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34호
일본의 2017년 상반기 러시아재 수입 동향 -시황부진으로 소비 둔화- (2017. 8. 29)
일본의 2017년 상반기 러시아재 원목 수입량은 가문비나무, 낙엽송, 적송의 3개 수종 합계 8만2,738㎥로 전년동기비 5.9% 감소했다. 내역으로는 가문비나무가 1,664㎥(전년동기비 79.7% 감소)로 크게 감소했고 낙엽송은 5만8,445㎥(동 19.1% 증가)였지만 적송은 2만2,629㎥(동 26.2% 감소)로 감소했다. 제재 수입량은 34만2,697㎥(동 4.5% 감소)로 약간 감소했지만 시황이 활발하지 않아 재고 소비가 늘어나지 않았다.
가문비나무는 수요자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시황에 대응한 구매가 기본이 되고 있다. 월에 따라 수입에 차이를 보였으며 5월과 6월에는 수입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이 계절에 좌우되기도 하여 대규모 수요자는 재고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제재 가문비나무제품은 中京지구의 수요가 안정되어 있어 가격·수량 모두 견실하다.
적송은 원목부족에 더해 일본시장에 있어서의 수입제품과 원판의 비율이 높아져 수입량이 크게 감소했으며 6월에는 수입이 없었다. 수요가 활발한 중국시장으로부터의 거래 증가도 감소의 한 요인이 되었다. 불안정한 수입상황에 따라 재빠르게 재고비축에 움직이는 국내 수요자도 있었다.
낙엽송은 합판과 LVL 수요가 견인하는 구도에는 변함이 없다. 벌채구역에 따라서는 낙엽송이 적어 벌채량이 한정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활엽수 원목은 4,025㎥로 약간 감소했으나 일본시장에서의 수요는 안정적이다.
제재는 양재의 수입이 적은 한편 보통재·하급재는 과잉감을 보이고 있다. 신규 제조업체 등의 수입이 순조로웠던 반면 재고소비에는 활기가 없다. 7~8월경부터는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산지가격 상승 등을 배경으로 가격면에서는 일정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적송 KD원판은 러시아 제재제조업체의 완제품 생산으로의 이행이 진행되어 원판공장은 감소경향을 보이고 있다. 일본용의 양재가 부족하여 산지가격은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현재는 일본시황의 침체에 의한 거래둔화로 산지측은 약간의 가격교섭에 응할 자세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