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00호
※ 파티클보드, 수요 증가로 제조업체 생산규모 확대 -생산비용의 상승에 경계감도-

2017년부터 2018년에 걸쳐 파티클보드는 전반적으로 제품부족이 계속되었다. 2018년의 국내 PB생산량은 107만5,019㎥(전년대비 1.7% 감소)였다. 2016년에 108만㎥, 2017년에 109만㎥로 순조롭게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작년에는 약간 감소했다. 국내 PB공장에서 기계 트러블이 잇달아 단기간의 조업중단이 발생한 것에 더해 자연재해에 의한 조업중단과 물류의 혼란이 생산량 전체의 감소로 연결되었다. 2017년부터 제조업체의 재고가 적은 상태가 계속된 가운데 활발한 수요를 배경으로 2018년에도 재고를 확보할 수 없는 상태로 수요기에 접어듦으로써 PB의 제품부족감이 1년 이상 계속되었다.

특히, 영향을 받은 것이 맨션바닥용 2×6과 구조용, 화장대판의 3개 품목이다. 수요가 활발했던 것도 있어 제품부족감이 심한 상태가 계속되어 각 공장 모두 재고가 적은 가운데 공급에 전력을 다했다. 2018년 후반부터 수요가 한풀 꺾인 것과 가동을 중단했던 공장이 조업을 재개했기 때문에 제품부족감은 약해졌다. 금년에 접어들어서는 다소 잉여감도 있었지만 공장이 재고확보를 추진했기 때문에 수급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앞으로는 소비증세의 균형으로 하절기 경에 수요의 피크를 맞이할 것으로 보여 그 때까지 재고확보가 진행되면 작년과 같은 제품부족감에는 이르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

활발한 수요에 의해 활황을 보였던 국내 PB시장이지만 제조업체는 생산비용의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접착제 가격은 중국에서의 환경규제 강화와 원유가격의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계속 상승되고 있다.

원재료인 칩은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의 증가에 따라 확보하기 어려워지는 것은 아닐까 우려되고 있다. 최근 2년간은 대형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에서 기계 트러블과 정기보수가 잇따랐기 때문에 건축폐목재 칩을 중심으로 공급과잉감을 보였다. 순수칩(Virgin Chip)도 국내 합판제조업체의 생산이 견실했기 때문에 칩의 공급은 안정되어 있다. 이 때문에 목질보드원료의 공급은 전체적으로 견실하여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신규로 가동이 예정되어 있는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도 있어 실제 미이용재의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또한, 금년 10월 소비증세 이후의 주택수요는 한층 침체될 것이라는 견해가 강하며 그렇게 되면 건축폐목재 칩의 발생도 감소할 우려가 있어 장래적인 공급불안과 칩가격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강하다.

그 외에도 인력부족과 배송비 등 여러 분야에서 생산비용이 상승하고 있다. 게다가 설비투자가 생각처럼 진행되지 않아 구식(旧式) 생산설비를 사용하고 있는 제조업체에서는 생산효율이 부진한 것이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금년 3월 말에 도호쿠(東北)호모보드공업(야마가타현 요네자와(米沢)시)이 사업에서 철퇴한 것은 상징적인 사안이 되었다.

한편, 신규 용도개발에 의해 PB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신규 설비투자를 단행하는 제조업체도 보이고 있다. 2017년 10월부터 가동하고 있는 도쿄(東京)보드공업의 사쿠라(佐倉)공장은 연속프레스를 도입했다. 구조용 PB 브랜드인 ‘壁武者’로 시장을 개척하려 하고 있다. 2020년 9월부터의 조업개시를 목표로 하는 니혼(日本)노보판공업과 에이다이(永大)산업의 합작회사 EN보드는 구조용 PB와 Floor대판의 새로운 수요 확대를 겨냥하고 있다. 두 제조업체 모두 연속프레스를 채용하여 신규 용도 품목의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수요자의 획득을 도모하고 있다. 그 외의 제조업체에서도 기존설비 안에서 생산품목의 재검토 등으로 생산 효율화를 도모함으로써 신규 용도의 개발과 수요 확대에 힘쓰고 있다.
 
(1) 구조용∙화장대판용 -시장확대를 위한 신규 설비투자 잇따라, 신규용도 개발도 활발
구조용과 화장대판용은 국내 파티클보드제조업체가 자사의 생산설비와 칩의 집하환경을 활용하여 각각 개발을 추진해 왔다. 현재도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주력 제품으로 생산비율의 확대와 새로운 설비투자 등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대응도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수요 확대가 전망되고 있는 것이 구조용 PB이다. 선행하고 있고 있는 니혼노보판공업에서는 2004년에 장관인정을 취득하여 판매를 개시했다. 현재, 동사의 구조용 PB ‘STP Ⅱ’는 오사카부 사카이시(堺市)의 본사 공장과 이바라키현 츠쿠바시의 츠쿠바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어 대형 물류회사와 제휴하는 등 안정된 공급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가격면에서도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대형 분양주택 회사와 다세대주택에서도 채용되고 있다.

구조용 PB의 수요확대 배경에는 잇따른 대형 지진으로 내력면재를 채용하는 주택회사가 많아졌던 적이 있다. 특히, 2016년 4월에 발생한 구마모토(熊本)지진 이후에는 지금까지 내력면재의 사용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낮았던 규슈(九州)지방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내력면재의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구조용 PB의 수요도 확대되었다.

내력면재 시장에서는 침엽수 구조용 합판이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가격면에서의 안정성과 구조용 합판으로는 공급량이 한정된 장척 사이즈의 제품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자는 건물의 사양과 부위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다.

2018년 3월말에는 내력벽의 고시개정이 시행되어 구조용 PB는 재래축조공법과 틀벽공법 모두에 포함되었다. 이를 전후로 하여 2017년 10월에 도쿄보드공업의 사쿠라(佐倉)공장이 조업을 개시했다. 생산의 안정화와 더불어 구조용 PB ‘壁武者’의 판로확대에 힘쓰고 있다. 게다가 금년 4월에는 니혼노보판공업도 에이다이산업과의 합작으로 시즈오카현(靜岡県) 내에 새로운 PB공장을 건설하여 2020년 9월에 조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는 등 구조용 PB의 생산능력 증강을 위한 설비투자가 활발화되고 있다.

구조용 PB를 취급하는 제조업체가 증가하여 생산능력도 높아진 것에 대해 예전의 구조용 합판과 같은 가격경쟁에 빠지는 것은 아닐까라고 경계하는 견해도 있다. 한편, 생산하는 제조업체가 증가함으로써 자재의 복수 구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주택회사도 구조용 PB를 채용하기 쉬워지므로 한층 더 시장확대가 기대된다는 견해도 보이고 있다.

한편, 화장대판은 생산하고 있는 제조업체가 한정된 가운데 활발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표면 성능에 높은 품질이 요구되는 것에 더해 수요자인 건재제조업체도 품질면의 문제로 구매하는 제조업체를 한정하고 있기 때문에 화장대판을 제조하는 몇몇 PB제조업체에 주문이 집중되는 구도로 되어 있다. 이 때문에 각 제조업체 모두 재고가 적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더욱이 화장대판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의 대부분은 삼나무 등의 순수칩을 주요 원료로 하고 있지만 삼나무 칩은 건조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생산효율이 떨어지는 경향에 있는 것도 제품부족감이 강한 요인으로 들 수 있다.

화장대판용은 구조용에 비하면 공급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대규모 설비투자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각 PB공장에서의 생산비율 변경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 건재수요가 한풀 꺾이는 단계에서 재고확보를 추진해 나갈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 최근 용도로 주목되고 있는 것이 Floor대판이다. 수입 남양재 Floor대판의 공급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침엽수나 수입 조림목의 Floor대판과 MDF를 조합한 복합 Floor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만 그 외의 선택사항으로 Floor용 PB에도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각 사 모두 새로운 수요개척에 힘쓰고 있어 앞으로도 신규 품목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2) 맨션 바닥용 PB, 생산품목의 다양화로 생산여력 감소 -1년반에 걸쳐 제품부족 상태 지속-
맨션 바닥용 2×6 파티클보드는 2017년 전반부터 2018년 후반까지 대략 1년 반에 걸쳐 제품부족이 계속되었다.

제품부족이 심했던 계기는 2017년 2월 말에 신아키모쿠(新秋木)공업의 PB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였다. 동 공장은 2017년 5월에는 조업을 재개했지만 그 사이에 다른 국내 PB제조업체에는 수요자로부터의 대체 주문과 공급불안을 우려한 가수요적인 주문이 들어갔다. 예년 2~3월은 수요가 한풀 꺾이는 시기이기 때문에 제조업체에서는 이 시기에 재고를 확보하여 5월부터 조금씩 증가하는 수요기에 대응한다. 하지만, 그 비수요기에 많은 주문이 들어옴으로써 각 제조업체 모두 예년보다도 재고를 확보할 수 없는 상태에서 수요기에 돌입했다.

게다가 2017년 하절기부터 동경보드공업의 신기바(新木場) 리사이클링 공장이 사쿠라(佐倉)공장 조업을 위해 종업원을 이전하여 생산량이 감소한 것과 그 후의 공장점검을 위해 조업을 일시중단한 점, 그 외의 PB공장에서도 기계트러블이 잇따랐기 때문에 맨션바닥용 PB의 공급량은 한층 감소했다.

한편, 맨션수요는 변함없이 견실한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선수촌 등 도쿄올림픽 관련시설로의 맨션바닥용 PB 납입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납재업자는 납기시간에 늦지 않도록 하려고 맨션바닥용 PB의 확보에 분주했다. 점포에서는 침엽수 후판합판으로 대체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맨션 등 다세대주택에서는 방음성능과 가격면의 문제로 맨션바닥용 PB 이외의 선택사항이 적었던 것도 부족감에 박차를 가한 요인이 되었다.

이번 맨션바닥용 PB 부족의 주된 원인은 이러한 제조업체에서의 트러블에 수요의 활발화가 겹친 것이 크다. 하지만, 그 외의 배경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용도의 다양화에 의한 생산·재고품목의 변화이다. 구조용 PB와 화장대판, Floor대판 등 근년 국산 PB의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국내 PB제조업체도 각각의 생산설비와 원재료를 활용한 제품개발을 추진하여 주력 상품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일찍이 비수기에는 비교적 판매하기 쉬운 맨션바닥용 PB를 생산하고 있었기 때문에 재고도 충분히 확보되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각 제조업체 모두 주력 품목의 생산과 재고확보에 힘쓸 필요가 있어 맨션 바닥용 PB의 생산·재고비축 여지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더해 맨션 바닥용 PB는 구조용과 화장대판에 비해 저렴한 제품이라는 것도 큰 이유이다. 이번에 공급이 부족한 중에도 최고가격이 900엔대/매(도매상 도착가) 중반까지 밖에 가격이 상승하지 않았으며 제품부족이 완화된 현재에는 800엔대/매(도매상 도착가) 중반을 보이고 있다. 국내 PB제조업체에서는 생산량이 한정된 가운데 주력 품목의 생산에 힘쓰지 않으면 안되어 각 사가 저렴한 맨션 바닥용 PB의 생산량을 늘리기는 어려웠다.

2018년에 접어들어서도 제품부족이 계속되었지만 맨션 등의 수요가 한풀 꺾긴 것과 2018년 8월말부터 도쿄보드공업의 신기바(新木場) 리사이클링 공장이 조업을 재개하여 선반용 PB의 공급이 회복되었기 때문에 급격하게 제품부족이 해소되었다. 국내 PB제조업체와 유통단계에서의 재고량도 회복되고 있어 수급환경으로는 궁핍 전의 분위기로 복귀되고 있다.

다만, 국내 PB제조업체에서는 구조용과 화장대판 등 주력 상품의 증산과 접착제가격의 상승에 더해 인건비 등 생산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생산품목과 비율의 재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일부 제조업체에서는 품목에 따라 가격인상을 추진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지만 맨션 바닥용 PB는 시황성이 강한 품목이라는 점도 있어 생각처럼 가격인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한편, 수도권에서의 재개발에 의해 맨션 바닥용 PB의 수요는 당분간 견실하게 추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맨션 바닥용 PB를 적극적으로 생산하는 제조업체가 감소하는 가운데 수요가 재차 활발해지면 부족감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
 
(3) 니혼노보판공업, 구조용 보드가 주요 제품으로 -공급, 가격, 품질, 시공에 높은 평가-
니혼(日本)노보판공업(오사카부 사카이시, 山本拓사장)은 국내 최대의 파티클보드 회사이다. 연간 생산량은 사카이(堺)공장에서 15만2,000톤(2017년 10월~2018년 9월), 츠쿠바공장에서 12만3,000톤(동)으로 두 공장 합계 27만5,000톤이다. 생산능력 28만5,600톤에 대해 가동률이 96% 이상으로 완전조업 상태이다. 동사는 1997년에 츠쿠바공장에 PB분야에서 일본 최초의 연속프레스(Dieffenbach)를 도입했고 11년 후인 2008년에는 사카이(堺)공장을 개장하여 연속프레스(Siempelkamp)를 설치하는 등 최첨단의 PB사업을 목표로 해 왔다.

연속프레스에 의한 칩(건축폐재)으로부터의 제품생산비율과 생산성 및 용도에 대응한 밀도와 높은 정도(精度)의 제품제조 등은 나중에 세이호쿠, 오쿠라(大倉)공업, 동경보드공업 등의 연속프레스 도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연속프레스의 매력은 높은 프레스 압력에 의해 구조용 보드와 Floor대판 등의 생산이 가능해졌고 목공이나 바닥 면재 등 그다지 강도를 필요로 하지 않는 PB 수요의 영역을 넘은 새로운 수요 창조가 가능해졌다. 게다가 한신(阪神) 대지진, 동일본 대지진, 구마모토(熊本)지진 등을 거쳐 구조 건축물의 내진성이 필수가 된 가운데 목조건축의 제재품에 의한 보강부재(筋違)구조로부터 목질보드에 의한 면재구조로 이행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면재(面材)분야의 구조재는 구조용 합판이나 OSB 등이 시장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여기에 구조용 PB와 구조용 MDF, 그리고 무기질보드 등이 참여하게 되어 구조용 면재의 전국시대가 도래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앞장을 선 것이 니혼노보판공업의 구조용 PB ‘STPⅡ’이다. 2004년에 최초로 STP가 판매된 후 2007년에 개량형 STPⅡ가 판매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당초에는 한정된 건축업자의 채용에 머물렀지만 그 후 주택의 고내구 내진화가 요구되면서 STPII의 채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는 동사의 Long Seller 상품이 되었다.

월간 생산량은 사카이공장이 6,500톤으로 동 공장의 51%, 츠쿠바공장이 3,500톤으로 34%로 합계 1만톤은 구조용 PB시장 전체의 40%를 상회하게 되었다. STPⅡ는 국토교통성 장관인정을 취득한 9㎜(3×8~3×10)의 구조용보드로 축조(벽배율 2.6~3.0)와 2×4(동 3.0~4.7)공법 모두 대응할 수 있어 높은 강도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고내수성으로 누수에 대해서도 목재팽창이나 형상변화가 거의 없으며 시공상에서의 현장관리도 간단하여 채용하는 건축업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시공이 용이한 것과 단가가 일정한 것, Non-delivery가 없어 배송관리가 확실한 것 등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이다.

또한, 주택건축업자에 의한 협소지(狹小地)에서의 2~3층 건물주택이 증가하여 장척 면재가 이용하기 쉬우며 판매량도 간토(関東)지역이 많다.

동사는 연속프레스를 사용하여 구조용 다음으로 Floor대판을 생산하고 있다. 사카이공장 600~700톤(월), 츠쿠바공장 1,500톤(동)으로 전체의 10%에 못 미치지만 앞으로 남양재 Floor대판의 이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건재제조업체로부터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대응으로 에이다이(永大)산업(오사카시, 枝園統博사장)과 합작으로 EN보드(오사카시, 高橋真사장)를 설립하며 2020년 9월 조업을 전망하고 있다. 총공사비는 180억엔이며 목재산업으로는 근년에 없는 대형투자이다. 공장은 시즈오카현(靜岡県) 내를 예정하고 있으며 간토(関東)와 쥬부(中部)지역에 대한 제품의 공급거점이 된다. 에이다이산업의 야마구치(山口)·히라오(平生)사업소에서의 PB생산이 9월말에 중단되기 때문에 두 회사 합계 5개의 PB제조 거점을 보유하게 되지만 도카이(東海)지역에서의 PB공장 건설은 지금까지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전략 거점으로 주목되고 있다. 도입할 기계는 현재 선정 중이지만 심장부가 되는 프레스부는 연속프레스로 하여 구조용 PB와 Floor대판 등의 생산 등에 박차를 가한다.
 
(4) 세이호쿠그룹, 풍부한 순수칩을 활용한 제품생산 지속
세이호쿠(동경도, 井上篤博사장)의 파티클보드공장(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생산량은 월rks 6,000톤이다. 이전에는 월간 7,000톤까지 도달한 적도 있었지만 노동환경의 개선에 대응하는 가운데 6,000톤이 상한이 되고 있다. 주력 사이즈는 15㎜와 18㎜이다.

원재료는 합판단재를 중심으로 한 순수칩이며 합판생산이 주춤할 경우에는 해체재의 사용량을 늘린다. 최근 2년간의 합판생산이 높은 수준으로 추이하여 풍족하게 순수칩을 확보할 수 있었다. 다만, 삼나무는 칩으로도 건조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생산효율화가 과제가 되고 있다. 용도 비율은 주택설비기기용 90%, 가구목공용 10%이다. 순수칩을 원재료로 함으로써 안정된 품질의 화장대판을 생산하고 있으며 수요자로부터 많은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동공장에서는 2018년 9월에 칩을 사일로에서 드라이어로 옮기는 벨트 컨베이어에 화재가 발생했다. 베어링이 가열되어 쌓여 있던 목분에서 발화한 것이 원인이었다. 화재는 곧바로 진화되어 생산설비에 큰 영향이 없어 2일 후에는 조업을 재개했다. 동사에서는 화재 후 벨트 컨베이어 주변에 감시카메라와 화재 검지기를 설치하는 등의 화재대책을 행하고 있다.

신아키모쿠(新秋木)공업(동경, 佐々木健次郞사장) PB공장의 작년 생산량은 2만8,000톤이었다. 합판단재를 중심으로 한 순수칩 100%로의 PB제조를 행하고 있다. 합판 생산량이 적을 때는 원목과 칩을 외부로부터 구매하기도 하지만 최근 2년간 합판생산이 호조였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다만, 아키타현(秋田県) 내에서도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가 차례로 가동되는 가운데 칩용재의 가격이 상승기조를 보이고 있다. 동사는 합판단재를 주력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칩용 원목가격의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앞으로의 원재료 구매를 고려하여 어느 정도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

용도별로는 주택설비기기 43%, 가구목공용 34%, 건축용 23%이다. 또한, FSC Mix Credit의 맨션바닥용 PB 2×6은 환경배려형 상품에 대한 관심의 고조로 약간이지만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FSC의 합판을 제조하고 있는 가운데 4년 정도 전부터 FSC의 PB도 취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도매상의 환경배려형 상품군에 포함되는 등 판로도 확대되고 있어 대형 종합건설업자도 SDGs(지속가능한 개발목표) 등 환경배려형 경영에 대한 대응이 확대되는 가운데 FSC의 PB를 채용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미야코(宮古)보드공업(이와테현 미야코시)은 2018년 12월 14일에 회사로서의 규모를 크게 하여 경영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타카미(北上) Plywood(이와테현 기타카미시, 井上篤博사장)에 흡수 합병되어 기타카미 Plywood 미야코공장이 되었다. 생산량은 월간 1,700톤이다.

동사의 원료는 90%가 합판단재이고 10%가 제재단재와 임지잔재 등으로 펄프칩 100%이다. 합판단재는 기타카미 Plywood와 호쿠요 Plywood(동경, 井上篤博)로부터 공급되고 있다. 용도별로는 가구목공용 80%, 건축용 20%이다. 순수칩 100%이기 때문에 불순물이 적어 치수 정도(精度)가 높은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목질바이오매스발전과 제지회사와의 경쟁 속에서 합판단재 이외의 외부 칩 원재료 확보가 어려워져 그 영향에 의해 생산량이 2년 전에 비해 약간이지만 감소했다. 그럼에도 2개의 합판 공장을 합하면 풍부한 순수칩을 확보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하여 안정된 품질의 제품공급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