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96호
일본의 2018년 구조용 집성재 생산 동향 -라미나 국산재 비율 40%에 육박- (2019. 5. 8)
일본의 2018년 구조용 집성재 생산량은 185만2,000㎥(전년대비 0.3% 감소)로 약간 감소했다. 단면(断面) 마다의 차이가 커 대단면(大断面)이 반감했고 중단면(中断面)이 10% 정도 감소한 한편 소단면(小断面)이 10% 이상 증가했다. 수입 구조용 집성재는 81만3,215㎥로 전년대비 6.3% 감소했기 때문에 2018년의 국내외산 구조용 집성재 총공급은 266만5,215㎥로 동 2.2% 감소했다. CLT생산량은 1만4,000㎥였다.
국내 생산량은 대단면이 2만7,000㎥(전년대비 50.9% 감소), 중단면이 78만4,000㎥(동 9.4% 감소), 소단면이 104만1,000㎥(동 11.0% 증가)였다. 일본 농림성의 발표는 2017년이 최초이기 때문에 2016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일본집성재협회가 2017년까지 실시했던 집계로 볼 때 2017년에 중소단면이 모두 과거 최고였던 것을 감안하면 소단면은 과거 최고를 갱신했다고 볼 수 있다.
조작용과 화장부착 등 기타가 7만1,000㎥(동 37.2% 감소)로 전체 집성재 생산량은 192만3,000㎥(동 2.4% 감소)였다.
집성재용 라미나의 소비량은 269만1,000㎥(동 2.3% 감소)였다. 내역은 국산재 105만1,000㎥(동 15.7% 증가), 수입재 164만㎥(동 11.2% 감소)였다. 국산재가 증가한 한편 수입재가 감소하여 국내생산에 차지하는 국산재 비율은 전년의 33.0%에서 39.1%로 상승했다.
수종과 단면의 내역은 확실하지 않지만 삼나무 집성관주 등 소단면의 국산재 이용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수입 구조용 집성재를 포함한 단면별 총공급은 대단면이 2만7,804㎥(동 50.6% 감소), 중단면이 113만8,956㎥(동 7.7% 감소), 소단면이 149만8,445㎥(동 4.4% 증가)였다. 소단면은 국내생산이 증가했지만 수입이 동 7.9% 감소했다. 중단면은 국내외산 모두 감소했지만 국내생산이 10% 정도 감소한 한편 수입은 동 3.9% 감소에 머물렀다. 대단면은 국내외산 모두 크게 감소했다.
2018년의 구조용 집성재 시황은 중소단면 모두 연간을 통해 수급이 타이트하지 않아 수입 라미나의 원료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전가가 진행되지 않았다. 2017년부터 수급이 완화된 White wood 집성관주는 수입제품의 공급감소도 있어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재고조정이 진행되어 2018년 후반에는 약간의 가격인상도 이루어졌다. 하지만, 필요한 비용을 충분히 전가하기에는 이르지 않아 제조업체의 채산은 개선되지 않았다. Red wood 집성평각은 연초에 걸쳐 가격인상 기세가 있었지만 봄 초에는 급속히 약화되었다. 후반에는 시간차이로 입하된 수입제품의 재고가 늘어나 심각한 수급완화로 가격이 하락했다.
CLT생산량은 전년에도 1만4,000㎥였지만 농림성에서는 기존 계층과 신규조사 계층에서 모두 조사표가 회수되지 않아 전수 집계가 불가능하여 전년대비 비율을 산출하지 못했다.
일본 내의 집성재 공장수는 165개로 전년과 같으며 CLT공장은 9개로 전년대비 2개 공장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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