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02호
일본의 NZ 및 칠레재 시황 -앞으로의 공급에 불안 증대- (2019. 6. 22)
 
칠레산 라디에타파인 제재품의 산지가격은 보합세로 박판이 US$315~320/㎥(C&F), 할각(割角)이 US$305~310(동)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5월 배선인 4번 선박과 6월 배선인 5번 선박이 입항하게 되지만 모두 배선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입항에 간격을 보이고 있다.

칠레재 관계자의 최대 관심은 6번 선박 이후의 공급과 가격동향이지만 수량, 입하시기, 가격 모두 미확정이다. 특히, 가격은 선박의 연료비 상승 등 여러 요인이 있어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어느 정도까지 제재품 가격에 전가될지는 전망이 나오지 않고 있다.

세계시장은 중국과 한국의 시황이 불투명하다. 미중 관세문제에 의해 중국의 수출산업과 국내 목재시황이 둔화되어 있어 칠레산재의 수요도 저조하다. 중국용 수출이 많은 한국도 무역부진으로 칠레재의 입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 시황은 10일간의 연휴를 경계로 포장수요가 한층 더 둔화되었다. 6월에는 지역에 따라 격차가 있지만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도매상의 자재재고는 수요감소로 증가되고 있지만 산지로부터의 입하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극단적인 재고 과다에는 이르지 않았다.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은 중국용 가격이 약세 기조인 한편 일본용은 하역 항구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US$150(동) 정도로 보합수준이며 연간 입하량은 전년대비 약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