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36호
일본의 2017년 7월, 합판공급 동향 -인도네시아산 수입 크게 감소- (2017. 9. 20)
일본의 2017년 7월 국내외산 합판 공급량은 49만9,000㎥로 전년동월비 0.6% 감소(전월대비 0.7% 증가)했다. 국산 침엽수합판 생산량은 2개월 연속 26만㎥를 상회한 한편, 수입합판 입하량은 22만㎥대로 지난달보다는 증가했지만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국내외산 비율은 3개월 연속 국산합판이 상회하여 1~7월 누계 국산이 51%를 기록했다.
국산합판의 생산량은 27만3,700㎥로 전년동월비 5.0% 증가(전월대비 1.5% 감소)하여 2개월 연속 27만㎥를 상회했다. 이 가운데 침엽수합판은 26만1,600㎥로 동 6.0% 증가(동 1.5% 감소), 침엽수 구조용합판은 25만500㎥로 동 4.9% 증가(동 1.2% 감소)했다. 생산량은 지난달에 비해 약간 감소했으나 이는 7월의 가동일이 6월에 비해 2일 적었던 것이 반영된 것이다. 이에 비해 침엽수합판의 출하량은 26만2,100㎥로 동 4.8% 증가(동 0.3% 감소)하여 출하량이 생산량을 약간 상회했다. 대형 Precut회사를 중심으로 거래가 견실하여 하순에는 8월 15일 연휴를 앞두고 휴가 동안의 가동에 필요한 분량을 어느 정도 재고로 비축해 두려는 움직임으로 주문이 활발했다. 기말 재고량은 9만3,400㎥로 전월보다 500㎥ 감소했다.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22만5,200㎥로 동 6.6% 감소(동 3.5% 증가)했다. 금년 2~7월의 평균 입하량은 23만3,700㎥로 작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6월과 7월에 2개월 연속 23만㎥를 밑돌았다. 산지별로는 인도네시아산이 6만600㎥로 동 22.6% 감소(동 17.9% 감소)하여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산지의 기후불순으로 원목출재량이 감소하여 현지의 제조업체에서는 생산지연이 발생했다. 국내시장에서도 박물과 Floor대판을 중심으로 입하지연이 발생하여 그의 영향이 숫자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산의 입하량은 10만1,900㎥로 동 6.5% 증가(동 32.5% 증가)했다. 말레이시아산도 기후불순에 의한 출재감소로 현지 제조업체에 생산지연이 발생했기 때문에 매월 입하량의 편차 폭이 커졌다. 다만, 1~2월의 평균 입하량이 11만5,000㎥, 3~4월이 9만8,600㎥, 5~6월이 8만9,400㎥로 감소했다. 이 때문에 품목과 규격에 따라서는 제품부족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항구재고도 적은 가운데 입하량이 감소기조를 보였다. 국내 거래는 품목에 따라 차이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활발한 경향을 보여 앞으로 제품부족감이 확대될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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