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95호
일본의 2018년 목재통계, 수입원목 500만㎥ 밑돌아 (2019. 4. 27)
일본의 제재용, 합판등용, 칩용의 국내외산 원목 공급량은 2,654만5,000㎥(전년대비 0.3% 증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3개 부문 가운데 전년수준을 상회한 것은 합판등용으로 국산재와 북양재가 전년대비 증가하여 2007년 이후 11년 만에 520만㎥를 상회했다. 제재용과 칩용은 국내외산 모두 전년수준을 약간 밑돌았다. 수입 원목의 공급은 미재, NZ재, 남양재가 전년대비 감소하여 합계 490만5,000㎥(동 3% 감소)로 500만㎥대를 밑돌았다.
합판등용은 2017년에 LVL용이 추가되어 500만4,000㎥였으며 2018년에는 한층 더 증가하여 528만7,000㎥(동 5.7% 증가)였다.
증가한 것은 국산재로 449만2,000㎥(동 9.0% 증가)였다. 기존공장에 화재 등 큰 사고가 없어 순조롭게 가동된 것에 더해 닛신(日新)의 미에(三重)공장이 신규로 가동됨에 따른 증가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 수종별로 볼 때 가장 많은 삼나무가 285만1,000㎥(동 9.2% 증가)로 전체를 끌어올린 것 외에 편백도 36만㎥(동 18.8% 증가)로 크게 증가했다. 2019년에는 신에이(新栄)합판공업의 오이타(大分)공장과 키텍의 야마나시(山梨)공장이 신규로 가동되기 때문에 합판용의 국산재 공급은 한층 더 증가하여 500만㎥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
수입재는 79만5,000㎥(동 9.9% 감소)였다. 북양재는 전년대비 9.4% 증가했지만 미재는 동 12.1% 감소, 남양재는 동 1.5% 감소, NZ재는 동 45.5% 감소하여 일제히 감소했다. 표리면(表裏面)에 사용되는 미재 가격이 급등하여 공급이 감소된 분을 북양재가 보충한 결과로 보인다.
제재용은 1,667만2,000㎥(동 0.8% 감소)로 2017년에 증가한 수준이 거의 유지되었다. 국산재는 1,256만3,000㎥(동 0.5% 감소), 수입재는 410만9,000㎥(동 1.5% 감소)였다. 2018년의 제재품 수입량은 596만8,000㎥(동 5.6% 감소)로 감소했기 때문에 2018년의 제재 자급률은 2017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제재된 제재품의 출하량은 920만2,000㎥(동 2.7% 감소)로 원목공급 이상으로 감소했다. 다만, 인공 건조재의 출하량은 393만㎥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감소 분은 Green재의 감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용도별로는 Green재가 중심인 토목 건설용재가 동 1.3% 증가, 나무상자용 판재 및 포장용재가 동 5.4% 증가한 한편 건축용재가 동 3.8% 감소했기 때문에 Green재의 감소는 건축용재에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제재공장은 전년에 비해 232개 공장이 감소하여 4,582개가 되었다. 감소한 것은 출력 300kW 미만의 중소공장으로 동 300kW 이상의 대형공장이 전년보다 3개 공장이 증가했다. 제재용 원목 소비량 전체의 73%는 동 300kW 이상의 대형공장에서 소비되고 있어 계속 제재공장의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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