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29호
합판·보드, 새로운 시대에 도전 인터뷰 (2020. 3. 27)
1) 닛신홀딩스 又賀航一사장, 기계설비 향상으로 대개혁 가능
주택수요가 앞으로 감소하겠지만 합판수요는 앞으로도 안정될 지 의문이다. 경합하는 석고보드와 파티클보드, OSB 등도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소규모 공무점은 아직도 근위(筋違: 보강부재)가 많다. 4호 특례가 있음에도 결국은 벽배율의 강도계산을 해야 한다고 한다. 합판은 가장 약한 100% 삼나무를 측정하여 벽배율 3.7이 되었다.
합판제조업체에 있어서 합판의 벽배율은 과소평가에 불과하다. 편백을 사용하면 벽배율 5.0을 상회한다. 특히 비주택의 구조물건에는 앞으로 벽배율 5.0이 요구된다. 100% 삼나무가 아닌 편백을 혼용하면 강도가 높아진다. 삼나무뿐만이 아니라 수종별로 합판의 강도를 제시해야 한다.
우리 회사의 데이터에 의하면 근위(筋違)는 보드보다 약하고 작업의 공정이 많아 효율이 좋지 않다. 이 때문에 근위에서 패널로의 전환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어 수요자가 합판이나 MDF, OSB 등의 보드를 사용한다. 그의 작업성과 클레임으로 인해 보드의 채용이 감소되고 있다. 우리는 합판의 성능과 가격면을 중시하여 대응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최근에는 미송 원목의 공급감소와 가격상승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유럽에서 중국으로 풍도목과 충해목이 대량으로 반입되었다. 되돌아보면 목재를 둘러싼 환경변화는 격렬하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는 국산재의 활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3×6의 경우에는 편백으로 문제가 없지만 장척인 경우에는 원목절단에서 최종 공정까지 전체의 제품비율을 고려하면 취급이 어려워진다. 외재와 마찬가지로 국산재도 산지로부터 5, 6m재의 원목을 공급받고 있지만 단가가 상승하여 원목을 집재하기 어렵다. B재를 사용함으로써 합판제조업체도 국산재에 공헌했다고 생각되지만 전량 국산재로 하게 되면 과제도 많다. 다만, Floor대판은 종래의 남양재에서 바로 편백으로 대체하고 있다. 편백은 우수한 재면(材面)으로 향기도 좋다. 앞으로도 편백의 Floor대판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합판제조업체의 제품비율은 70% 이상이지만 목표는 85%이다. 합판기계는 Rotary Lathe, Hot Press, Dryer, Spreader 등이 있지만 기술력은 아직도 우리가 희망하고 있는 절반 밖에 이르지 않았다. 설비증설도 많이 필요로 한다. 여기에 IT와 AI를 구사하면 사람이 없어도 모두 선별이 가능해진다. 지금도 1매씩 모든 함수율과 두께를 조사하고 있다. 합판제조업체는 아직도 대개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사는 ‘꿈의 합판공장 프로젝트’를 만들어 10명 정도의 젊은이가 대응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해외를 방문하여 NZ의 벌채현장과 유럽의 기계전시회, 신규공장, 기계제조업체를 방문하고 있다. 물론 일본의 기계제조업체도 우수하지만 세계의 기술을 우리가 흡수하여 업계 전체가 절차탁마(切磋琢磨)하지 않으면 안된다. 현재, 나무를 사용하라고 하는 시대의 흐름으로 목재업계는 순풍을 맞고 있다.
당사의 경영이념은 ‘화(和)’이다. 창업자 타나베쵸우에몬(田辺長右衛門)이 1947년에 닛신임업을 창업했을 때에 “화(和)를 가지고 귀(貴)를 이룬다”라고 했다. 화(和)는 서로 존경하고 서로 도우며 감사한다는 것이다. 700년 계속된 타나베(田辺)그룹에서 배양된 이념이다. 우리는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 합판의 역사는 2승 8패 정도로 피크시에 300개사였던 공장이 지금은 20개사로 감소했다.
2) 일본노보판공업 야마모토 타쿠(山本拓)사장, PB수요 개척에 새로운 설비 필수
금년에 접어들어 급속히 시장이 미래의 모습이 되었다고 실감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신설 주택착공호수가 80만호 밑돌게 된다”라고 하거나 “60만호 시대에 접어든다”라는 말이 있었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이러한 미래의 수요모습이 드디어 현실화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도 앞으로의 수요개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상태로 진행되면 감소하게 될 것이다. 파티클보드와 목질보드만이 아닌 좀 더 크게 보아 목재 전체의 수요개척은 주택뿐만 아니라 비주택이나 토목·건축 등에서의 목재이용을 촉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비주택 목조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개발>
PB의 수요 개척은 새로운 설비가 아니면 어려우며 연속 프레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설비로 다양성이 있는 보드를 제조할 필요가 있다. 수요자로부터는 새로운 용도로 지금까지의 제품과는 다른 성능이 요구될 수 있다.
특히, 지금까지 이상으로 내수성이 높거나 치수 안정성이 우수하고 경량화 등의 요소를 PB에 부가하려면 Pressing(Press가공을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Press가 노후화되어 있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것도 만들 수 없다.
구조용 PB ‘STP’는 당사의 츠쿠바공장에 연속 프레스를 설치했기 때문에 구조용 제품을 제조할 수 있었다. Floor대판의 생산도 마찬가지이지만 지금부터 비주택 수요를 위해 여러가지 가능성은 있지만 아마도 그의 연장선상에서 제품전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비주택 물건에서 목조를 검토할 기회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당사도 어려움을 극복하여 비주택 목조물건에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비주택용에 구조용 PB를 사용할 때 STPⅢ와 STPⅣ가 될 가능성이 있다. 주택용은 요구되는 것이 약간 변경되어 소재제조업체로서 주택건축업체와 건설회사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얼마나 공급해 나갈지가 가장 중요하다.
<EN보드가 하나의 시금석>
앞으로 목질을 소재로 하는 관련산업이 갖추어야 할 모습으로 ‘제휴’가 관건이 된다. 동 기업 관련제휴로는 당사와 에이다이산업에 의한 합작회사인 EN(엔)보드도 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현재, 목재관련산업에서는 제재와 합판, 집성재, 보드와 업계로 나뉘어 각각 분업하여 동업자로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상태도 좋지만 수요가 감소하는 시점에서는 매우 격렬한 경쟁이 진행된다. 이 보다는 처음단계에서부터 서로의 장점을 살려 어떻게 하면 공존할 수 있을지 고려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적인 것은 목재관련산업인 산지임업에서 목재가공산업까지를 제휴한 목재콤비나트(combinat)로 하는 것이다. 1개소에 설비를 전부 모아 원목이 반입되면 수피까지 활용함으로써 발생되는 것은 모두 부가가치가 향상된다.
이러한 대처는 1개사가 담당하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각 회사의 우수분야와 특색을 살리고 제휴하여 공존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EN보드는 에이다이산업과 연계할 수 있었지만 동 기업간 제휴의 하나가 시금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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