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24호
일본의 2017년 4월 합판공급 동향 -국산합판, 높은 수준의 생산∙출하 지속- (2017. 6. 2)
일본의 2017년 4월, 국내외산 합판 공급량은 49만7,800㎥로 전년동월비 3.0% 증가(전월대비 7.5% 감소)했다. 국산합판은 25만㎥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의 생산과 출하가 계속된 한편,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3월보다 감소했지만 작년의 월평균 수준을 보였다. 이 때문에 국산비율은 53.0%였다.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23만4,000㎥로 전년동월비 1.2% 증가(전월대비 10.5% 감소)했다. l~4월의 월평균 수입량은 25만2,600㎥로 작년의 월평균 입하량에 비해 10% 정도 많다. 산지별로 보면, 말레이시아가 9만5,600㎥로 동 9.1% 증가(동 5.8% 감소), 인도네시아가 6만5,900㎥로 동 16.2% 감소(동 21.6% 감소), 중국이 5만8,300㎥로 동 13.5% 증가(동 3.4% 감소)했다.
인도네시아로부터의 수입량이 크게 감소한 것은 산지의 원목출재량 감소로 입하지연이 발생하여 그 영향이 입하량에도 나타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말레이시아와 중국으로부터의 입하량은 작년 4월에 비해 10% 정도 증가했다.
4월 말에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에서 원목 벌채세의 일종인 Timber 프리미엄(TP)이 7월 1일부터 큰 폭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산지 제조업체는 가격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합판제조업체도 추종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가격인상이 반영되기 전에 수입합판 전반에 대해 구매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국산합판의 생산량은 26만3,700㎥로 전년동월비 4.7% 증가(전월대비 4.6% 감소)했다. 이 가운데 침엽수 합판의 생산량은 25만2,100㎥로 동 6.4% 증가(동 4.7% 감소)했다. 가동일은 3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많았지만 장기간의 연휴 직전부터 생산기계의 유지보수에 들어간 국내 합판제조업체의 공장도 있었기 때문에 3월에 비하면 생산량은 조금 감소했다. 한편, 출하량은 25만2,000㎥로 동 2.0% 증가(동 1.1% 감소)하여 생산량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국내 합판제조업체는 5월의 장기연휴에 대비하여 3월과 4월에 재고량을 어느 정도 회복시킬 전망이었다. 하지만, 분양주택업체와 다세대주택 등의 수주가 견실한 Precut회사를 중심으로 한 직수요로부터의 거래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도 활발했기 때문에 기말 재고량(일합연 추계치)은 8만8,800㎥로 최근 2개월에 걸쳐 9,800㎥ 정도 밖에 증가하지 않았다. 작년 4월에 기말 재고량이 11만6,900㎥였던 것을 고려하면 현재 재고량 수준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침엽수 구조용 합판의 생산량이 24만1,300㎥로 동 6.5% 증가(동 5.0% 감소), 출하량이 24만1,100㎥로 동 1.5% 증가(동 1.2% 감소)하여 기말 재고량은 8만4,100㎥로 지난달보다 2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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