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칸사이(関西)지구의 원목 시황 -목질바이오매스와 경합 심화- (2015. 1. 21)

일본 칸사이(関西)지구 각지에서 목질바이오매스발전 시설의 운전개시를 앞두고 경합소재 가격이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1월 14일에 행해진 야마자키(山崎)목재시장(효고현 시사와시)에서는 삼나무 4m×11~13cm 소경목 직재 원목가격이 동 14~18cm의 가격을 상회하는 1만3,000엔/㎥으로 구매자를 놀라게 했다.

동재는 최근 가격에서도 8,000엔 정도였지만 작년 12월경부터 l만엔을 상회했고 금년에 접어들어 일시에 l만3,000엔까지 급상승했다. 구매자는 다른 현 산림조합의 소경목가공센터이다. 구매이유로는 환봉(丸棒)가공용 원재료 원목이 부족하여 서둘러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목질바이오매스 발전시설용으로 미이용 목재를 집하하고 있는 제지계(製紙系)의 대형 목재판매회사는 “우리도 확실히 이러한 원목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 1만3,000엔은 너무 비싸다”라며 놀랐다.

동 시장의 금년 첫 개시에서는 삼나무 중경목 소곡(小曲)재가 1만~l만1,000엔, 부후재가 9,000~1만엔, 대곡(大曲)재가 9,000엔 정도를 보이고 있어 대곡재 조차도 합판 공장용 원목가격을 상회하기 시작했다. 결점재로써 펄프재용 원목도 5,000엔 이상이며 실제가격은 “6,000엔 이하로는 거래되지 않고 있다”(동 시장). 2~3년 전의 2배 이상의 가격이다.

칸사이(関西)지구의 다른 원목시장 첫 개시에서도 합판용과 목질바이오매스발전 연료용과의 가격차이가 화제가 되었다. 연초에 합판제조업체로부터 원목가격 인하가 요구되어 바이오매스용과의 직접 경합이 격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칸사이(関西)지구에서는 이번 1월 초에 이부키그린에너지(시가현 마이하라시)가 운전을 개시했다. 일본해수(日本海水)의 아카호발전소(효고현 아코우시)도 점화한 상태로 조만간 발전을 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