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08호
일본의 뉴질랜드 및 칠레재 시황 – NZ재 중국용 가격 US$110/㎥- (2019. 8. 29)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은 봄초부터 계속되었던 중국용 가격의 인하기조가 완화되었다. 대규모 공급자가 소폭이지만 가격인상으로 움직여 앞으로는 중소 공급자가 어느 정도까지 추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의 중국용 가격은 US$110대/㎥(C&F) 후반이다. NZ는 지금부터 하절기를 맞아 목재의 국내 소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수출의욕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더해 원목 벌채량의 억제로 해외용 공급이 한층 더 감소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중국시장의 장래는 불투명하지만 NZ로부터의 공급압축이 진행되면 가격인상 분위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용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 가을 이후 일본용의 가격인상 계기가 되지만 현시점에서는 큰 영향은 없다.
칠레산 라디에타파인 제재품은 세계시장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중국용과 한국용의 판매량 감소 등 각 수요국에서 판매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다. 유럽재 등 타산지의 목재와 칠레재의 경합도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칠레 국내의 제재공장은 조림목을 사용한 계획생산이기 때문에 생산량을 큰 폭으로 축소하는 것이 어렵다. 공급자는 일본시장에 대해 안정된 수량을 판매하고 싶은 의향이 강하지만 일본시장도 정체되어 있고 산지로부터의 입하가 계속되어 국내 유통업자의 재고가 증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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