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93호
일본의 남양재 원목 시황 -합판용 단판 수입증가 (2019. 4. 3)
일본의 남양재 합판용 단판 수입량이 2018년 후반부터 증가하고 있다. 2018년 11월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부터 수입된 단판의 합계가 200만㎡를 상회하여 2019년 2월에도 비슷한 규모가 되는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남양재 원목은 2018년 5월에 말레이시아 사바주가 원목수출을 금지하고 나서 PNG산 원목으로 이행되었지만 동시에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단판수입도 더해짐으로써 남양재 합판 수요자 등을 위한 제품의 안정공급에 대응하고 있다.
2018년 남양재 원목의 수입량은 전체에서 15만3,407㎥로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이 가운데 PNG산재가 7만6,394㎥로 164.5% 증가하여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사바주는 원목수출 금지에 의해 절반으로 감소하여 3만7,000㎥ 정도에 머물렀다.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는 약 4만㎥로 약간 감소했다. 솔로몬제도는 2017년의 입하량이 6,000㎥ 미만이었지만 2018년에는 제로였다.
사바주의 원목수출 금지로 남양재 입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PNG재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합판용과 제재용이 작년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사바주의 원목수출 금지는 금년 중반에 해제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었지만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가 강하다. 사라와크주는 벌채 및 수출규제가 강화되고 각종 세금이 추가되어 앞으로의 수입량 증가를 전망할 수 없다.
PNG재는 금년에도 현상 수준의 수입량이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국내수요의 상한도 있어 현재 수준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은 어렵다는 견해가 대세이다. 상사는 물자조달에 관해 엄격한 자사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PNG와 솔로몬에서는 이에 적합한 공급업자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 솔로몬은 동국 정부의 방침을 포함하여 원목수출에 있어서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은행의 결제부진 등이 있다고 한다.
국내 남양재제조업체는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여 수요자가 요구하는 품질의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폭넓은 지역으로부터 수종을 들여와 시험사용을 추진해 왔다. 또 이와 병행하여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에서의 단판조달에도 대응하여 상사는 월간 10컨테이너(원목환산 800㎥) 베이스의 안정입하체제를 구축한 곳도 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부터의 합판용 남양재단판 수입량 합계는 2017년에 1,100만㎡였고 2018년에는 하반기부터 증가하여 1,300만㎡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l월과 2월만의 합계가 352만㎡로 이미 2018년 수입량의 4분의 l 이상이 되었다.
조회 : 1,9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