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873호
※ 일본의 목재공급 분야 전망 –외적 요인은 중국 수요로 불투명 (2015.10.2)
2015년 1월 시점의 일본의 인구는 약 1억2,616만명으로 전년보다 27만명 정도 감소하여 6년 연속 감소했다. 2014년의 출생 수는 과거 최저인 약 100만명으로 사망수에서 출생수를 뺀 자연감소가 과거 최다로 일본은 인구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인구가 계속 감소함으로써 어떠한 사회가 조성될까? 소비량이 감소하고 국제 구매력이 약해지며 일손도 부족하게 되지 않을까? 인구감소시대는 국력이 서서히 쇠약해지고 GDP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일본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풍부한 사회를 재구축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어쨌든 간에 일본은 인구가 감소되는 사회가 본격적으로 도래했으며 이는 우리 목재관련 업계에도 적용되는 사실이다.
인구감소는 신설주택착공 호수에 확실히 영향을 미쳐 2017년 4월부터의 소비재증세 후부터 신축 호수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일반화되고 있다.
수요 감소는 제재, 합판, 집성재 등 주택부재 제조업체의 공급량을 감소시켜 이미 공공시설이나 상업시설, 고령자시설 등 비주택분야에 대한 수요발굴에 힘쓰고 있다.
목재는 건축수요 이외에도 종이 펄프용이나 토목·포장 등의 산업자재용이 있다. 종이 수요는 인구 감소와 디지털화 영향도 있어 축소 균형형이며 제지제조업체는 장래적인 종이수요의 감소로 에너지분야로의 진출과 셀룰로오스 나노 화이버 등의 신소재 개발에 임하고 있다.
산업용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인접국이나 지역으로 생산거점을 옮기는 산업공동화가 진행됨으로써 포자용자재의 침체로 직결된다. 한편, 토목공사분야는 2020년에 개최되는 도쿄 올림픽을 위한 건설수요와 도로건설로 당분간 활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목재의 에너지이용은 전기·가스사회의 도래 전에는 연료재로 폭넓게 활용되었다. 전쟁 전에는 연간 3,800만㎥ 이상이나 소비되었지만 재차 재생가능에너지원으로써의 목재이용이 주목되는 것 외에 도래할 수소(水素)사회의 일익을 담당하는 연료로써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목재수요에 맞추어 국내외산 목재로 계속 공급해 나가게 된다. 국산재는 이론적으로는 자원량이 풍부하지만 벌출(伐出) 등의 노동력을 어떻게 확보해 나갈지 장기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 외재는 일본의 구매력이 떨어진 가운데 타국의 수요에 좌우되는 경우가 늘어났다. 특히, 중국의 목재수요가 현저하여 경제가 침체된 중에도 세계의 목재산지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감이 여전히 크다.
(1) 국산재, 수요증가에 생산공 불충분
일본정부가 2010년에 책정한 2020년 목재자급률 50% 목표의 산림·임업재생플랜으로는 국내의 목재생산을 1,800만㎥에서 4,000만~5,000만㎥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즉, 목재수요량을 8,000만~l억㎥로 상정하고 있다. 2012년의 수요량이 7,063만㎥인 만큼 약간 많은 숫자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2030년의 목재수요량을 예상해 본다.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일본의 미래 추계 인구(2012년 1월 추계)’에 있어서의 출생 중위(사망 중위) 추계에 의하면 2030년의 인구는 l억 1,662만명으로 예상된다. 2012년에는 1억2,779만명으로 감소율이 8.8%였다. 이 비율을 그대로 목재수요량에 적용하면 6,441만㎥가 된다.
수요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펄프·칩용재, 즉 종이 사용량의 인구감소에 의한 감소분을 고려하면 이 정도의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재용 약 35%, 합판 약 15%의 비율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덧붙여서 제재용을 25%로 하면 2030년의 수요량은 1,610만㎥가 되고 합판도 25%라고 하면 같은 숫자가 된다. 합판의 현재 수요량은 약 1,000만㎥이기 때문에 약 1.6배가 되지만 이 숫자는 약간 많을지도 모른다.
여기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목질바이오매스의 수요이다. 2012년에는 대상이 아니었지만 2015년의 현재까지 가동을 개시한 혹은 계획을 표명한 바이오매스발전의 최대 원목소비량을 단순 합계하면 전국에서 600만~700만㎥(당사 조사)가 된다. 물론, 모든 바이오매스발전시설이 완공되어 완전 가동된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이전의 약 6,500만㎥에 이 목질바이오매스분을 더하면 7,200만㎥라는 숫자가 된다. 자급률 50%를 달성하려면 3,600만㎥의 소재를 생산해야 한다.
그렇다면 현재의 소재생산량을 바탕으로 2030년의 소재생산량을 예측해 본다. 2010년에 1,719만3,000㎥, 2014년에 1,991만3,000㎡였기 때문에 최근 5년간에 15.8% 증가했다. 이 증가비율이 향후 15년간 유지된다면 47.4%가 증가하여 약 3,000만㎥의 소재가 생산된다. 자급률 50%에는 약 600만㎥ 정도가 미달되지만 앞으로 15년 간에 임도·작업도 등의 정비가 진행되면 달성 가능한 범위의 숫자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소재생산 현장에서는 도저히 달성할 수 없는 숫자라는 견해가 높아지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사람 즉, 인력문제이다. 임도(산길)·작업도 등의 정비는 시간과 비용을 들이면 거리를 연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고성능 임업기계의 도입도 구입하면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고성능임업 기계를 누가 조종할 것인가? 조종하는 사람이 증가하지 않으면 소재를 생산할 수 없다. “사람만은 어쩔 도리가 없다”라고 많은 소재생산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특히, 최근 2~3년에 잇달아 개시된 목재바이오매스발전의 신규 수요인 600만~700만㎥에 대한 대응이 어렵다고 한다. 2030년까지 15년 간, 장기적으로 보아도 인구는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지방의 인구가 도시지역보다 감소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일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응분의 대우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소재생산이라는 산업은 고령자로서는 일하기 힘든 분야이기 때문에 청년 노동자가 필요하다. 젊은이에게 매력 있는 산업으로 느끼게 할 만한 직장환경이 필요하다. 과연 그것이 가능할 것인가?
따라서 2030년의 소재수급은 수요에 생산이 따라붙지 못하여 매우 어려운 수급균형으로 추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으로부터의 수입도 앞으로의 환경문제를 포함하면 그다지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2) 제재, 도시지역에 수요집중으로 경쟁격화
국산재 제재 수요는 2014년에 원목환산 1,221만㎥로 5년 전인 2009년의 1,058만㎥에서 15.4% 증가했다. 하지만, 신설주택착공도 이 기간에 78만호에서 89만호(13.2% 증가), 목조는 43만호에서 48만호(13.8% 증가)로 증가하여 증가율이 거의 일치했다. 이 상태로 신설주택에 연동하여 제재수요가 증감할 것으로 가정하면 조사기관(노무라 종합연구소)이 예상한 53만호(2014년대비 40.4% 감소)까지 감소할 경우 제재수요는 727만㎥ 규모로 축소된다. 외재를 포함해도 1,032만㎥에 머물러 현재 가동되고 있는 5,468개 공장 가운데 출력 300kW 이상의 대형공장 416개 공장 만으로 충분히 조달할 수 있는 양이다.
임야청은 2010년 11월에 책정한 ‘산림·임업재생을 위한 개혁안’에서 10년 후인 2020년에 제재 수요 3,450만㎥, 국산재 2,180만㎥를 목표로 내걸었다. 하지만, 20년 후인 2030년에는 목표의 3 분의 l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임야청이 목표를 내걸었을 때 전제로 한 주택착공은 80만호로 기점이 된 2009년의 78만호와 거의 변함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재수요가 34.3% 증가하고 국산재 수요가 2배 증가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작성할 수 있었던 것은 신규수요 분야의 창출과 외재로부터의 전환을 전망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비주택·중대형 목조건축과 토목용재, 해외수출의 확대, 평각과 2×4재 등 기존 수요분야의 수종 전환이다. 이러한 대응으로 수요가 2배 증가된다면 주택착공이 53만호로 감소하더라도 상정된 수요규모(727만㎥)의 2배인 1,438㎥ 규모로의 확대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는 현재의 수요규모보다 크다.
실제로는 과제도 많지만 이를 완수하지 않으면 국산재의 미래는 기대할 수 없다. 이미 비주택분야에서는 CLT(직교집성판)로 대표되는 신기술의 개발·보급이나 목조 3층건물 교사(校舍)가 준내화구조로 가능하게 된 건축기준법의 개정, 2×4에서는 국산재의 평가를 재검토하는 JAS개정 등 주변환경의 정비가 진행되어 목조화와 국산재 이용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CLT는 통상의 건축확인으로 지어지는 설계법의 고시가 내년도에 예정되어 보급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것이 수요의 지역간 격차이다. 주택착공이 큰 폭으로 침체될 것이 확실하다고 해도 감소 폭은 전국이 일률적이지 않으며 격차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
상공(商工)조합중앙금고가 2014년 9월에 발표한 예측에서는 2028년~2033년의 주택착공은 평균 46만호로 50만호를 밑돌겠지만 인구감소가 클 것으로 전망되는 지방일수록 감소는 현저하다.
47개 도도부현(都道府県) 가운데 26개 도부현(道府県)이 2009년~2013년 평균과의 비교에서 절반 감소 이하이며 이 가운데 7개현은 80% 이상 감소될 것이라고 한다.
비주택 수요도 인구에 비례하여 증감한다고 생각하면 도시와 지방의 수요격차, 산지와 소비지의 역할분담이 한층 더 확실해진다. 이 때 일본의 목재산업은 어떠한 모습일까?
분명한 것은 집중되어 있는 도시의 수요를 둘러싸고 산지간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것이다. 경쟁에서 이겨내기 위해서는 개개의 기업노력은 물론 동업 타사와의 제휴와 합판, 집성재, 바이오매스까지 포함한 자원의 종합적인 이용에 의한 비용경쟁력의 강화를 간과할 수 없다.
소비를 담당하는 도시지역과의 제휴도 지금까지 이상으로 중요해질 것이다. 수요자인 주택회사와 건설회사와의 제휴, 소비지의 자치체와의 제휴이다.
국산재 제재는 소비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경쟁이 산지간의 경쟁으로 돌입하고 있다. 그곳에서는 지역의 종합적인 전략이 경쟁력을 좌우한다.
(3) 신규수요, 20년 간의 FIT로 임업재생
국산재의 신규수요로 2030년까지 확실히 높이는데 있어 요인이 되는 것은 목질바이오매스발전(FIT)용이다. 물론, 기존 가동과 계획의 모든 것이 완전 조업할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지만 FIT는 적어도 20년간의 계속이 약속되어 있다. 간벌에서 개벌·재조림으로 이행되는 가운데 산림경영계획이 책정된 임분으로부터 출재되는 원목은 이른바 미이용재에 해당되는 등 국책(國策)으로도 고려되고 있다.
현재, 선행하여 발전소의 가동이 개시된 서일본에서 미이용재의 원목가격은 7,000~8,000엔/톤(칩공장 도착가)이다. 한편, 동일본에서는 5,500~6,500엔으로 추이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동일본에서도 발전소의 가동이 잇따를 전망으로 가까운 장래에 전국에서 가격차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발전용 미이용재의 원목가격은 앞으로 일시적인 가격상승 등이 있다고 해도 장기적으로 가격이 상승될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제재, 합판, 수출 등과의 집하 경합은 있어도 특히 매전(賣電)만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발전소의 구입가격 여력에는 한계가 있다. 연료가 부족하면 PKS를 비롯하여 외재 등의 투입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로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2030년까지는 원목시세가 틀림없이 낮은 수준을 보일 것이다. 이것 만으로 순환형 임업(재조림)을 실현시킬 수 없지만 어느 대학 연구자는 “FIT의 20년을 어떻게 살려나갈 지가 관건이며 그 후의 국내임업의 모습은 크게 변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산재 수출은 외적인 요인에 의한 영향이 너무 크기 때문에 2030년의 모습을 예상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큰 가능성이 있는 반면 축소되는 사태도 부정할 수 없다. 근년의 통계를 보면 원목수출은 2007년에 2만㎥ 정도였으나 2011년에 10만㎥에 달했고 2013년에는 26만㎥, 2014년에 52만㎥로 확대되었다.
배경으로 중국 수요의 증가가 최대 요인이다. 중국에서는 러시아의 원목관세 인상에 의해 뉴질랜드 라디에타파인으로의 거래가 증가하여 원목가격이 상승했다. 한편, 일본의 금융완화에 의한 엔화가치하락이 더해져 일시에 수출량이 늘어났다. 2015년에는 전년대비 2배 증가는 되지 않겠지만 연간 70만㎥ 정도가 전망되고 있다.
원목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는 근거는 중국의 연간 원목수입량이 5,000만㎥ 정도이기 때문에 중국 국내의 판매처가 어느 정도 확립되면 앞으로도 국산재가 비집고 들어갈 여지가 있다는 견해이다. 항구 출하별로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규슈에서는 상사 등에 의한 활발한 대응을 볼 수 있다. 관계자로부터는 “2030년경에는 발전(發電)보다는 수출이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는 견해도 많다.
한편, 수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견해는 수출국의 관세, 환율, 정치상황 등 불확정 요소가 너무 많으며 또 일본으로서는 연간 50만㎥의 수출이 큰 숫자이지만 예를 들면 중국에서 보면 원목수입량의 1% 정도로 얼마든지 대체가 유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수요처에 있어서 없으면 안 되는 자재가 될 지의 여부가 관건이다. 버블이 붕괴된 중국에서 이전에 가격을 인하한 적도 있어 자재 입하량의 감소도 예측된다.
제재품 수출은 2015년에 연간 6만㎥ 규모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고부가가치 제품이 중심이 되면 2030년에도 수출량의 대폭 확대는 바랄 수 없겠지만 한국용으로 실현된 편백 내장재 붐과 같은 장기적인 대응, 또 중·대형 목조건축의 구조구체(構造軀體) 수출에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많다.
한편, 수출관계자는 일본의 제재공장이 현지 요구(규격, 싸이즈)에 맞춘 전용라인을 정비하여 토목, 포장, 하지재, 라미나, 2×4 등 대량생산에 대응한다면 제품수출 증가도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영업처도 중국, 한국, 대만뿐 아니라 베트남, 태국, 인도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한다.
(4) 미국, 캐나다재 -미국의 인구증가로 수요증가 예상-
미국 및 캐나다재의 미래를 좌우하는 것은 거대시장인 미국의 경제이다. 미국은 앞으로 15년 동안에 한층 더 인구가 증가하여 주택착공과 목재수요가 모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의 수입국인 중국은 자국 내에서는 조정국면이지만 중·장기 전망으로는 시장의 대폭 축소는 생각하기 어렵다.
한편, 일본은 점차 인구가 감소하겠지만 미국 캐나다재 시장에는 미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내진·고기밀(高氣密)·고단열 등 주택의 고성능화가 진행되어 품질의 격차가 작은 미국 캐나다재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의식이 한층 더 확산되어 지속 가능한 산림으로부터 벌채된 목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세계의 목재수요 증가에 대응할 자원량이 있는 미국 캐나다재는 우수한 생산 안정성이 평가되어 앞으로도 일본시장에서 일정한 점유율을 확립해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
미국 캐나다재는 항상 미국경제에 좌우되어 왔지만 리만 쇼크로 미국 캐나다 제재 각 사가 배운 것은 미국 일변도의 위험함이다. 종래에는 새로운 해외시장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았지만 리스크 회피를 위해서도 해외시장의 개척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West Fraser, Canfor, Interfor의 캐나다 대형 제재 Top3는 최근 몇 년간 미국 남부에서의 공장 매수를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남부에 대한 제재공급은 매수한 공장에서 생산되는 Southern Yellow Pine 제재가 담당하게 되어 그 만큼 SPF제재는 선적(Off shore)용으로 수출될 여지가 높아졌다. 앞으로 더욱 더 미국 캐나다재 제재기업의 국제적인 성격이 강해질 것이다.
당장은 중국의 경기침체가 우려되고 있지만 앞으로 15년간은 생활수준의 향상과 개인소비의 증가, 인구동향 등으로 중국의 목재수요량이 높아질 것이다. 그 외 아시아제국과 중동 등의 목재수요도 증가하여 미국 캐나다재의 미국 의존도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일본에서도 비주택시장 확대>
그렇다면 일본시장은 어떻게 될까? 2030년도에 주택착공이 53만호대로 감소한다고 가정하면, 미국 캐나다재 수요가 착공에 연동한다는 전제로 계산할 경우 15년 후에는 원목이 180만㎥, 제재가 140만㎡ 규모가 된다.
하지만, 그 정도까지 입하량이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주택용 수요가 감소하는 한편으로 비주택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내년 2월에 국내 첫 Midply Wall System에 의한 5층 건물의 특별 양호 노인정이 동경도 아다치구에 착공된다. Midply는 2×4주택의 구조용 규격재만을 사용하여 대규모 목조주택의 고내력벽을 실현하는 획기적인 구법(構法)이다. 중규모 건축물에 최적의 공법이며 앞으로 이러한 건축물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의 제재시장도 변화>
국내 일반재의 시장도 크게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환경의식의 고양과 정부의 보조책으로 국산재의 공급력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비록 국산재의 점유율이 높아졌다고 해도 횡가재 등 강도가 필요한 부위에 사용되는 강도 높은 미재의 수요는 여전히 남아 있다.
주택시장도 크게 변화되고 있다. 2020년에 에너지절약 기준이 의무화되면 제로 에너지 하우스가 당연히 시장에서 판매되게 된다. 새로운 수요의 요구에 대응하는 힘있는 공무점, 건축업자, 주택건축업자만이 살아남게 된다. 주택업계 그 자체가 도태됨으로써 대형업체를 비롯하여 개발력, 영업력,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의 점유율이 늘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목재유통에서는 직수요 루트가 더욱 더 증가할 것이다. 대형 주택회사와 대형 Precut, 대형 건재회사와 Shipper가 직거래하는 형태가 일반화될지도 모른다. 미국 캐나다재 Shipper도 이들 대규모 수요자와의 관계가 장래의 점유율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유통경로가 단순화되고 목재를 재고로 적재해 놓는 기능이 없으면 시세 그 자체도 사라질지 모른다. 지금과 같이 수급균형으로 시세가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비용분을 더해 판매하는 공업제품과 같은 유통형태가 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 캐나다재의 국제유통 진행>
미국 캐나다재를 둘러싼 세계의 정세도 변동이 불가피하다.
미국의 경기는 기본적으로 회복기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인구는 2015년의 3억2,180만명에서 2030년에는 3억5,600만명으로 1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의 주택착공도 140만~150만호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미국의 목재수요 가운데 신축주택(단독주택, 다세대주택)용은 30% 정도이며 40%가 리폼, 나머지 30%가 비주택·산업용의 수요이다. 2012년 이후, 주택의 시장가치가 융자금을 상회하게 되어 신축뿐만 아니라 리폼 수요도 회복경향에 있다.
중국도 2030년까지는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금까지는 연안부의 수출사업이 경제발전을 지탱해 주었지만 정부가 내륙부의 인프라 정비를 추진하고 있어 내륙부의 중공업이 발전하고 있다. 투자경제에서 소비경제로 이행됨으로써 목재시장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15년 후, 세계의 목재수요는 20~3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본 목재수요의 증가는 확실하지만 공급이 충분할 지의 문제에 대해서는 견해가 나뉘어지고 있다. 공장설비의 쇄신에 의한 제재능력의 향상과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로 조달이 가능하다는 견해도 있다면 새로운 수요증가에 공급이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환경의식이 높아져 탄소를 고정하는 목재의 수요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위법벌채와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목재, 지속 가능하지 않은 산림으로부터 출재된 목재는 사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 점에서 북미는 세계에서 가장 산림인증이 진행된 지역이며 한편 북미의 제재회사는 모두 대형업체뿐이기 때문에 환경문제에도 확실히 대응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는 장기계획으로 행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타국의 신규기업이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소요된다. 산림인증재의 공급량으로는 미국 캐나다재의 우위성이 당분간 변화되지 않을 것이다. 국산재는 증가하겠지만 지속 가능성에는 우려가 있으며 그 점에서는 미국 캐나다재가 유리한 것도 사실이다.
요즈음, 목재를 고집하는 사람이 사라졌다고 하지만 목재를 좋아하는 일본인의 기질에는 변함이 없다. 합리성 추구가 진행된 한편으로 J등급의 존재도 계속될 것이다. 미국 캐나다재의 일본용 수출의 역사는 길며 일본인에 있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양질 목재의 대명사이다.
미국 캐나다재의 새로운 시장 창조를 위해서는 최종 수요자에게 좋게 평가되는 상품과 시스템을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IT시장은 일단 포화상태이지만 스마트폰과 테블릿의 개발로 새로운 시장이 탄생했다. 목재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구사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는 것이 요구된다”(Canfor Japan의 제이슨 노무라사장). 이를 위한 개혁은 불가피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도태의 물결은 그의 호기가 될지도 모른다.
(5) 러시아재, 다른 산지와의 경합시대에 돌입
러시아는 광대한 국토의 절반 이상을 산림이 차지하여 산림면적이 8억ha 이상이다. 세계 제일의 산림면적을 배경으로 축적량이 매우 많지만 앞으로 다른 산지와의 경합에 이길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른다. 러시아가 여전히 중국을 비롯한 세계의 목재수요를 충족하는 주요 산지의 일각을 형성하고 있음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동시에 뉴질랜드와 북미 등의 산지간 경합에 노출되어 있다. 일본에 있어도 마찬가지로 높은 공급력을 전제로 제품 개발력과 경쟁력이 요구되는 시대가 되었다.
2007년, 러시아정부가 침엽수 원목의 수출세율 인상을 발표한 이후 원목수출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러시아의 원목 수출량(UNEC)은 2005년에 4,830만㎥에 달했지만 2010년에는 2,118만㎥로 절반 이상으로 감소했으며 2013년에는 1,818만㎥로까지 감소했다.
한편, 2005년에 1,478만㎥였던 제재 수출량이 2010년에 1,769만㎥, 2013년에는 2,096만㎥에 달했다. 원목·제재의 수출액으로는 2005년에 US$47억9,503만였던 것이 2013년에는 US$52억8,034만로까지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엽수 원목의 수출세율 인상이 러시아의 임산기업에 미친 충격은 크다. 증세로 원목가격의 경쟁력과 장래에 걸친 공급확대의 기대감이 상실되어 중국 등의 시장에서 NZ 등 다른 산지로 참여하는 기회를 주었다. 다른 산지의 참여로 러시아 자신도 새롭게 산지간 경합에 말려들었다.
일본시장에서는 수출세율 인상 후부터 러시아재 시장이 크게 축소되었다. 한 때 최대의 수입량을 자랑했던 러시아산 원목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낙엽송은 미송과 국산재로 합판용재로서의 주역의 자리를 건네주었다. 적송과 가문비나무의 제재는 국내 제재제조업체의 사업철퇴를 가속시켰다.
한편, 합판용으로는 낙엽송 KD단판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적송 제재품으로는 완제품 비율을 높였다. 하지만, 제재 입하만으로 100만㎥에 육박했던 2006~2007년의 기세에는 많이 못 미치고 있다.
배경 중의 하나는 러시아재로 독자적인 제품개발이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러시아 임산기업이 많기 때문에 수요자와 협조한 대응이 적다. 극동을 중심으로 원목수출을 위한 인프라와 인재가 사라졌다. 한편, 시베리아로부터의 공급이 주력인 적송제품은 야연(野椽)·동연(胴縁)분야에서 삼나무나 경천(軽天) 등으로 시장을 빼앗기고 있다.
기존의 제품으로 신규 참여를 목표로 한다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가격경쟁력이 요구된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국내에서 해마다 진행되는 인플레가 인건비와 생산비용을 끌어 올리고 노동자 부족도 한층 더 만성화되는 등 가격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는 생산환경은 아니다.
한편, 치엘네이레스(연해주, 첼바코프사장)는 극동에서 일찍부터 가공화에 대응하여 종합임산기업으로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동사도 인플레에 의한 생산비용과 인건비의 상승, 노동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낙엽송 KD단판과 낙엽송 집성관주, 활엽수 제재 등 수요자와 협조하여 안정공급을 담보함으로써 사업기반을 굳혀 러시아 임산기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예가 되고 있다.
(6) 남양재 -조림목의 이용·활용에 기대, 합법목재 관리진행-
남양재 산지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는 조림목의 이용이 기대되고 있다. 사라와크주에서는 주정부에 의한 위법벌채 규제가 강화되어 합법적인 관리목재의 유통으로 연결되는 단서가 되었다. 천연·조림목의 자원이 잘 순환되기 시작하면 반영속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소재 확보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2014년부터 사라와크주의 합판제조업체와 원목 Shipper에 대해 유럽과 미국의 환경보호단체가 급속히 압력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2014년 중반에 정권을 교체한 주정부는 엄격한 위법벌채 규제를 단행했다.
천연가스 등을 제외하면 농림산(農林産)사업과 토지개발을 주축으로 산업을 육성해 온 사라와크 주에 있어서 주요 산업인 목재생산·가공산업 관련에서 민관(民官) 사이에 뿌리 깊은 부정부패가 만연한 것은 아데 난 수상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에 국제사회의 매스가 들어감으로써 신정권은 재고(再考)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2014년 말부터 본격화된 위법벌채 규제로 원목생산량이 지금까지의 20~30%나 감소했지만 절반 정도 감소했다는 견해마저 있다. 합판제조업체에 따라서는 공장의 조업정지와 생산능력 반감의 사태로까지 치달았다.
이 때문에 해마다 감소경향에 있던 원목생산량도 최근 몇 년의 800만㎥(사라와크목재협회) 정도에서 2015년의 600만㎥대, 2016년에는 400만㎥대로 크게 감소될 것이라고 추측하는 현지 합판제조업체도 있다. 대형 합판제조업체가 생산능력을 반감시켰던 것도 이러한 장기적인 관점으로부터의 결단이라고 보인다.
다만, 그 한편으로 예측 중에는 조림목도 우선은 연간 50만㎥ 정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예를 들면, 사라와크주의 최대기업 제조업체인 신양은 2003년부터 조림사업을 개시하여 서서히 그 본 수를 늘려왔다. 2012년 이후에는 연간 7,000만~8,000만본의 조림을 안정화시켰으며 계획으로는 2017년의 조림목 사용량을 연간 200만㎥로 하며 그 중 자사 소비로 70%를 제품에 사용한다고 한다. 2020년에는 연간 300만㎥의 조림목을 사용하여 자사 상품을 100% 조림목으로 할 계획이다.
다만, 2015년 시점에서는 본격 이용에 이르기 전에 위법벌채 규제가 강화되어 천연림의 감소분을 조림목으로 커버할 수 없었다. 신양으로서도 “조림사업이 궤도에 오르기 시작하여 7년 정도 되었다. 10년이 되어 벌채하지 않으면 다음의 조림으로 연결되지 않지만 지금은 아직 그의 직전이다. 여기에 타이밍이 좋지 않게 벌채규제가 시작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 정부는 임업정책도 재검토하여 신규 벌채권 취득에는 2017년까지의 산림인증취득에 의한 60년의 지속적 산림관리를 산업계에 요구했다.
지금까지는 벌채허가기간이 5~10년으로 짧았기 때문에 그의 관리운영도 어려웠지만 60년의 사용이 허가되면 20년 주기로의 조림·벌채사업도 가능하게 되어 장기 지속적인 자원관리도 실현될 수 있다. 그래서 합판제조업체 등은 산림인증취득과 제3자 감사기관을 통한 합법성 담보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1990년대부터 조림과 산림재생프로젝트가 활발화되어 활카타의 조림을 모든 토지소유자에게 장려하기 시작했다. 활카타의 생장은 인도네시아의 토양에 적합하며 그의 가치도 다양화되어 쟈와섬에도 1,400여개의 가공공장이 존재할 만큼 산업으로써도 급성장을 이루었다.
한편, 천연목의 사용량은 감소경향에 있다. 산림이 팜 오일과 고무, 종이 펄프와 니켈, 석탄, 광물자원 등으로 산업 전환되어 목재산업의 쇠퇴가 현저하다. 이 때문에 천연목의 공급량도 한정되어 벌채세도 해마다 상승경향에 있다. 한층 더 지속적인 원목확보의 지속경영이 요구되며 조림목의 활용이 생존의 관건이 된다.
(7) NZ·칠레재, 풍부한 자원으로 높은 잠재 공급력
라디에타파인은 종이 펄프나 포장·파렛트, 집성재, 목질패널 등의 원료로 세계 각지에서 활용되고 있다. 일본용으로는 뉴질랜드산과 칠레산이 주요 산지가 되어 모두 계획적으로 조림·벌채되고 있는 지속 가능한 목질자원이다. 근년에는 중국 수요의 급증으로 NZ산 원목의 벌채량이 상승경향에 있으며 2014년에는 마침내 3,000만㎥ 규모까지 벌채량이 늘어났다. 단기적 시점에서 보면, NZ의 항만설비와 노동력 등으로 공급 상한선까지 달했다고 보고 있지만 그럼에도 최근 몇 년간, 연간 100만~200만㎥씩 벌채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NZ산재는 과잉벌채가 되지 않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배경으로 강력한 공급력을 지니고 있으며 국제시장에 있어서의 수요동향에 따라 앞으로 공급량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칠레도 풍부한 산림자원을 지니고 있지만 2020년까지 제재공장의 신규건설 계획이 없어 현재 규모의 공급량이 전망되고 있다.
<2025년의 벌채량, 3,500만㎥ 가능>
NZ의 인공림 면적은 약 180만ha 정도(2010년 기준)이며 이 가운데 90% 정도가 라디에타파인(미송 6%, 나머지 유칼리 등 활엽수)이 차지하고 있다. 조림면적은 1980년대부터 1990년까지는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연간 5만ha 규모를 자랑했지만 그 후 NZ를 덮친 불황으로 연간 3만ha를 밑도는 수치로 침체되었다.
당시, 임업의 부진도 극심하여 NZ정부는 1987년에 임업공사 등의 민영화를 실시한 것 외에 1989년에는 국유림 벌채권의 매각법안이 승인되어 1990년 이후에 국유림의 Asset sale을 단행했다. 이를 계기로 계속 감소했던 조림면적도 1990년대 전반부터 급속히 회복되어 연간 10만ha에 달하는 규모로까지 늘어났다.
조림자원에 의존하는 형태로 NZ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의 벌채가능량은 증가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규모 산림소유자의 벌채 가능량은 2012년 이후 연간 2,000만㎥ 규모에 달하고 있으며 NZ농림부의 시산으로는 2025년까지 이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러한 수량에 소규모를 포함한 모든 산림소유자의 원목벌채 가능량을 포함하면 2020년에 3,000만㎥ 이상, 2025년에 3,500만㎥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얼마나 원목 벌채량이 증가할 것인가? 그것은 앞으로의 조건에 달려있다. 첫째로 외부 수요이며 그 다음으로 원목가격 그리고 선박운임의 3개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으로 보인다.
NZ 국내용은 제재나 종이 펄프, 목질보드 등으로 소비되지만 수출량이 55%로 절반을 차지한다. 공급지역은 중국이 월등히 많으며 2014년에 1,150만㎥로 전체 수출량의 69%로 압도적이다. 그 다음으로 한국, 인도 그리고 일본이지만 압도적인 수요규모를 자랑하는 것이 중국으로 NZ산 원목시황은 앞으로 중국의 수요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내에서는 산지별로 대체로 경합을 피하고 공존해 가고 있으며 이것은 수요획득의 순서이기도 하다. 침엽수에 관해서는 러시아산이 지표이며 다음으로 미재, 그 다음이 NZ재이다. 물론 소비지가 북방이라면 러시아재의 영향을 받기 쉽겠지만 이들 3개 산지의 공급량과 가격이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NZ산 원목은 금년 가을에 선박운임이 하락하여 중국용이 US$100/㎥(C&F)를 밑돌고 있으며 상위 공급국 가운데 침엽수재의 최저가로 보인다.
<중국에 의존도가 높으며 심한 가격 변동>
다만, 이 가격대로 NZ측의 공급의욕이 유지될 것인지가 문제이다. 중국용 가격은 작년 봄에 과거 최고가격에 달했다. 최고가격은 US$163/㎥였지만 그 후 하락하여 금년 여름에 중국용 가격이 US$95/㎥로 약 2년에 걸쳐 절반으로 하락했다. US$120/㎥ 정도라면 NZ달러가치 하락으로 공급자의 손익을 맞출 수 있지만 US$100/㎥를 밑돌게 되면 감산 강화를 단행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 수요는 현재 답보상태이지만 부동산 버블붕괴와 은행의 급증한 불량채권이 경제 전체의 장래에 불투명감을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와 같은 전년대비 2배 증가 이상으로 목재수입량을 늘리는 것은 어렵겠지만 현상 규모의 수요 총량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국제시장에서의 존재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NZ산 원목 가격이 앞으로 상승될 것인가는 근본적인 공급조정이 이루어지든지, 중국 이외의 수요가 증가하든지에 달려있다.
인도는 잠재적인 목재소비국이지만 견목(堅木)에 편중되어 있다. 2011년 후반에 중국정부가 금융긴축을 실시했을 때 NZ산 원목이 유입되었지만 소화되지 못해 재고과잉이 되었다.
한편, NZ측의 공급면을 볼 때 2014년의 벌채 예상량이 3,025만8,000㎥(전년대비 7.4% 증가)에 달했으며 높은 가격이 공급을 증가시켰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도 공급량을 한층 더 늘리려면 항만시설의 정비, 트럭 수송면의 확충, 벌채노동자의 증원이 필요하다. 라디에타파인 원목가격이 US$130/㎥ 이상이면 이러한 투자의욕도 늘어나겠지만 채산면에서 어려워지면 현재상태의 규모가 드디어 한도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
<칠레 제재는 신규공장 계획 없음>
칠레도 라디에타파인 자원을 활용하고 있지만 NZ에 비해 벌기(伐期)가 10년 빨라 라디에타파인 원목에서 25~30년의 벌채싸이클이 확립되어 있다. 최대기업 공급자인 아라우코의 국내 조림면적은 70만ha 이상의 규모로 연간 원목벌채량은 2,130만㎥(2013년도, 펄프용 포함)를 자랑한다.
칠레 제재품은 세계적인 판매체제가 확립되었지만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초래한 리만 쇼크 후에는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과 연동하는 형태로 2008년 이후, 목재제품 공급량을 늘리고 있으며 최근 수년 간은 아라우코, CMPC, 콘소르시오, 아슨과 주요 대형 공급업체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다만, 제재공장의 신설계획은 2020년까지 없으며 현재의 생산능력을 유지하고 시프트 수를 변경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는 중국과 중동용의 수요에 활기가 없어 작년까지의 완전생산이 완화되고 있다. 반면, 펄프공장의 신설이나 증설은 가능성이 높으며 공급자의 조림수종도 지금은 라디에타파인보다 유칼리의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펄프용 유칼리의 벌기는 12년 정도이며 라디에타파인보다 절반 이하에서 투자자금이 회수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배경에 있다.
칠레 제재공장은 KD재를 북미와 일본, 멕시코, 남미 등에 파렛트와 집성재 부재, 펜스 등의 용도로 공급하고 있다. 그린재는 포장재나 파렛트, 케이블 드럼 등의 용도로 일본, 한국, 중국, 중동 등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세계 수요동향을 보면서 수익이 높은 국가와 생산효율이 좋은 품목을 공급하는 자세에 일관성을 보이고 있다.
칠레 국내 제재공장의 원목매입 가격도 NZ산 원목을 지표로 하여 1년 단위로 재검토하고 있으며 NZ 원목가격이 하락하면 칠레 원목가격도 인하하여 제재품 가격의 균형을 유지시킨다는 전략이다. 국제적인 수급동향에 따라 생산비용에 유연성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