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06호
일본의 2019년 상반기 뉴질랜드 및 칠레재, 뉴질랜드재 전년수준 유지 (2019. 8. 8)
일본의 2019년 상반기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의 입하량은 18만4,489㎥로 전년동기비 0.8% 증가하여 거의 보합수준을 보였다. 칠레산 라디에타파인 제재품은 20만677㎥로 동 10.2% 증가했다. 시황은 5월경부터 정체감이 강하여 하반기의 동향은 전망하기 어렵다.
NZ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의 국내수요는 가격경쟁력이 높은 삼나무와의 경합이 격화되고 있지만 대형 제재업체에 의한 NZ산 원목의 제재비율이 안정되어 입하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이했다. 일본용 공급에 대한 영향이 큰 중국시장은 4월 이후 가격하락이 진행되어 시황침체가 현저해졌다. 공급자에 따라서는 약 3개월간에 큰 폭으로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이 목재의 수요기를 맞이하는 9월 이후에는 가격과 수량이 모두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용 산지가격에 대한 중국의 큰 폭의 가격인하 영향은 미미하지만 7월 선적은 소폭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입하는 8월 15일 이후이며 원목을 제재하기 시작하는 것은 9월 이후이다.
NZ산 제재품의 입하는 4만8,464㎥(동 22.7% 증가)였다. 주요 품목 중의 하나인 Flitch의 입하는 2만4,511㎥(동 4.7% 감소)로 감소했지만 제재제조업체에 따라서는 케이블 드럼의 거래가 4월경까지 전년수준을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해 온 것처럼 자재수요는 견실했다.
칠레산재 라디에타파인 제재품은 배선지연과 대규모 공급자의 공급량 확대를 위한 요인으로 하여 전년수준을 상회하는 수량이 입하되었다. 입하 품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박판이 19만744㎥로 전년동기비 10.2% 증가했다. 하지만, 국내시황은 봄 초부터 감소하여 유통 각 사는 구입량을 줄이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한편, 산지공장은 조림목을 이용한 계획생산으로 극단적인 공급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하절기에 걸쳐 선박의 입항이 지연된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배선간격이 뒤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 입항은 10월 중순 이후에 입항 예정이었던 6번 선박까지가 될 전망이며 연간 공급량은 배선지연으로 전년수준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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