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66호
일본의 2017년 목질펠릿 수급 동향 -수입비율 80%- (2018. 9. 12)
일본 임야청은 9월 7일, 2017년 목질펠릿 생산 동향을 발표했다. 국산은 12만6,532톤(전년대비 5.3% 증가)이지만 수입이 50만6,353톤(전년대비 46% 증가)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국산 비율이 20%(전년대비 6포인트 감소)에 머물렀다. 국내외산 모두 증가한 배경에는 연료용의 수요 증가가 있다.
작년의 국내외산 목질펠릿 공급량(생산, 수입)은 63만2,885톤으로 전년대비 35.5% 증가했다. 2013년에는 19톤으로 수입비율이 43%였다. 하지만, 2015년에 수입이 국산을 상회했고 2017년의 수입비율은 80%까지 상승했다.
국산도 적지만 증가기조에 있으며 수입은 캐나다산과 베트남산이 크게 증가하여 앞으로도 이들 산지 외에 미국 남부, 말레이시아, 태국, 러시아 등도 일본시장으로의 공급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국산 펠릿은 3년 연속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연료용이 12만2,047톤(전년대비 7.4% 증가), 비닐 하우스 등의 농업용이 2,116톤(동 112.4% 증가)으로 증가했지만 공업용 등이 감소했다.
2017년에는 일시적으로 한파가 있었지만 전국적으로 온화한 동절기로 펠릿 스토브의 수요는 그다지 증가하지 않았다. 연료용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발전용으로 석탄 화력발전소의 혼소 수요가 국산제품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석탄 혼소용의 공급 주력은 수입 목질펠릿이다.
한편, 2017년 국산 목질펠릿의 공장 수는 147개(전년대비 1개 감소), 생산자 수는 338명(전년대비 22명 감소)으로 모두 감소했다. 공장 수는 증가 6개, 감소 7개로 노후화된 소형설비 등의 가동중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원료별로는 제재공장 등 잔재가 5만6,920톤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원목과 임지잔재가 4만5,926톤으로 이들 펠릿 원료의 80%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건축폐목재가 2만1,657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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