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08호
일본의 2019년 상반기 미재 수입, 원목 1.9% 감소, 제재 21.6% 감소- (2019. 8. 24)
일본의 2019년 상반기 미재 수입량은 원목이 133만2,321㎥(전년동기비 1.9% 감소), 제재가 83만9,675㎥(동 21.6% 감소)였다. 원목이 약간 감소에 머문 한편 제재가 크게 감소했다. 원목은 동아(東亞)임업용의 감소를 공제하면 전년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 기존 수요는 오히려 활발했다. 제재는 북미 제재시황의 침체로 SPF를 중심으로 크게 감소했다.
원목은 미국이 85만7,809㎥(전년동기비 4.1% 감소), 캐나다가 47만4,512㎥(동 2.2% 증가)였다. Douglas fir는 미국캐나다 합계로 120만1,791㎥(동 3.8% 감소)로 감소했다.
미국의 Douglas fir는 연초 단계에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회복되었지만 수입은 증가되지 않았다. 캐나다의 Douglas fir는 합판용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이 계속되었지만 전년동기에 보였던 공급부족이 해소되어 수입증가로 연결되었다. 캐나다는 대형 Shipper가 8월에 1개월의 생산중단을 표명했지만 일정한 재고가 있음으로써 하반기에도 공급에 부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합판용은 가격경쟁력의 저하로 수요이탈이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감소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Western hemlock(동 16.6% 증가), Spruce(동 86.1% 증가), Yellow cedar(동 161.6% 증가)는 모두 증가했지만 알래스카재의 배선 타이밍 영향으로 보여 수요에는 큰 변화가 없다. Western hemlock은 다니모토(谷本)목재의 원목제재에서의 철퇴로 앞으로 감소가 예상된다. 활엽수(동 33.2% 감소)는 미중무역마찰의 영향 때문인지 크게 감소했다.
제재는 SPF 49만3,886㎥(동 27.7% 감소), Douglas fir 18만6,886㎥(동 3.7% 감소), Western hemlock 9만581㎥(동 23.4% 감소)로 주요 수종이 일제히 감소했다.
SPF는 임대주택 수요의 감소와 산지가격의 하락으로 1/4분기와 2/4분기 모두 계약량이 크게 감소했다. 3/4분기에는 대규모 수요자의 구매량이 회복되고 있으며 현시점에서는 산지가격도 바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북미제재 시황의 침체로 산지공장의 감산과 폐쇄가 잇따라 하반기에는 거래가 회복되어도 공급은 증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재래식 주택용 Douglas fir는 약간 감소에 머물렀지만 Western hemlock은 크게 감소했다. Western hemlock은 불안정한 입하가 수요이탈을 초래하여 공급이 증가한 타이밍에 수급이 완화되었다. 대형업체가 3~4월에 걸쳐 1개월간 공장을 폐쇄하는 등 생산조정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반대로 7월 이후에는 해당 대형업체의 공장 노동자가 파업에 들어가 가을 이후의 공급에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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