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87호
일본의 2018년 북미재 원목 수입 동향 -캐나다산 미송, 10% 감소- (2019. 2. 23)
일본의 2018년 미재 원목 수입량은 255만2,986㎥(전년대비 2.0% 감소)로 2년 연속 감소했다. 미국산 미송 원목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한편 캐나다산 미송 원목이 10% 정도 감소했다. 작년에는 미국 캐나다 모두 큰 기상재해가 없어 출재가 순조로웠다. 하지만, 북미 제재시황의 급락으로 미국의 원목가격이 연말에 걸쳐 하락했음에 비해 캐나다의 원목은 수급이 완화되지 않아 연간 높은 수준에 머물렀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송 원목은 미국산이 158만5,762㎥(전년대비 0.2% 감소), 캐나다산이 74만6,387㎥(동 9.0% 감소)였다. 미국 캐나다산의 합계는 233만2,149㎥(전년대비 3.2% 감소)로 미재 원목 입하에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의 92.5%에서 91.3%로 낮아졌다.
제재용 미국산 미송 원목은 IS급이 1월 선적의 US$1,040/1000BM(FAS, 미박피)를 피크로 하락세로 전환되어 12월 선적은 US$870(동)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합판용 캐나다산 미송 원목은 연초의 US$135/㎥(FAS)에서 6~7월에는 US$150(동)까지 상승했으며 그 후에도 높은 수준으로 추이했다.
캐나다에서는 현지 단판공장의 수요가 왕성하여 합판용 소경목은 수출용의 잉여재가 증가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침엽수 제재와 달리 단판은 미국의 상쇄관세와 반덤핑관세의 대상이 되지 않아 제재만큼은 미국용 수출이 감소하지 않은 것도 배경에 있다. 금년에는 현지 단판제조업체가 증산투자를 예정하고 있어 수급이 한층 더 어려워질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미국산 미송 원목은 안정된 공급을 배경으로 연말에 걸쳐 가격이 하락했지만 만성적인 불채산으로 국내 제재 2위인 동아(東亞)임업이 제재사업에서 철퇴했다. 이에 따라 동사가 조달했던 연간 40만㎥ 규모의 수요가 금년에는 사라지게 된다.
Western hemlock 원목은 미국 캐나다산 합계가 14만2,030㎥로 전년대비 23.1% 증가했다. 기후가 안정되어 벌채가 순조로웠음에 더해 합판용 미송의 공급부족으로 수요가 왕성한 국내 합판제조업체의 거래가 활발했다.
Spruce는 3만5,413㎥(전년대비 5.5% 증가)로 증가했지만 2016년 이전에 비하면 매우 적어 감소경향이 계속되고 있다. 캐나다가 전년대비 59.1% 증가했지만 미국이 40.5% 감소했다. Yellow cedar는 6,653㎥(동 34.7% 감소), Western red cedar는 6,312㎥(동 37.3% 감소)로 모두 감소했다.
미국산 활엽수는 3만420㎥로 전년대비 19.9% 증가했다. 전년에 크게 감소한 반동으로 보여 8월 이후의 감소는 예년 이상으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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