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99호
※ 일본의 목질보드 동향 Ⅱ (목재건재, No.2205, 2019. 5. 13)
 
(1) 다이켄공업그룹 -MDF 총취급량, 국내외산 연간 80만㎥ 체제-
다이켄공업(오사카시, 億田正則사장)의 목질보드사업은 국내에서의 인슐레이션보드(IB) 생산과 해외에서의 MDF 생산을 행하고 있다. MDF에 대해서는 2012년에 호쿠신과의 업무제휴를 계기로 MDF 판매회사인 C&H의 주식 51%를 취득함으로써 연간 19만㎥ 정도의 호쿠신 제품 MDF가 더해진 것 외에 2018년 5월에 매수한 뉴질랜드(NZ) MDF회사인 Daiken Southland(DSL, NZ Gore시)가 더해졌기 때문에 다이켄그룹 MDF 총취급량은 국내외산 합계가 연간 80만㎥에 달하고 있다.

동사에서는 DSL를 매수한 후 그의 해외용 판매루트를 계승하여 해외시장으로의 판로가 확대되었다. 또 DSL제품의 약 25%는 일본용이기 때문에 일본시장에서의 MDF 시장점유율이 약 50%로 높아져 국내 1위의 MDF 공급제조업체로 존재감이 높은 위치에 있다.

2019년 3월기에는 복합 Floor기자재의 국산 침엽수 합판으로의 전환이 한층 더 진행된 효과로 마루용 MDF의 판매가 계속해서 호조로 추이한 것 외에 신설주택 착공호수가 호조로 건축재료용 MDF의 판매도 견조했다. 앞으로의 과제로는 경쟁력이 높은 기능성 제품의 개발과 수요자의 요구에 대응하는 제안·대응능력의 강화를 들고 있다. 이 밖에 물류비·원료 재료비를 비롯한 각종 비용 상승의 대책으로 새로운 생산성의 향상과 판매가격으로의 전가 등을 고려하고 있다.

동사의 해외 MDF 생산거점과 월간 생산능력은 다이켄 뉴질랜드(DNZ, NZ Rangiora시)가 1만7,000㎥, DSL이 1만6,000㎥, 다이켄 미리(DMR, 말레이시아 Sarawak주 Miri시)가 9,500㎥, 다이켄 사라와크(DSK, Sarawak주 Bintulu시)가 9,000㎥로 4개 거점의 합계는 5만1,500㎥이다. DSL이 더해짐으로써 규모가 확대되었다.

2018년도의 연간실적은 DNZ이 20만4,000㎥, DSL가 19만㎥(2018년 5월~2019년 3월), DMR이 11만3,000㎥, DSK가 9만9,000㎥로 4개사의 합계가 60만6,000㎥였다. 각 공장의 특성을 살린 생산품목의 최적화에 의해 다이켄그룹 전체에서의 상승효과를 조기에 최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NZ의 DNZ과 DSL은 상승효과에 의해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북미 등 해외에서의 판매를 강화한다. DNZ과 DSL에서 생산되는 MDF의 특성을 판별하고 필요에 따라서 품질을 개선하는 한편, 중복된 품목 등 두 회사 생산품목의 재구축을 추진함으로써 생산효율을 높여가는 것이 최대의 과제로 되어 있다.
 
<DSK, DMR 조림목 원료의 이용확대>
4개사가 생산하고 있는 MDF의 용도별 비율과 사이즈로는 DSK가 Floor용 70%, 주택설비기기용20%, 기타 10%이다. 사이즈는 2.7㎜ 3×6이 중심이다. DMR은 주택설비기기용 70%, Floor용 10%, 기타 20%이며 사이즈는 2.5㎜ 3×6, 2.7㎜ 3×7이다. 두 회사 모두 원료 칩은 말레이시아산 MLH 70%, 아카시아 30%의 비율로 사용하고 있다.

두 회사에서는 남양재계의 폐목재 조달이 어려워진 가운데 안정공급을 전망할 수 있는 조림목 아카시아 원료의 이용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금기 중에 아카시아 원료의 사용량을 4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DSK와 DMR은 제휴강화에 의한 생산의 합리화를 추진하여 수 년 전부터 DSK는 Floor용 MDF의 생산에 집중하도록 하고 DMR은 주택설비기기용 등의 MDF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DSK는 Floor용 MDF의 새로운 확대판매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게다가 작년의 목조구조관계 고시개정으로 내력벽관련 고시 가운데 구조용 MDF가 기재됨으로써 DSK에서는 9월말까지 구조용 MDF의 JIS인정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 바로 구조용 MDF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전개에 대비한 준비이다”(동사)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NZ에서는 DNZ이 주택설비기기용 40%, 가구목공용 30%, 기타 30%이며 사이즈는 2.5㎜, 2.7㎜ 4×8, 18㎜ 4×8, 24㎜ 4×7이다. 원료는 전량 NZ산 라디에타파인을 사용하고 있다. DNZ는 조업 당초의 다단 프레스로 후판, 연속 프레스(폭 2.83m, 길이 18m)의 박판 2개 라인 체제이다.
그 중에서도 후판라인은 도입된 지 40여년이 경과했지만 평소의 유지관리에 의한 성과로 앞으로도 안정조업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수작업 부분이 아직 남아 있는 제품포장의 자동화에 의한 성인화(省人化)를 추진하고 있다. 또 박판라인에서는 Fiber의 포밍시스템을 개선하여 박판제품의 품질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DSL은 주택설비기기용 50%, 가구목공 40%, 기타 10%이며 사이즈는 18㎜ 4×8, 2.7㎜ 4×8이다. 원료는 공장내에서 칩화하는 라디에타파인 원목과 근교 대형 제재공장으로부터의 칩구입에 의해 조달하고 있다. 모두 원료의 수송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고 운임비용도 크지 않다. 제조라인의 특징은 연속프레스(폭 2.55m, 길이 28m)로 해외 4개사에 있는 연속프레스 중에서 가장 길고 품질도 안정감이 있다.

새로운 설비투자로는 6~7월을 목표로 프레스 후의 대형 사이즈로 절단된 MDF를 식히는 쿨링 휠을 1기 추가함으로써 생산능력을 5,000~6,000㎥ 늘려 연간 21만5,00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여유가 있는 쿨링에 의해 두께 불량 등의 비율을 낮추어 제품비율의 향상을 목표로 해 나갈 방침이다.
 
<IB, 다다미를 타카하기(高萩)공장으로 이관하여 생산성 향상 도모>
인슐레이션보드(I B)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의한 일본식 방의 감소로 동사의 다다미 판매량이 전년수준을 밑돌고 있다. 다만, 비주택용은 건설이나 개보수가 활발한 호텔, 여관 등 숙박시설용의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또 산업용도를 위한 각종 기자재는 토목줄눈이나 애완동물 화장실용, 파티션의 심재 등이 새로운 분야로 개척을 추진한 결과 전년수준의 판매량으로 안정 유지되고 있다.

동사의 IB 공급은 서일본 오카야마(岡山)공장(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과 동일본 타카하기(高萩)공장(이바라키현 타카하기시)의 2개 공장 체제이다. 이전에는 아이즈(会津)공장(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츠시)을 포함하여 3개 공장 체제였으나 기업체질의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생산거점을 집약화했다. 동 2개 공장도 연결 자회사에 의한 운영이었지만 경영의 효율화 등으로 2015년에 다이켄공업이 흡수합병했다. 월간 생산능력은 오카야마(岡山)공장이 120만㎡, 타카하기(高萩)공장이 180만㎡로 합계 300만㎡의 규모이다. 2018년의 생산실적은 오카야마공장이 1,280만㎡, 타카하기공장이 1,730만㎡로 합계 3,010만㎡였다.

2018년 10월, 오카야마·타카하기의 두 공장 간에 생산품목의 집약을 행하여 다다미는 타카하기공장으로 전량 이관했다. 이 때문에 용도비율은 오카야마공장이 양생판(養生板) 90%, 기타(건축자재) 10%이며 타카하기공장이 다다미 60%, 양생판 5%, 기타(건축자재) 35%로 되어 있다. 타카하기공장에서는 새로운 용도인 다세대주택용 기초재(IB)의 생산에 착수했다. 게다가 동사에서는 IB의 새로운 용도개발로 박판합판 대체품의 개발·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다미 관련에서는 그룹회사인 아이즈(会津)다이켄가공(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츠시)의 인테리어 다다미 제조라인에 약 1억5,000만엔의 설비투자를 행했다. 4월에 생산을 개시한 새로운 제조설비에서는 자동화라인이 도입되어 월간 생산능력이 이전의 약 3만 다다미에서 4월 이후에는 동 약 4만5,000다다미로 향상되었다. “향후 주택착공 감소에 의한 다다미에 대한 영향을 근거로 계속 주택 이외의 산업용 자재로써의 용도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시장에서의 탈플라스틱 흐름을 파악하여 목질소재로의 대체제안을 추진해 나간다”(동사)라고 말했다.
 
(2) 호쿠신, -구조용 MDF 월간 1,500㎥ 생산, 활엽수 칩에서 국산 침엽수 칩으로 전환 검토-
호쿠신(오사카부 키시와다시, 入野哲朗사장)은 1972년에 일본 최초의 MDF사업을 개시한 이래 47년의 역사를 지닌 MDF의 개척자이다. 브랜드는 ‘스타우드(S W)’이다.

본사 공장은 월간 후판 MDF(SW) 9,000㎥, 박판 MDF(SWTFB) 4,700㎥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후판라인은 워싱턴 아이언 워크(WIW)의 다단 프레스, SWTFB는 큐스타의 연속 프레스(프레스 폭 6자, 길이 19.5m)로 1987년에 설치했으며 이는 일본 최초이다. 1984년에 노다가 MDF사업에 참여할 때까지는 호쿠신이 유일한 MDF회사였다. 현재 다이켄 뉴질랜드(DNZ)의 전신인 Carter Holt Harvey에서의 OEM 생산과 Tasmania(호주)에서의 MDF사업 등 다방면에서의 사업 전개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2년에는 다이켄공업과 업무를 제휴하여 생산·판매·기술 등의 면에서 협력관계에 있지만 호쿠신이 일본의 MDF산업계를 리드해 온 것은 틀림없다.

판매량은 자사 공장의 연간 16만㎥에 DNZ의 OEM상품인 Custom wood의 2만6,400㎥, 인도네시아의 SPF와 다이켄 미리(DMR) 등의 약 1만㎥를 더해 19만6,400㎥를 판매회사인 C&H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자사 제조품 가운데 SW의 절반은 건재제조업체용 커텐박스 외의 건재 조작용이며 박판의 절반은 Floor대판과 화장재와의 사이에 붙여 넣는 완충재이다.

근년, 환경 배려와 수입비용의 상승으로 소재도 천연림에서 조림목이나 재생 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수입합판 대판과 국산 침엽수 합판의 이용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것의 영향으로 SW TFB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박판은 연속 프레스라인으로 제조되지만 현재 월간 3,200㎥로 동라인의 68%에 달해 거의 한계상태에 있다. 동사가 주력하고 있는 것은 구조용 MDF이다. 일반 용도의 MDF로는 선발(先發)이지만 구조용에 관련해서는 노다의 뒤를 잇고 있다.

동사는 지금까지의 품질개량으로 방부·방의성능, 투습성능의 향상에 더해 합판과 파티클보드 그리고 무기질계 구조용 보드에 포함되는 타사 구매 구조용 자재의 하나로 앞으로 건축업체에 강하게 어필하고자 한다. 현재 구조용은 월간 1,200㎥ 정도이지만 9월경을 목표로 1,500~1,600㎥로 확대한다.

원료 Fiber용 칩에 대해서도 지금까지의 수입 칩 일변도를 개선해 나간다. 월간 9,800톤의 칩을 구입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94%(9,250톤)가 남양재 칩이다. 그 중에서도 사라와크주와 반도 말레이시아산이 91%를 차지하여 구매 의존도가 높은 상태이다. 산지가격, 선박운임, 환율 등 변동 요인이 높은 데다가 매입루트의 확인 등을 배려하지 않으면 안되어 가능한 한 여러가지 리스크를 경감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간다.

말레이시아산 외에 베트남산 유칼리 칩을 개발해 왔지만 중국의 제지 제조업체가 아카시아를 포함하여 제지용으로 대량구매를 시작함으로써 매입비용이 상승되고 있다.

또 본래는 순수칩이 최선이지만 현재는 해체재를 혼입하거나 국내에서의 수입 침엽수재의 폐재를 이용하고 있다. 다만, 앞으로는 국산재 침엽수 칩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현재, 구조용 MDF에는 해체재 칩을 70% 정도 이용하고 있다. 강도를 담보할 수 있으며 단가하락이라는 이점이 있다고 한다.

또한, 기술개량의 결과 삼나무 등 단일 침엽수 칩에 의한 MDF도 외형이 좋고 평활성이 높은 제품을 제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앞으로는 칩의 안정확보를 위한 매입루트 구축을 검토한다.
 
(3) 스미토모(住友)임업, -Nelson은 안정된 공급을 지속, 해외시장 개척에도 노력-
스미토모(住友)임업(동경도, 이치카와 아키라 사장)의 해외 MDF사업은 뉴질랜드(NZ)의 Nelson Pine Industries(NPIL, Nelson)가 담당하고 있다.

Nelson의 월간 생산능력은 3개 라인에서 약 3만㎥로 완전생산이 계속되고 있다. 제1 및 제3라인이 폭 8자, 제2라인이 폭 6자의 연속 프레스이며 두께는 2.5~30㎜를 제조하고 있다. 일본용은 200종류 이상의 사이즈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분의 1이 3㎜ 이하의 박판이다. NZ산 라디에타파인을 원료로 U타입을 생산하고 있다. 동사 인근지역의 임구로부터 안정적인 원료공급이 계속되고 있다.

금년 2월에 동사가 소재하고 있는 NZ 남섬에서 대규모 산림화재가 발생하여 일시적으로 LVL용의 원목벌채가 중단된 시기도 있었지만 생산에는 큰 영향이 없었으며 MDF공장의 원재료 공급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동사그룹에서 산림관리사업을 추진하는 Tasman Pine Forest(TPF)와의 제휴와 오랜 세월에 걸친 안정구입으로 현지 소재 생산자와의 신뢰관계가 구축된 것이 원재료의 안정공급으로 연결되고 있다.

공급지별 출하량으로는 일본용이 45~50%로 안정되어 있고 NZ 국내용이 20%, 중국과 동남아시아, 중동 등 기타지역이 30%이다. 일본과 NZ 국내를 주력으로 하고 그 외에 대해서는 상대국의 시황 등을 보며 판매처를 검토하고 있다. 일본용은 작년에 국내 MDF제조업체의 기계트러블과 9월에 오사카에 상륙한 태풍에 의해 건재업체에 피해가 발생한 것 등 돌발적인 트러블이 잇따라 Nelson의 제품에도 가수요적인 구매가 발생했다. 해외수요도 견실하기 때문에 판매가 견실하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금년에 접어들어 일본 국내의 수요가 정체되어 주요 수요처인 건재업체로부터의 거래도 약해지고 있다. 해외도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수요가 미중 무역마찰의 영향도 있어 약해지고 있는 것에 더해 중동의 수요도 약세기조로 MDF 수요 전체에 정체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스미토모임업에서는 Nelson의 설립 당초부터 동사제품 전문의 마케팅부문을 설치하는 등 판로 확대에 노력해 왔다. 일본의 주택착공 수가 감소하고 있다고는 해도 동사의 MDF에는 안정적인 수요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일본용으로 안정된 품질과 공급을 계속할 방침이다. 동시에 장래의 주택착공 감소를 대비하여 일본용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해외시장의 확보도 추진해 나간다.

Nelson에서는 MDF 외에 LVL도 일본용으로 수출하고 있다. 생산량은 연간 7만~7만2,000㎥로 오스트레일리아와 NZ 국내용이 많으며 일본용은 10~15%이다. 2002년에는 구조용 LVL의 JAS 인정도 취득했다. 일본용의 대부분이 스미토모임업의 주택에서 지붕 석까래로 사용되는 것이며 외부에 판매하고 있는 것은 일본용 가운데 20% 정도이다.

또한, 동사 그룹기업에서 상사기능을 지닌 싱가폴 스미토모임업이 중동과 아시아용으로 MDF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 중에서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프리마 파이버보드(SPF)와 인도네시아 파이버보드 인더스트리(IFI)의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용으로는 SPF의 박판 2.5~3㎜를 취급하고 있다. Nelson의 MDF는 침엽수의 라디에타파인 100%로 F☆☆☆☆으로 통일되어 있다. 한편, 수요자에 따라서는 가구용 등 일부품목에서 F☆☆☆☆등급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경우와 MLH 등 활엽수 지정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Nelson 이외를 요구하는 수요자에게는 SPF를 제안함으로써 제안의 폭을 넓히고 있다.
 
(4) 노다, -구조용 MDF ‘High Best Wood’ 호조, IFI제품 월간 4,000㎥ 수입-
노다(동경도, 野田励사장) 시미즈(淸水)공장의 2018년도 MDF 연간 생산량은 15만㎥로 거의 전년수준을 보였다. 구조용 MDF의 거래가 호조로 추이하여 최근 몇 년간 공장의 완전가동이 계속되고 있다.

시미즈(淸水)공장은 다단 프레스 방식이기 때문에 후판의 제조를 자랑으로 여긴다. 제조 2라인은 각각 구조용과 건재용으로 생산량 가운데 약 3분의 1이 구조용이고 나머지 3분의 2는 건재용이다. 건재용에서는 回緣, 도어부재, Floor용 대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구조용 프레스의 사이즈는 3×12자, 건재용은 2m×15자이다.

구조용 MDF ‘High Best Wood’의 2017년도 생산량은 5만4,000㎥였지만 2018년도의 월간 생산량은 목표로 했던 5,000㎥를 상회하는 달이 증가하고 있다. 구조용 MDF는 중규모 목조건축용의 동사 오리지날 공법 ‘BIG-MJ시스템’에도 이용되고 있어 비주택용에서도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High Best Wood’의 칩은 말레이시아산 MLH 80%, 단재 20%를 이용하고 있다. 사이즈는 9㎜로 3×10(908×3,030㎜)이 중심이다. 통상의 M타입 외에 장기 우량주택용으로 방의·방충의 약제처리를 가한 P타입이 있다.

건재용 라인에서는 생산량의 20~30%가 마루용이고 나머지가 조작용(造作用)이지만 국산 침엽수 기자재의 복합 Floor의 판매증가에 따라 Floor 대판용 2.7㎜의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

Floor용에서는 2.7㎜ 외에 맨션용 직접부착 방음바닥용으로 7.5㎜와 12㎜ MDF도 제조하고 있다. 직접부착용으로는 내수성이 높은 남양재 칩을 채용하고 있으며 리폼용 등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건구용에서는 물 주변이 아닌 실내 도어틀용으로 요소접착제를 이용한 MDF가 30%, 나머지가 내수타입이다. 두께는 5.5㎜, 7㎜, 12㎜ 등이다. 플래시 구조의 실내 도어는 이전에는 심재가 LVL이었으나 지금은 심재와 면재 모두 MDF가 이용되고 있다.

MLH의 칩은 2017년부터 가격이 상승했으며 전력요금과 접착제의 가격상승도 있어 2017년과 2018년에는 비용증가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은 접착제 MDI의 가격이 2018년에 비하면 안정되어 있지만 가격상승 전인 3년전과 비교하면 아직도 높은 수준이다.

동사는 MDF를 자사가 생산·판매하는 Floor와 건구에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건재제품의 가격인상을 받아들이지 않는 한 생산비용을 전가할 수 없다. 역으로 말하면 원재료비가 저렴할 때는 일시에 일관생산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 노다는 자사 생산뿐만 아니라 2016년에 사업을 제휴한 IFI와 다이켄 Southland(DSL)로부터 합계 월간 5,000㎥ 정도의 MDF를 수입하고 있다.

수입한 5,000㎥ 가운데 외부판매가 60%, 자사이용이 40%이다.

IFI에서는 박판을 중심으로 수입하고 있지만 월간 수입량은 안정적으로 4,000㎥ 정도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을 자사에서 소비했지만 취급량의 증가에 따라 외부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Floor 기자재와 건구 기자재 모두 성능시험이 필요하기 때문에 스펙 인에는 반년에서 1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드디어 외부판매가 많아졌다.

시미즈공장에서는 장점인 후판을 중심으로 생산하고 IFI에서는 박판을 중심으로 수입함으로써 시미즈공장의 구조용 MDF의 생산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칩은 내수성이 높은 활엽수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IFI로부터의 수입분은 외부판매와 자사소비가 반반이다. 외부판매분은 Floor 기자재용과 건축재료용이 각각 동일한 정도이다.

DSL로부터의 1,000㎥의 수입분은 시트부착 실내도어의 기자재 등에 사용되고 있다. 칩은 침엽수로 색이 희며 시트의 인쇄무늬를 해치지 않는 실내도어용 MDF이다.
 
(5) N&E -MDF생산, 완전가동 유지
일본제지목재그룹 산하의 N&E(도쿠시마현 고마츠시마시, 渡邉峰男사장)는 현재 3시프트 24시간 체제로 생산량이 월간 1만1,000㎥(MDF 원판)로 완전가동을 계속하고 있다.

동사에서는 2018년 10월말에 설비 트러블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곧바로 진화되었지만 생산의 완전복구는 2019년 1월 초순에 가능해졌다. 이 때문에 앞으로의 과제로는 안정생산을 위한 대응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금년에는 지금까지의 트러블 회복을 위한 설비투자에 힘쓸 생각이다”(동사).

2018년도의 생산량은 12만6,700㎥였다. 생산된 MDF의 용도 비율은 주택설비기기용 화장용 34%, 조작용 31%, Floor용 25%, 가구목공용 8%, 기타 2%이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시스템 키친 등 캐비넷용의 수요가 증가했다. 그 결과 주택설비기기용 화장용이 8포인트, 조작용이 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가구목공용이 12포인트 감소했고 Floor용은 거의 보합수준으로 추이했다.

동사의 MDF 브랜드명은 ‘NEO보드’이며 국산재를 70% 이상 사용한 제품은 ‘NEO 보드 S’이다. NEO 보드S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간벌재 마크와 나무사용 사이클 마크를 취득한 것 외에 2011년에 ‘미나토모델 이산화탄소고정 인증제도’에 등록되어 있다. 또한, 주택설비기기용 화장판용으로의 흰색계 등 단색으로도 기초자재인 MDF의 색이 나오지 않는 듯한 흰 보드를 생산하고 있는 점도 특징의 하나이다.

원판 사이즈는 폭이 8, 9자이고 길이는 18자와 대형 사이즈로 자유롭게 재단할 수 있다. 제품 사이즈는 폭이 3, 4자이고 길이는 6, 7, 8, 13자가 중심이며 두께는 2.5~30㎜까지 생산 가능하다. 또 거래처마다의 주문에 밀리(㎜) 단위로 대응하여 최종 제품의 품목 수는 1,000종류나 된다. 이 점이 동사의 강점이다.

동사가 소비하는 원료 칩은 월간 7,000톤(절건)이다. 원료 칩 수종은 이전의 남양재계 중심에서 2005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국산재 침엽수로 이행을 시작했다. 현재의 원재료 비율은 국산재 침엽수(삼나무, 편백) 칩이 85%로 높은 수준이다. 나머지 15%는 합판가공 부산물과 재제부산물, 건축해체재 등이 차지하고 있어 외재 칩은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다. 다만, 국산재 침엽수는 좋은 섬유를 취득하기 어려운 점과 접착성능, 내수성능 등에서도 과제가 많기 때문에 설비개선과 접착제 수지 개량에도 대응했다. 특히, 칼날의 연구와 증자(蒸煮)의 개선을 진행한 것 외에 원료 칩의 배합도 경험을 쌓아 최적의 수법에 도달했으며 칩 단계에서의 구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원료 칩의 집하는 일본제지목재에 의존하여 현지 도쿠시마현(德島県)을 중심으로 하는 것 외에 일본 각지로부터 제재 폐재와 간벌재 등의 미이용 수종도 집하하고 있다. 산지와의 밀접한 제휴가 안정된 원료확보를 지탱해 주고 있다. 다만, 앞으로는 “원료 칩에 대해 현재와 같은 양과 질을 유지해 가기 위해 힘쓰지 않으면 안된다”(동사)라고 지적했다.

국산재 침엽수 칩 가운데 도쿠시마현산재 칩의 비율은 40%를 유지하고 있다. 도쿠시마현산재 원재료는 SGEC 산림인증재를 사용하고 있어 동사도 CoC인증 사업체이다. 또한, 2017년 3월에는 도쿠시마 산림조성추진기구와 ‘도쿠시마협동의 숲조성사업 파트너쉽 협정서’에 조인하는 등 현지 도쿠시마의 산림정비에도 참가하고 있다.

게다가 동사와 닛신 시고쿠(四国)공장, 나이스그룹의 우드퍼스트 도쿠시마 제재공장의 3개사는 도쿠시마현산재 이용으로 제휴를 시작했다. 3개사는 합계로 도쿠시마현산재의 현내 소화분의 약 80%를 이용하고 있다. A재 원목을 우드 퍼스트, B재를 닛신 시고쿠 공장, C재를 동사가 활용하는 등 캐스케이드 이용이 고마츠시마시(松島市)내에서 완결되는 구조이다. 도쿠시마현과 고마츠시마시도 이러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
 
(6) 니치하, 바닥재 외의 다양한 새로운 용도개척
니치하(나고야시, 山中龍夫사장)의 하드보드(HB)는 자회사인 니치하마텍스 오에(大江)공장이 제조를 담당하고 있으며 월간 약 3,600톤 페이스의 완전생산을 현재도 계속하고 있다. 제품은 펀치가공이 우수하여 자동차의 내장 부품이나 포장자재, 가구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건재계에서는 Floor용 양생판 외에 복합 Flooring의 기자재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동사의 HB는 원료에 국산재(간벌재)의 수피부착 칩과 가옥 해체재의 칩을 사용하여 환경을 배려한 에코상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각 칩은 국내의 칩공장 외에 나카교(中京)지역의 제재공장 등에서 중간업자를 통해 구매하고 있다. 바이오매스발전소의 증가 등으로 칩수요가 변동되고 있지만 동사는 적극적으로 집하처를 확대했으며 산림조합에 종합적인 원료공급을 요구하는 수단을 강구하여 대응하고 있다.

HB의 성능면에서는 JIS규격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품질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마모에 대해서는 Mortar와 Linoleum 타일과 거의 동등하고 나왕(남양재) 합판의 3배에 해당되는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HB는 일반 목재와 같은 종횡의 방향성(강도차이)이 거의 없기 때문에 휨이나 천공, 형틀가공이나 표면화장, 접착처리가 용이하다. 동사에서는 공업재료로 폭넓은 분야로의 이용을 제안하여 특별주문 사이즈의 주문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HB의 용도는 양생판을 비롯하여 포장재와 목공관계, 자동차용재, Floor 대판 등 폭이 매우 넓다. 요즈음은 성능향상을 도모하는 복합 Flooring의 기자재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는 HB의 용도개발을 한층 더 추진해 나갈 방침이며 특히 Flooring 기자재 등 건재분야로의 전개를 한층 더 강화한다. 그 밖에 토목분야라는 완전히 새로운 용도의 개척에도 노력하고자 한다.
 
(7) 아키모쿠보드, 바이오매스 수요로 순수칩 확보가 과제
아키모쿠보드(아키타현 노시로시, 平川俊尙사장)는 현지에서 생산된 삼나무에 의한 순수칩을 활용한 제품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생산량은 하드보드(HB)가 월간생산 700톤, 인슐레이션보드(IB)가 동 400톤으로 큰 변동없이 추이하고 있다. IB에 삼나무 껍질을 혼합하여 만든 단열재 ‘Forest Board’는 피크시에는 50톤 정도의 생산량이었지만 현재는 10톤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HB의 용도 내역은 양생용재와 포장재가 약 60%이며 그 밖에 가구목공이나 주택설비기기, 자동차용이 주력이 되고 있다. 주요 사이즈는 2.5㎜ 3×6이다. IB의 용도 내역은 다다미의 심재가 거의 100%이다. 주요 사이즈는 10, 15㎜, 3×6이다. IB는 HB에 비하면 주택수요의 동향에 좌우되기 쉽지만 최근 2년간은 상승세로 추이했다.

동사의 사용 칩은 순수칩 90%, 건축해체재 등 폐목재칩 10%이다. 동사가 위치해 있는 노시로시(能代市) 주변은 양질의 삼나무재가 산출되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목공업이 번성한 지역이다. 이 지역의 삼나무재를 활용함으로써 품질면에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작년부터 아키타현(秋田県) 내에서도 목질바이오매스용의 원목 수요가 증가하여 동사에서도 안정된 양의 순수칩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사에서의 확보가 어려울 때는 모회사인 新秋木공업(아키타시)이 공급해 주기도 했지만 현재는 폐목재 칩의 사용비율을 약간 끌어올리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내(県內)의 원목 수요는 증가로 추이하고 있어 적재를 확보하기 위해 두 회사가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아키모쿠보드의 부지 내에서도 노다이(能代)산림자원이용협동조합이 발전사업을 행하고 있지만 동사는 동 협동조합으로부터 증기를 구입하여 건조기와 프레스기의 열원 등에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