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27호
일본의 2020년 1월 합판공급, -51만㎥로 전월대비 2.9% 증가- (2020. 3. 7)
일본의 2020년 1월 국내외산 합판 공급량은 50만9,600㎥로 전년동월비 1.2% 감소(전월대비 2.9% 증가)했다. 국산합판은 연초에 연휴가 있었기 때문에 생산량이 5개월만에 26만㎥대까지 감소했다. 한편,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1년만에 24만㎥를 상회했지만 작년 1월의 25만㎥대에는 이르지 못했다.
주요 수량은 아래 표와 같다. 국산합판은 생산·출하 모두 감소했다. 작년 1월에는 트럭부족에 의한 납기지연이 심각했지만 금년에는 물류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에 작년과 같은 납기지연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한정적인 규모에 머물렀다. 이 때문에 납기지연분의 납입도 그 정도까지의 수량에는 달하지 않았다.
생산량이 출하량을 상회했기 때문에 기말 재고량은 11만700㎥로 전월대비 1,300㎥ 증가했고 침엽수 구조용 합판의 재고량은 10만1,400㎥로 동 3,400㎥ 증가했다. 국내 합판제조업체는 구조용과 비구조용 모두 재고부족이 계속되어 거래가 있어도 수요자가 사용할 납기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오랜만에 24만㎥를 상회했다. 작년에는 1월에 25만㎥대, 4월에 23만㎥대로 수입된 이후부터는 20만㎥를 밑도는 등 낮은 수준의 입하가 계속되었다. 하지만, 1월에는 연말 연시의 연휴에 의한 세관의 통관지연분이 있다고는 해도 많은 수량이 입하되었다. 이는 작년 10월과 11월경에 국내 유통 각 사가 부족한 재고를 구매할 필요성에 임박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필요한 수량을 주문하여 이 물량이 입하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산지별로 보면 말레이시아가 6만㎥로 여전히 입하량이 낮은 수준으로 추이한 한편 인도네시아가 1년 2개월만에 9만㎥대에 달하는 등 산지마다 차이를 보였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예년 1월 수준과 비슷했지만 2월 이후에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확대에 의한 생산지연의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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