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06호
남양재 원목 동향 -PNG산, 출재 감소- (2019. 8. 2)

남양재 원목은 5월에도 PNG산이 4,100㎥가 수입되어 견실한 입하가 계속되고 있다. 현지는 북부가 우기에 접어들었지만 남부에서도 기후 불안정이 계속되어 출재량은 전체적으로 부진하다. 수요면에서는 미중무역마찰에 의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중국으로부터의 주문이 낮은 수준으로 추이하고 있다.

인도용이 정체된 한편 대만과 베트남으로부터의 주문은 활발하다. 현지가격을 인상할 정도의 기세는 없지만 현지에서의 공급량은 감소되고 있다. 일부 바이어가 가격인상을 겨냥했지만 수요측의 저항에 의해 보합세에 머물렀다.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에서는 기후불안정도 있어 출재량이 부진하다. 다만, 현지의 수요가로부터의 거래도 정체되어 있기 때문에 현지 가격은 약세기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벌채비용이 높은 가운데 벌채업자도 극단적으로 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여력은 없다. 판매되지 않으면 벌채를 축소하는 자세도 보이고 있어 소폭 약세에 머물고 있다. 또한, 일본용의 양재는 부족감이 강하기 때문에 현행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국내의 수요자는 PNG산 원목이 안정된 입하가 계속된 것과 국내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인해 안정된 재고가 확보되어 있다. 국내 남양재 합판제조업체도 2~3개월분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현지가격의 동향을 살피면서 신중하게 구매하는 자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