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96호
일본의 합판공급 동향 -수입합판, 최근 3년간에 걸쳐 최소 수준- (2019. 5. 10)
일본의 3월 국내외산 합판공급량은 47만6,100㎥로 전년동월비 0.5% 감소(전월대비 2.8% 감소)하여 2개월 연속 49만㎥를 밑돌았다. 국산합판의 생산량은 4개월만에 27만㎥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20만㎥대로 최근 3년간의 월간 입하량으로는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국산합판의 생산량은 27만5,000㎥로 전년동월비 0.5% 감소(전월대비 4.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침엽수 합판의 생산량은 26만3,200㎥로 동 1.3% 감소(동 4.1% 증가)했고 침엽수 구조용 합판의 생산량은 24만1,000㎥로 동 2.9% 감소(동 4.3% 증가)했으며 침엽수 합판의 생산량에서 침엽수 구조용 합판의 생산량을 공제하여 산출한 침엽수 비구조용 합판의 생산량은 2만2,200㎥로 동 19.5% 증가(동 2.1% 증가)했다.
가동일이 많았기 때문에 생산량은 2월보다 증가했지만 비구조용 합판 이외에는 작년 같은 시기의 수준을 밑돌았다.
이에 대해 국산합판의 출하량은 26만7,600㎥로 동 1.6% 증가(동 1.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침엽수 합판의 출하량은 25만6,200㎥로 동 1.8% 증가(동 1.4% 증가)했고 침엽수 구조용 합판의 출하량은 23만4,600㎥로 동 0.5% 증가(동 2.0% 증가)했으며 생산량과 같은 방법으로 산출한 침엽수 비구조용 합판의 출하량은 2만1,600㎥로 동 18.9% 증가(동 4.7% 감소)했다. 거래가 연도말에 정체된 것에 더해 3월 후반에는 트럭부족의 영향도 있어 출하량이 주춤했다.
이 때문에 침엽수 합판의 재고량은 12만4,100㎥로 전월대비 7,000㎥ 증가했다. 국내 합판제조업체는 2주간분 정도 밖에 안되는 재고량을 배경으로 재고확보를 추진하고 있지만 시중의 거래는 생동감이 없어 제조업체와 유통 간에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20만1,000㎥로 전년동월비 0.5% 감소(전월대비 11.1% 감소)했다. 수입량이 20만㎥대를 보인 것은 작년 9월 이후 반년만이다. 산지별로 보면, 말레이시아가 7만5,000㎥로 동 8.7% 감소(동 13.3% 감소)했고 인도네시아가 7만1,200㎥로 동 3.3% 감소(동 14.5% 감소)했으며 중국이 4만3,900㎥로 동 30.5% 증가(동 8.0% 증가)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7만㎥대로 감소했고 중국도 2개월 연속 4만㎥대로 모두 입하량이 계속 낮은 수준을 보였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모두 산지가격 상승이 계속된 한편 수입합판의 국내시황이 정체되어 있기 때문에 국내 유통 각 사는 현지로부터의 구매를 억제하고 있어 이러한 영향이 수입량에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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