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70호
일본의 2018년 8월 합판공급 동향 -침엽수합판, 비구조용 수요 견실- (2018. 10. 6)
2018년 8월의 일본 국내외산 합판공급량은 49만7,900㎥로 전년동월비 0.5% 감소(전월대비 0.3%증가)했다. 국산합판은 침엽수 비구조용 합판의 생산·출하가 견실하며 제조업체도 재고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수입합판의 전체 수량은 23만㎥대로 지난달에 비하면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낮은 입하수준이 계속되고 있다.
국산합판의 생산량은 26만2,300㎥로 전년동월비 1.7% 감소(전월대비 5.6% 감소)했다. 이 가운데 침엽수 합판의 생산량은 25만2,000㎥로 동 1.1% 감소(동 5.9% 감소)했다. 침엽수 구조용 합판의 생산량은 23만2,800㎥로 동 3.4% 감소(동 6.3% 감소)했다. 침엽수 합판의 생산량에서 침엽수 구조용 합판의 생산량을 공제하여 산출한 침엽수 비구조용 합판의 생산량은 1만9,200㎥로 동 39.2% 증가(동 0.9% 감소)했다.
국산합판의 출하량은 25만2,200㎥로 전년동월비 4.1% 감소(동 7.1% 감소)했다. 이 가운데 침엽수 합판의 출하량은 25만800㎥로 동 3.7% 감소(동 7.2% 감소)했고 침엽수 구조용 합판의 출하량은 22만1,800㎥로 동 6.5% 감소(동 7.6% 감소)했다. 생산량과 같은 방법으로 산출한 침엽수 비구조용 합판의 출하량은 1만8,900㎥로 동 49.3% 증가(동 1.5% 감소)했다.
국내 합판제조업체는 8월 15일 전후로 생산설비의 유지보수를 실시했기 때문에 생산량은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다만, 비구조용 합판은 Floor대판을 중심으로 거래가 견실하기 때문에 생산량은 거의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여 그 만큼 구조용 합판의 생산량이 감소했다. 출하량도 최종 수요자의 거래에 정체감이 보이고 있는 영향으로 구조용 합판이 감소했으나 비구조용 합판은 거의 지난달과 비슷한 출하수준을 유지했다.
기말 재고량을 보더라도 침엽수 합판의 재고량 18만4,400㎥ 가운데 구조용 합판의 재고량은 15만7,000㎥로 나머지 2만7,400㎥는 비구조용 합판이다. 구조용 합판의 재고량은 연초에 비하면 증가했다고는 해도 여전히 1개월 분의 출하량을 밑돌고 있다.
또한, 비구조용 합판은 최근의 출하량과 비교하면 1개월분을 상회했지만 수입 Floor대판 가격이 높은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에 건재제조업체가 한층 더 침엽수 Floor대판의 채용에 움직여 출하량이 앞으로 한층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안정된 공급체제를 유지하려면 더 많은 재고확보가 필요해졌다. 이 때문에 국내 합판제조업체는 현상의 수급균형을 볼 때 현재의 재고수준으로는 많지가 않은 것으로 판단하여 현행의 생산체제를 유지해 나갈 자세이다.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23만5,000㎥로 전년동월비 1.0% 증가(동 7.9% 증가)했다. 산지별로 보면, 말레이시아가 8만8,400㎥로 동 4.8% 감소(동 9.2% 증가), 인도네시아가 7만8,600㎥로 동 8.5%증가(동 24.9% 증가), 중국이 4만5,700㎥로 동 12.8% 감소(동 14.5% 감소)했다. 말레이시아는 2개월 연속 전년수준을 밑돌아 금년 1~8월의 누계로는 71만1,400㎥로 전년대비 11.2% 감소했다. 인도네시아는 7월에 6월대비 26.5% 감소했지만 8월에는 그 시기의 감소분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소판 거푸집과 구조용의 제품부족감이 강한 한편 도장 거푸집 합판에는 여유가 보이는 등 입하균형이 양호하지 않아 품목에 따라 과부족감에 차이를 보였다. 앞으로 산지는 우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전체적인 입하량 감소를 불안시하는 견해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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