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52호
일본의 2020년 9월 합판공급 동향 -수입, 회복되지 않아 부족감- (2020. 11. 7)
일본의 2020년 9월 국내외산 합판공급량은 37만4,900㎥로 전년동월비 19.7% 감소(전월대비 0.7% 감소)하여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합판은 수주량에 맞춘 생산체제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4개월 연속 출하량이 생산량을 상회하여 재고량이 감소했다. 한편, 수입합판은 15만㎥를 밑도는 낮은 수준으로 입하되었다.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13만4,600㎥로 전년동월비 27.9% 감소(전월대비 17.1% 감소)했다. 산지별로 보아도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추이했다. 말레이시아가 4만2,990㎥로 동 20.2% 감소(동 23.0% 감소)했다. 인도네시아가 4만3,600㎥로 38.0% 감소(동 29.3% 감소)했다.
말레이시아로부터 낮은 수준의 입하가 계속된 한편 인도네시아로부터의 입하가 급감했다. 보통 합판의 국내시장에서의 거래가 정체된 가운데 발주량을 축소해 온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도 3만5,300㎥로 동 24.0% 감소(동 12.0% 증가)하여 입하량이 회복되지 않았다.
항구 재고도 감소경향이 계속되어 재고가 부족한 품목도 증가하고 있다. 본래라면 국내의 유통업자는 현지 제조업자에 적극적으로 주문하는 시점이지만 국내시장의 수요동향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주문을 망설이는 업자도 적지 않다. 앞으로 입하량이 어느 정도까지 회복될지는 전망하기 어렵다.
국산 침엽수 합판은 생산량이 회복기조로 전월대비 11.5%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출하량이 상회하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 침엽수 합판의 재고량은 11만9,100㎥로 전월대비 1만5,600㎥ 감소했고 침엽수 구조용 합판의 재고량은 10만8,600㎥로 동 1만6,200㎥ 감소하여 모두 크게 감소했다.
국내 합판제조업체는 감소를 포함한 생산조정을 계속하여 10월에도 많은 공장에서 재고가 감소했다. 추가를 포함한 신규주문에 대해서는 납기가 1~2주간 정도 소요되어 즉납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 때문에 후판합판 등 품목에 따라 제품부족감이 급속히 강해지고 있으며 12㎜제품도 제품 부족감이 서서히 확대되고 있다. 다만, 제조업체는 출하량이 전년동월비 10% 감소 상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재고증가를 억제하기 위해서도 계속 생산조정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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