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86호
일본의 NZ 및 칠레재 수입 동향 -NZ재 원목, 40만㎥ 밑돌아- (2019. 2. 16)
일본의 2018년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수입은 작년에 이어 40만㎥를 밑돌았다. 국내 수요 감소와 원목가격의 상승으로 제재업자의 이익이 계속 감소했다. 한편, 칠레산재는 안정된 수입과 거래가 이루어져 수입량도 증가했다. 산지가격은 높은 상태로 추이했으나 국내유통 각 사는 단계적으로 가격을 인상했다.
2018년 NZ산 라디에타파인 원목 수입량은 38만9,814㎥(전년동기비 3.3% 증가)로 2017년 실적을 약간 상회했지만 40만㎥에는 달하지 못했다. 약간 증가한 요인은 배선 차이 등에 의한 것으로 원목 제재품의 실수요가 만회된 것으로 보기에는 부족하다.
국내 NZ재 원목수요는 비용이 저렴한 삼나무와 수입이 안정된 칠레산 라디에타파인으로 이행되어 포장재 시장에 있어서의 점유율을 떨어뜨리고 있다. 일본용 원목가격은 중국용 가격의 영향이 높기 때문에 대체로 강세로 추이했다. 가을에 일시적으로 가격이 하락했지만 중국 항구재고의 축소와 시기를 맞추어 가격이 재차 상승했다. 일본용 가격은 연간을 통해 US$150대/㎥(C&F)를 유지했다.
제재품은 주요 품목인 Flitch재의 수량이 증가했다. 주요 용도인 케이블 드럼으로 서일본의 재해 부흥과 케이블에 대한 해외수출의 거래가 계속되었다. 다만, 산지로부터의 공급은 약간 안정감이 부족하여 매월 입하가 1,000~1,500㎥의 폭으로 증감이 두드러졌다.
칠레산 라디에타파인 제재품은 33만3,430㎥(전년동기비 15.6% 증가)였다. 수입량은 2017년에 비해 증가했지만 국내의 포장수요가 견실하여 연초부터 정월에 걸쳐 잉여감은 없었다. 다만, 6번선박과 7번선박의 입항간격이 줄어든 것과 중국용 수출의 감소에 의한 포장수요의 감소가 영향을 미쳐 연말에 걸쳐서는 자재판매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제재품의 산지가격은 대형 공급 2개사에서 가격차이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강세기조로 추이했다. 박판·할각(割角) 모두 US$300대/㎥(C&F)였으며 엔화가치도 장기간 하락했기 때문에 국내 유통업자는 구입비용이 증가했다. 수요기에 1,000엔/㎥ 정도로 소폭의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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