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00호
※ 일본의 목질보드 동향 Ⅲ (목재건재, No.2205, No.2206)
 
(8) 수입 MDF, NZ∙인니산 증가, 한국산 감소
2018년의 수입 MDF는 61만2,103㎥(전년대비 3.7% 증가)로 전년보다 2만2,000㎥ 증가했다. 60만㎥를 상회한 것은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3번째이다. 특히 NZ산이 증가했고 그 다음으로 인도네시아산이 크게 증가했다. 다만, 한국산은 현지의 수요증가로 시세가 상승하여 일본용이 감소했다.

한솔홈데코(서울, 이천현사장)는 일산공장에서 MDF와 저압 멜라민 MDF, 고압 멜라민 Floor를 제조하고 있다. 생산량의 90%가 국내용이며 일본용이 월간 100㎥ 정도이다. 일본의 판매원은 이토츄건재이다. MDF공장은 2013년 3월에 JIS인증을 취득했고 2년 전에는 접착제 PUR의 라미네이트 라인을 설치했다. 저압 멜라민의 생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게다가 저압 멜라민 MDF를 경면(鏡面) 마감하기 위한 설비도 도입하여 부가가치를 높인 제품의 공급에 힘쓰고 있다.

선창산업(인천, 김영환대표)의 생산능력은 월간 3만㎥로 전년대비 보합수준이다. 이 가운데 일본 용은 월간 1,000~1,500㎥이다. 일본용은 2.5㎜가 중심이며 3×6과 4×6이 많다. 일본용 원재료는 NZ산 라디에타파인 70%, 한국산 소나무 30%를 지정하고 있다.

한국의 MDF제조업체인 FORESCO(포레스코, 정연원대표)는 컬러 MDF를 생산하고 있다. 1989년에 인천에서 생산을 개시했으며 2012년부터 컬러 MDF를 개시했다. MDF 전체로 월간 1만5,000㎥를 생산하지만 그럼에도 국내에 있어서의 공급량은 5번째이다. 이 때문에 컬러 MDF 등 신규 아이템으로 차별화가 필요하다. 컬러 MDF 이외의 품목은 일반제품이다.

베트남의 VRG 동화(빈푹성)는 2018년 7월에 베트남 최초의 JIS를 취득하여 8월에 일본용을 출하했다. 2008년에 한국 최대의 MDF제조업체인 동화기업과 베트남 최대의 국영 천연고무기업의 공동출자에 의해 설립되었다. 부지면적은 39만㎡(38.46ha)로 2012년에 상업생산을 개시했다. 연간 생산능력은 55만8,000㎥로 단일공장으로는 아시아 최대규모이다. JIS인증 취득은 RS-15/25/30의 U2☆~U4☆이다.

후판프레스 1대(47m, 월간 3만1,500㎥, 저압 멜라민 제조라인 포함), 박판프레스(25.5m, 월간 1만5,000㎥) 1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두 8자의 연속프레스이다. 일본용은 시험적으로 2.5㎜ 4×6을 수출하고 있다.

원료는 고무나무, 아카시아, 베트남 소나무, Cashew nut을 이용하며 일본용은 박판에 소나무, 후판에 아카시아 혹은 베트남 소나무를 이용한다.

베트남에서는 미국용 가구제품 수요가 활발하여 동공장도 미국 규격에 준한 국내용이 70%를 차지한다. 그 밖에 동남아시아, 중동, 인도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아시아권에 있어서 JIS인증제품 수요에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

인도네시아 Fiberboard Industry(IFI, 쟈카르타, H.하르트노사장)는 일본용 공급량이 월간 4,000㎥를 상회했다. 2018년 하절기에 구조용의 JIS인증을 취득하여 국산 침엽수 대판의 Floor용 박판 MDF도 공급량이 증가경향에 있다.

2012년 9월에 조업을 개시하여 2015년 9월에 JIS의 U Type, 2016년 3월에 M Type을 취득했다. 2016년 3월에 三井住商건재(현재 SMB건재)와 노다와의 3개사 간에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SMB 건재가 일본용 독점 수입권을 보유하여 노다에 전량 판매한다.

2017년경부터는 Floor 대판용 박판의 공급도 시작되었다. 일부 국내 제조업체의 공급중단을 배경으로 리스크 헷지의 관점에서 동사에 대한 거래가 증가했다.

구조용은 2018년 가을경부터 조금씩 입하되어 최근 수량이 증가했기 때문에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노다 시미즈(淸水)공장에서 생산되는 구조용 하이 베스트 우드와 품질이나 물성, 표면성 등을 동등하게 제조하고 있으며 노다의 구조용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건재제조업체인 노다가 채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품질증명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장의 생산능력은 월간 2만㎥이며 Siempelkamp의 연속프레스(폭 8feet×길이 28.5m)가 설비되어 있다. 원판 사이즈는 8×16feet, 2.5~25㎜를 생산한다. 사이즈는 4×8과 3×6이며 원료는 고무나무와 MLH이다. 일본용은 전량 MLH이다.

현재의 생산량은 월간 1만6,000㎥이며 대략 일본용 4,000㎥, 국내용 4,000㎥, 동남아시아용 4,000㎥ 그리고 중동지역과 기타용이다.

동사는 같은 부지 내에 MDF공장과 베어코어를 중심으로 한 집성재공장 그리고 단판공장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단판공장에 Press와 Dryer를 새롭게 설비하여 4월부터 합판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벌기를 맞이한 자사림구 내의 활카타를 합판제조에 이용함으로써 우선은 월간 3,000~4,000㎥를 로컬용으로 생산하고 있다. 활카타를 중심으로 일부 MLH와 복합하여 15, 18㎜ 4×8의 가구용이 많다.

인도네시아의 스마트라 프리마 화이버보드(SPF, 자카르타, 앤드리 프리버티사장)는 주력으로 하고 있던 중동용의 수출이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동남아시아에서 경합 타사와의 가격경쟁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프린트 기반과 고내수성 제품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품목의 중심축으로 옮겨 일본용을 늘려 나간다.

8, 9자 가변프레스로 3×6도 제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Floor용 박판 MDF를 일본용으로 제조하고 있다. 최근 칩라인에 불순물을 제거하는 장치와 접착제를 도포하는 스프레이시스템을 갱신하여 새로운 품질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쿠라(홋카이도 도마코마이시, 後藤英夫사장)는 NZ가 본사인 라미넥스(마크 아담손CEO)가 제조하는 MDF를 판매하고 있다. 수입원은 미츠비시상사건재이며 중심은 키친용 화장판의 저압멜라민공장이다. 오스트레일리아 퀸즈랜드주의 긴비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일본용 MDF를 생산하고 있는 것은 동사뿐이다.

작년에는 호주 국내의 수요가 호조였기 때문에 월간 생산량을 3만㎥로 크게 늘렸다. 라미넥스는 해외용이 월간 3,000~4,000㎥로 이 가운데 80%가 중국과 대만용이며 그 외에는 동남아시아용도 있다. 하지만, 작년에는 국내 수요의 호조에 더해 미중 무역마찰의 영향으로 중국 내에서의 MDF 수요가 감소함으로써 수출량이 크게 감소했다. 이 영향으로 일본용도 공급 그 자체는 유지되었지만 일본내의 수요도 정체되었기 때문에 공급량이 주춤했다.
 
(9) 2차가공 제조업체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상품 제조-
마루타마(丸玉)목재(홋카이도 아바시리군, 大越敏弘사장)는 이바라키공장에서 화장판을 생산하고 있다. 라미네이트가공은 5개 라인이 있으며 2018년도의 화장판 생산량은 448만2,000매(전년대비 0.6% 증가)로 화장판의 제1위 제조업체이다. 기자재는 MDF, 파티클보드, 합판, 케이칼판, 표면재는 올레핀, 강화지, PET필름, 염화비닐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하고 있으며 사이즈도 2.5㎜ 박판에서 30㎜의 후판까지 대응이 가능하다.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제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동사 츠베츠(津別)공장에서는 침엽수 합판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북해도산 분비나무와 낙엽송을 채용한 화장판의 판매에도 힘쓰고 있다.

화장판의 공급처는 키친제조업체용이 60%, 건재가공업체용이 20%, 오리지날 상품이 10%, 루트·DIY용이 10%이다.
시스템 키친에서는 저판(底板) 등 물이 닿기 쉬운 곳의 기자재는 합판, 물 접촉이 적은 측면재는 MDF와 파티클보드를 이용하는 등 부위마다 소재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다.

면재(面材)는 디자인성이 요구되는 부위이지만 고급감이 있는 경면(鏡面) 마감은 동사가 장점으로 여기는 것이다. 종래에는 평활성이 높은 MDF를 기자재로 했지만 근년의 기술개선에 의해 PB기자재로도 경면제조가 가능해졌다. 표면재의 PET필름도 박막화(薄膜化)하여 품질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억제한 경면 화장판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스미토모(住友)임업 크레스트(나고야시, 町野良治사장)는 시즈오카(靜岡)공장에서 화장보드를 생산하고 있다. 2018년도의 생산량은 385만매였다. 이 가운데 약 20%는 스미토모(住友)임업용이며 나머지 80%는 외부판매(스미토모임업 크레스트의 건축재용 포함)이다.
스미토모임업그룹에는 MDF와 PB의 생산공장도 있으며 원재료 조달에서 판매까지 그룹내에서 행할 수 있다.

매출액 가운데 약 50%가 키친제조업체용, 40%가 주택업자·건재가공업체용, 나머지 10%가 수납, 가구제조업체용이다.

제조라인은 프린트합판을 중심으로 한 라미네이트라인, 올레핀 표면재를 중심으로 한 올레핀라인, PUR라인의 3개이다. 기자재는 MDF 50%, PB 40%, 합판 10%를 이용하고 있다.

PUR라인은 Spreader가 2개 있으며 접착제는 비닐 아세트산계와 PUR로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사용구분이 가능하다. 라미네이트라인은 2년 정도 전에 투자를 행하여 업계 내에서도 상위 생산성을 자랑한다.

화장판제조업체인 마루후지건재(사이타마현, 佐藤圭一郞사장)는 본사가 있는 카조시(加須市)와 시즈오카현 야이즈시(燒津市), 후쿠오카현 카호군(嘉穂郡)의 국내 3개소와 인도네시아(스라바야)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3개 거점에서는 화장판을, 인도네시아에서는 옷장과 거실장 등의 서랍장 건재를 완성품으로 하여 제조·출하하고 있다.

생산량은 국내 3개 공장에서 월간 25만매이며 이 가운데 22만매를 외부에 판매하고 있다. 화장판으로 국내에 제조거점을 3개소나 보유하고 있는 것은 동사뿐이며 주택·건재제조업체의 출하거점에 가까운 장소로 효율적으로 운반할 수 있다. 목질계 건재에 장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생산은 100% OEM이며 건재제조업체용 60% 이상, 주택회사용 30% 정도, 나머지가 욕실, 오피스, 집기 등이다. 기자재는 MDF가 70%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PB가 30% 정도이고 나머지가 합판이다. 표면재는 올레핀시트가 90%를 차지한다.

PB를 기자재로 하는 수납 선반용 등이 증가하고 있다. 선반용 판자, 문창살, 틈새부재 등 일식(一式)을 조립하여 건재제조업체에 일괄 납입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2017년 6월에는 본사에 쇼룸을 개설했다. 아파트용의 취급 설명서 수납선반 등은 공동개발로 출시된 상품이다.

하마다(浜田)목재공업(시즈오카현 시마다시(島田市), 浜田善公사장)은 합판과 MDF, 불연재의 2차가공 전문제조업체로 2018년도에는 월간 약 26만매의 2차가공 제품을 생산했다. 가구·건구용이 중심이지만 기자재의 비율이 근년 크게 변화했다. 1990년 초기에 전량을 차지했던 남양재 합판은 현재 40%로 비용면에서는 MDF가 50%에 달하고 있다. 앞으로도 평활성이라는 성능과 코스트 퍼포먼스의 면에서 MDF의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전체 사용량의 10%를 차지하는 금속과 수지 등의 비목재계와 합하여 광범위한 2차가공품 수요에 대한 대응에 힘쓸 방침이다.

가구제조업체용 자재 도매상인 KM산업(후쿠오카현, 吉田忠司사장)은 PB가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MDF가 5%를 차지하고 있다. 현지 오카와시(大川市) 내의 가구제조업체 등에 판매하여 가구용 문이나 측재, 천정판 등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 본사 영업부에서는 오카와지역 이외로의 신규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또 타부세(야마구치현) 영업소에서는 야마구치(山口)와 히로시마(広島), 시코쿠(四国)로의 영업도 행하고 있다.

동사는 조직의 합리화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이익을 확보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小池이마테크스(오사카시)의 규슈영업소와 목재개발(오사카시) 규슈영업소 산하 오오카와와 타부세(田布施)의 건재과(建材課)가 통합한 합작회사로 2018년 2월부터 영업을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