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24호
일본의 2019년 연료 수입 동향 -펠릿, PKS 모두 증가- (2020. 2. 7)
일본의 2019년 주요 수입 바이오매스 연료 입하량은 목질 펠릿과 PKS(야자껍질)가 모두 증가했다. 수입 목질펠릿은 전년대비 약 1.5배, PKS는 동 1.3배로 최근 수년간은 목질 펠릿의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수입연료를 대량 소비하는 연안부 대형 바이오매스발전소의 가동이 2~3년 후에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한층 더 수입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2019년의 수입목질펠릿 입하량은 약 161만톤(전년대비 52.3% 증가)으로 한층 더 증가했다.
산지별로는 55%를 차지하는 베트남산이 약 89만톤(동 137.5% 증가)으로 1위이다. 그 다음으로 캐나다산이 약 59만톤(동 6.8% 감소), 말레이시아산이 약 5만톤(동 401% 증가), 태국이 약 4만톤(동 245% 증가), 오스트레일리아산이 약 4만톤(동 58.7% 증가) 등이다.
2018년의 수입량으로 선두였던 캐나다산은 펠릿공장의 트러블이 겹쳐 전년수준을 밑돌았다. 베트남산의 단기계약(3년 정도)에 저렴한 점도 있어 캐나다산의 대체로 베트남산의 수입량이 증가한 측면이 있다.
목질펠릿의 수요는 FIT바이오매스발전소의 가동 수가 증가기조인 것 외에 석탄혼소발전소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FIT발전소는 연료로 북미산을 15~20년의 장기계약으로 확보하여 앞으로 몇 년 후에는 미국산의 대량 수입이 예상된다.
한편, 2019년의 PKS 수입량은 약 164만톤(동 29.5% 증가)으로 목질펠릿 수입량과 거의 비슷한 규모가 되었다. 산지별로는 인도네시아산이 약 128만톤(동 35.1% 증가)으로 마침내 하나의 국가에서 100만톤을 상회하는 수입량이 되었다.
인도네시아산은 공급력과 가격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 10월부터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산지가격이 반등하여 금년 이후에는 CPO가격(팜원유)에 연동한 수출세가 급상승함으로써 산지가격의 상승으로 연결되었다.
작년의 말레이시아산 수입량은 약 36만톤(동 12.9% 증가)으로 소폭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산의 가격상승으로 대체수요가 발생했지만 아무래도 연동하여 가격이 상승되고 있다.
작년의 태국산은 805톤(동 433.1% 증가)으로 소량이었으며 수출국이라고 하기 보다는 여전히 태국 국내 수요가 많다.
목질 펠릿과 PKS를 합한 2019년의 수입량은 약 325만톤까지 증가했지만 연간 수입량이 400만톤, 500만톤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근해 항로의 선박수급에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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