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93호
일본의 러시아산 목재 시황 -원목부족으로 산지공장의 생산 축소- (2019. 4. 2)
러시아산 제재품의 상사 판매가격이 4월 이후 2,000~3,000엔 인상될 전망이다. 러시아에서는 제재용 원목의 유통부족이 심각하여 제조업체는 원료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량을 축소하여 생산하고 있어 앞으로의 일본용 공급은 큰 폭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산재의 현지 제재 제재품은 KD 석까래 30×40㎜에 관해 대형 제조업체 제품을 포함하여 각 상사가 가격인상에 움직이고 있다. 가격인상 폭은 2,000~3,000엔/㎥(상사 상차도)으로 5만엔대 중반(동)이었던 중급제품의 경우에는 6만엔(동)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일부 제조업체제품의 가격인상 타이밍은 4월 입하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인상의 배경에는 산지의 적송 원목 부족에 의한 제재품 생산량의 감소가 있다. 현재도 산지로부터의 제품출하는 저조한 수준이지만 4월 이후 일본으로의 공급은 한층 더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동이 불가능한 공장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원목재고가 감소되고 있기 때문에 생산량을 큰 폭으로 줄여 가동하고 있다. 원목 유통이 극적으로 회복될 전망이 보이지 않고 있어 수량을 축소한 생산은 연간을 통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산지에서는 작년 이후 제재용 원목부족이 만성화되고 있었지만 2019년에 접어들어 기후의 불안정과 임업기계용의 연료부족, 불법벌채 단속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벌채가 감소했다.
특히, 기후에 대해서는 연초의 한파 이후 급격히 기온이 상승하여 임도사용이 어렵게 됨으로써 원목반출의 지연으로 연결되었다. 이 때문에 일부 제조업체에서는 원목확보를 위해 자사임구의 벌채뿐만 아니라 타사로부터의 구매를 늘리는 등으로 대응했다.
러시아 국내에서의 원목가격도 1년 이상에 걸쳐 상승했으며 벌채량 감소와 비용상승에 의해 앞으로도 가격은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료가 부족한 제재공장에서 비규격으로 구입하는 원목은 특히 가격변동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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