과연 비교적 가격이 높아 Spot 거래로 한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