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29호
일본의 NZ 및 칠레재 시황 -코로나19의 영향 확대- (2020. 3. 27)
주력 포장자재인 칠레산 라디에타파인 제재품은 2020년 1번 선박이 3월 중순에 일본에 입항했다. 다음 2번째 선박은 5월의 장기연휴 후에 일본에 입항할 예정이다. 국내 포장자재의 거래는 저조하지만 1번째 선박과 약 2개월의 간격이 있기 때문에 재고과다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3번째 선박도 동경올림픽 연기보도 등으로 당초의 예정보다 15일 정도 지연될 전망으로 일본에는 7월말에 입항할 예정이다.
대형 Shipper가 제시하는 산지가격은 박판·할각 모두 US$300/㎥(C&F) 정도로 보합세이다. 코로나19 문제가 심각화 되기 이전에는 3번째 선박 계약의 타이밍으로 가격인상도 검토되었지만 현재는 유동적이다.
칠레에서도 감염자가 증가경향으로 외출제한 조치가 취해져 제재공장의 생산감소가 우려된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정부가 외출 금지령을 발령함으로써 칠레 임산 최대업체인 아라우코는 아르헨티나 제재공장의 가동을 3월말까지 중단했다. 일본으로의 타에다파인 공급에 영향이 미칠 우려가 있다.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은 2월 후반의 중국용 가격이 US$105/㎥(동)까지 하락했지만 현재는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내의 제재공장 가동이 서서히 증가되고 있다. 다만, NZ에서는 외출 금지령에 의해 임산업의 생산이 약 4주간 중단될 전망으로 원목과 비입지(非立地) 제재품 공급은 불확정 요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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