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32호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 동향, 중국용 원목 수출회복세 (2020. 5. 14)
신형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한 Lock Down이 4월 28일에 완화된 뉴질랜드에서는 라디에타파인 원목의 벌채 및 수출사업이 서서히 정상화되고 있다. 월간 원목수출량은 중국용 중심으로 150만㎥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Lock Down전의 항구재고와 완화 후의 신규벌채에 의해 수량이 집하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감염예방조치에 의해 완전가동을 못하고 있는 NZ국내를 위한 제재공장용의 원목 일부가 수출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NZ정부는 목재공급을 국내 관련산업에 우선할 방침을 내걸고 있어 수출용 원목이 이 상태로 계속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Lock Down의 경계레벨을 현상의 3에서 2로 낮추는 것도 검토되고 있어 완화가 진행되면 제재공장도 거의 통상조업이 가능해져 원목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레벨 2는 기본적으로 옥내에서도 통상업무가 가능하다.
원목수출은 최대 수출지인 중국용이 선행하고 있다. Lock down 완화 후의 중국용 수출가격은 US$127/㎥(C&F) 정도로 Lock Down 시행 전보다 5~7달러 상승했다. 현재도 강세기조이지만 일시의 극단적인 가격인상 무드로 중국측의 구매의욕은 안정되어 있다. 중국 내의 제재공장이 원목구매를 대부분 완료하여 6월 이후의 비수기와 중국정부에 의한 경제회복을 위한 인프라 투자 동향을 주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 요인이다. NZ의 수출의욕은 높지만 중국 수요자의 매입 자세는 신중하다.
상해 등 중국 주요항의 침엽수 원목재고는 과거 2개월 정도로 크게 감소했지만 현재는 안정되어 있다.
비용 장점이 높은 유럽산재 등 타산지의 목재도 앞으로의 입하증가가 전망되어 NZ원목의 수출 관련업자로부터는 “중국용 가격은 US$130대가 최고점이 아닌가”라는 지적이 있다.
일본용도 5월 선적의 수량이 결정되었다. 수출가격의 교섭은 지금부터이지만 일본용 원목만으로는 만선으로 운행하기 힘든 점, 이번 배선은 수출 재개 후의 긴급조치 의미가 강한 점 등으로 NZ 공급자의 가격인상 압력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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