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40호
일본의 2017년 10월 합판공급 동향 -국산 침엽수합판 과거 최고 생산출하 지속- (2017. 12. 8)
일본의 2017년 10월 국내외산 합판 공급량은 51만1,900㎥로 전년동월비 4.0% 증가(전월대비 4.0% 증가)했다. 국산 합판은 구조용 합판을 중심으로 활발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어 28만㎥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의 생산량 및 출하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수입 합판은 바로 최근의 평균 입하수준인 23만㎥대가 수입되었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제품 부족감은 여전히 강하다. 이 때문에 금년 1~10월의 국산 비율은 52.6%로 나타났다.
국산 합판의 10월분 생산량은 28만300㎥로 전년동월비 6.2% 증가(전월대비 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침엽수 합판의 생산량은 26만7,800㎥로 동 6.5% 증가(동 1.9% 증가)했으며 침엽수 합판의 월간 생산량으로는 금년 6월의 26만5,600㎥를 상회하여 과거 최고의 생산량을 갱신했다.
한편, 국산 합판의 10월분 출하량은 28만6,200㎥로 동 4.8% 증가(동 2.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침엽수 합판의 출하량은 27만3,100㎥로 동 5.8% 증가(동 2.1% 증가)하여 27만㎥대를 상회했다. 침엽수 구조용 합판에 대해 대형 Precut회사 등 직거래루트로부터의 연말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과 출하 모두 25만㎥대의 높은 수준으로 추이하고 있는 것에 더해 Floor대판 등 비구조용 합판의 거래도 활발하여 과거에 볼 수 없던 높은 수준으로 침엽수 합판의 생산과 출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침엽수 합판의 기말 재고량(일합연 추계치)은 8만8,200㎥로 지난달보다 5,300㎥ 감소하여 금년 4월 이후 반년 만에 9만㎥대를 밑돌았다.
한편, 수입합판의 10월 수입량은 23만1,500㎥로 동 1.5% 증가(동 6.9% 증가)했다. 이 가운데 말레이시아산이 8만7,700㎥로 동 9.0% 증가(동 1.0% 감소)했고, 인도네시아산이 7만2,700㎥로 동 8.8% 감소(동 14.1% 증가)했으며 중국산이 5만4,700㎥로 동 4.2% 증가(동 10.6% 증가)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모두 작년 수준의 수입량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수입수준이 계속되면 말레이시아산의 연간 수입량은 작년수준을 밑도는 110만㎥ 정도가 예상되며 인도네시아산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도장 거푸집합판과 박물합판 등의 제품부족 상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산지 제조업체는 원목이 부족한 가운데 단판의 선별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 구조용이나 소판 거푸집의 생산을 우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수입량 자체는 변함이 없어도 품목에 따라서는 제품 부족감이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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