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97호
일본의 칠레산재 동향, 국내시황 침체 지속 -6월 배선, 가격 및 수량 보합수준- (2019. 5. 15)
 
칠레산재 라디에타파인 제재품은 최근 산지가격 및 공급량은 안정되어 있지만 2019년 후반의 배선 스케줄이 미정으로 공급동향을 예측할 수 없다. 한편, 현재 시황은 침체되어 항구재고가 증가하고 있다. 구매에 대하여 도매상은 어려운 상황이다.

칠레산 제재품의 일본용 공급은 2번선(3월 배선)의 하역이 종료되었다. 하지만, 3번 선박이 5월 후반부터 각 항에 입항하기 때문에 2번 선박과의 배선간격이 짧아 앞으로의 수급균형이 주목되고 있다. 간격조정을 위해 4번선은 입항을 약간 늦추어 6월 하순부터 입항할 예정이다.

현재는 5번선(6월 배선)의 교섭 중이지만 칠레 최대기업 아라우코는 전회와 같이 2만㎥를 판매하여 제재품의 산지가격은 박판 US$315~320/㎥(C&F), 할각(割角) US$305~310(동)로 보합수준이다.

현재의 일본시황은 대체로 포장수요가 정체되어 칠레산재의 거래가 약하다. 거래가 좋지 않기 때문에 각 항의 항구재고가 증가되고 있다.

한편, 금년 후반의 6~8번 선박은 선박회사와의 교섭이 난항을 겪어 공급량과 입하시기 모두 확정되어 있지 않다. 이 때문에 도매상에 따라서는 하반기의 불투명함의 영향으로 구매를 추진할 생각도 있다. 당장의 시황이 좋지 않음을 중시할 것인지, 장래의 공급불안으로 발주를 앞당길 것인지 각 사의 매입방침이 나뉘어져 있다. 도매상 관계자는 “장기연휴는 지났지만 작업량이 증가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불안시하고 있어 금년의 포장재시장은 전망이 불투명하다.

세계시장은 중국용의 가구용 KD재 판매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중관세가 25%로 확대됨에 따라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한국시장도 경기침체 등에 의해 칠레재 수입량이 축소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트남용은 미국용 가구수출 등의 수요에 의해 계속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