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22호

이마리(伊万里)목재시장, 초장기 안정공급으로 새로운 수요 창출 (2017. 5. 17)

이마리(伊万里)목재시장(사가현 이마리시)은 원목·제품시장을 모체로 한 민간기업으로 민유림을 40~50년에 걸쳐 생산, 관리해 나가는 '장기 산림조성경영 위탁 계약' 및 '산림신탁'사업을 시작했다. 장래용 재조림·조림을 어떻게 할까 하는 큰 과제에 민간의 지혜와 연구를 통해 대응하려는 획기적인 대응이다. 이 사업을 궤도에 오르게 함으로써 장기에 걸친 국산재의 진정한 의미에서의 소재 안정공급으로 연결해 나가고자 한다. 동사 하야시 마사후미(林 雅文) 사장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현재, 많은 산림 소유자가 임업의 지속을 바라지만 고령화와 후계자의 어려움으로 고민하고 있다. 당사는 입목의 구입계약을 한 산림소유자에 대해 5년간의 조림·재조림을 행하여 산림을 반환하는 대응을 2008년부터 행해 왔다. 하지만, 당초부터 그 이후의 관리도 해 주었으면 하는 상담이 있어 어떻게 하면 이를 실현시킬 수 있을지 생각했다.

초장기의 산림경영위탁을 행하기 위해서는 현시점의 산림소유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 등의 이해와 동의가 필요하다. 이를 실현하는 것이 가족신탁(민사(民事)신탁)제도를 활용한 산림신탁이다. N-WOOD 국산목재·환경활용주택유통기구(후쿠오카시)와 제휴하여 동 단체로부터 신탁 전문가 등을 파견 받음으로써 확실하게 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이미 오이타현에서 설명회 등을 개시했으며 적극적인 의향을 받아 금년 가을 경에는 최초의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장래에는 규슈 전지역에서 동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한편, 당사에 있어서도 장점이 없으면 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목적으로 장래 국산재 자원의 건전한 지속에 기여함과 더불어 장기경영위탁산림을 조합함으로써 국산재의 진정한 의미에서의 안정공급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수요측으로부터 국산재의 공급의뢰를 받은 경우 지금까지는 내년 혹은 내후년이라고 약속하는 것이 한계로 이것도 정확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장기경영위탁산림을 복수 운영할 수 있게 되면 10년 후에는 이 만큼의 출재(出材)가 가능하다는 것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수요자측에 있어서 소재공급 전망을 수반한 사업계획 수립이 쉬워지면 종래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새로운 국산재 수요를 개척, 창출하는 것으로 연결될 것이다.

당사는 동사업으로 2026년에는 계약산림 2만ha로 한 해에 30만ha의 원목출재량을 계획하고 있다. 2016년에 당사의 국산재 원목 취급량은 54만㎥(바이오매스용 포함)였지만 이를 포함하여 2026년에는 총계 100만㎥의 공급을 목표로 한다.

국산재 원목의 장기적인 안정공급체제를 정비해 나가는 것이 나아가서는 민유림의 가치향상에도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