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78호
일본의 2018년 10월 합판공급 동향 -약 1년 만에 공급량 55만㎥ 상회- (2018. 12. 15)
일본의 2018년 10월 국내외산 합판공급량은 55만1,500㎥로 전년동월비 7.7% 증가(전월대비 17.5% 증가)하여 11개월만에 55만㎥를 상회했다. 국산합판이 계속 견실하게 출하되었으며 수입합판의 입하량도 5개월 만에 27만㎥를 상회했다. 다만, 9월의 입하량은 20만㎥대로 2개월분을 평균하면 24만1,200㎥로 금년의 월간 평균 입하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산합판의 입하량은 27만5,400㎥로 동 1.7% 감소(동 4.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침엽수 합판의 생산량은 26만3,500㎥로 동 1.6% 감소(동 4.4% 증가), 침엽수 구조용 합판의 생산량은 24만2,100㎥로 동 4.6% 감소(동 2.5% 증가)했다. 금년에는 새로운 합판공장이 가동되었기 때문에 연간 생산량은 전년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국내 합판제조업체가 인력부족 대책의 일환으로 종업원의 잔업과 토요일·일요일 출근시간을 줄임으로써 소규모이지만 생산량이 자연적으로 감소되었다.
한편, 침엽수 합판의 출하량은 27만9,600㎥로 동 2.4% 증가(동 15.8% 증가), 침엽수 구조용 합판의 출하량은 25만7,000㎥로 동 0.6% 감소(동 16.0% 증가)했다. 침엽수 합판의 출하량은 작년10월의 수량을 상회하여 과거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대형 Precut회사 등 직거래 루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출하량은 9월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출하량이 증가한 한편 생산량이 약간 감소함으로써 침엽수 합판의 재고량은 16만3,200㎥로 전월대비 1만6,100㎥ 감소했다. 금년 1월 이후 재고량이 계속 증가했지만 9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되었다. “11월에도 출하가 활발하여 재고가 한층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국내 합판제조업체).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27만6,000㎥로 동 19.2% 증가(동 33.7% 증가)했다. 9월에는 상순과 하순에 태풍이 연달아 상륙하여 체선(滯船)에 의한 입항지연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본래 9월에 입항 되어야할 수량이 통관되지 않아 10월 입항 분에 포함됨으로써 결과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산지별로 보면 말레이시아가 11만55㎥로 동 25.5% 증가(동 55.1% 증가)했고 인도네시아가 8만4,800㎥로 동 16.6% 증가(동 21.9% 증가), 중국이 5만5,500㎥로 동 1.5% 증가(동 16.8% 증가)했다. 입항지연에 의한 이월물량도 포함되어 있지만 인도네시아와 중국으로부터의 입하량은 말레이시아만큼 증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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