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22호

일본의 NZ·칠레재 동향, 칠레산 라디에타파인 공급 감소 (2017. 5. 13)

칠레산 라디에타파인의 일본용 공급량이 감소경향에 있다. 아라우코는 산림화재에 따른 원목공급 부족이 계속되고 있어 제재공장의 가동률은 통상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수입량은 6월 하순 입항 예정의 3번 선박이 통상의 약 15% 감소, 8월 상순·중순 입항 예정의 4번 선박이 약 10% 감소한다. 4번 선박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산지에서는 화재가 발생한 임지 내의 피해목 처리를 하고 있어 신규벌채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며 이러한 상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의 국내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침체되어 있다. 산지로부터의 공급은 감소되고 있지만 실수요가 부족하기 때문에 거래가 침체되어 국내 주요 항구의 재고에 타이트감이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것은 구입비용이 높은 1~2번 선박의 제품이지만 도매상 판매가격은 판재와 각재 모두 ㎥당 1,000엔 정도의 인상에 머물고 있어 구입한 물량의 비용흡수에 고심하고 있다.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은 중국용 원목이 US$132~134/㎥(C&F)이다. 4월에 선박인상 분의 가격이 인상되었으며 그 이후 높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중국의 항구 재고는 400만㎥ 규모가 유지되고 있지만 중국 국내의 시황이 견실하고 출하량이 많아 과잉재고 상태는 아니다. 중국 국내의 산림벌채 규제 영향으로 외재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