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94호
일본의 2018년 국내외산 MDF 수입 동향 -수입증가로 과거 최고기록- (2019. 4. 13)
 
일본의 2018년 국내외산 MDF 공급량은 100만7,830㎥(전년대비 2.1% 증가)로 2년 연속 증가하여 과거 최고를 기록했다. 국산이 국내 제조업체의 트러블로 감소했지만 수입제품이 증가했다. 특히, 수입 MDF의 56%를 차지하는 뉴질랜드산이 전체 수량을 끌어올린 것 외에 인도네시아산과 중국산도 증가했다. 말레이시아산은 보합수준이며 한국산은 현지의 수요증가로 시세가 상승하여 일본용은 감소했다.

총량이 100만㎥를 상회한 것은 2007년과 2013년에 이어 3번째이다. 2018년의 수입제품은 61만2,103㎥(동 3.7% 증가, 구성비 60.7%)로 2만2,000㎥ 증가했다. 60만㎥를 상회한 것은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3번째이다.

NZ산은 34만1,417㎥(동 4.7% 증가, 월평균 2만8,451㎥)로 1만5,200㎥ 증가했다. NZ산은 2016년~2017년에 걸쳐 미국 등 제3국용의 공급비율을 약간 확대함으로써 일본용이 감소했으며 이것이 2018년에 해소됨으로써 공급량이 증가했다. 또한, 2018년에는 세계경제가 둔화됨으로써 NZ로부터 제3국용의 출하도 안정되어 2018년 하반기에 걸쳐 일본용의 선적도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NZ산은 다이켄공업그룹인 Daiken NZ(DNZ), Daiken South Land(DSL), 그리고 스미토모임업 그룹인 Nelson Pine Industries(NPIL)의 3개 공장이 일본용으로 출하했다.

공급량은 DNZ이 월간 약 8,000~9,000㎥ 이상, DSL이 동 3,500㎥, NPIL이 동 1만3,000~1만4,000㎥ 이상이었다. NZ산을 중심으로 한 침엽수계 U타입은 제3국용이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용의 공급압력이 증가하여 2018년 봄경부터 수급이 완화된 상태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말레이시아산은 17만6,157㎥(동 0.5% 감소, 동 1만4,680㎥)로 거의 보합수준을 보였다. 말레이시아산은 다이켄공업그룹의 다이켄 사라와크와 다이켄 미리가 공급한다.

같은 활엽수계의 내수타입을 공급하는 인도네시아산은 2018년에는 3만7,609㎥(동 28.6% 증가, 월평균 3,134㎥)로 8,400㎥ 증가했다. 주로 인도네시아 Fiberboard Industry(IFI)의 증가에 의한 것으로 하반기부터 현재에 걸쳐 월간 약 4,000㎥의 수준에 달하고 있다. Sumatra Prima Fiberboard(SPF)도 월간 800㎥ 정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한국산은 3만989㎥(동 8.3% 감소, 월평균 약 2,600㎥)로 여기에는 한국 내 시장이 활황을 보임에 따라 시세도 상승하여 타국용으로의 공급의욕이 감소했다.

일본산은 39만5,727㎥(동 4.5% 감소)로 1만8,858㎥ 감소했다. 9월의 태풍 21호에 의한 피해로 호쿠신이 6일간, 11월에는 N&E가 기계설비의 고장으로 약 1개월 생산을 중단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