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119호
일본의 활엽수 시황 -산지가격 높은 수준 지속- (2022. 10. 4)
활엽수 제품은 국내 수요가 정체되어 있으나 산지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엔화가치 하락에 의해 국내가격도 강세를 띠고 있다. 수입 일반 제재품은 유통 재고의 과잉감으로 거래의 정체감이 강하다. 하지만, 활엽수 제품은 유통재고가 적정 또는 부족감이 있는 수준으로 일반 제재품 정도의 정체감에는 이르지 않았다. 다만, 수요감소에 의해 장래에 대한 경계감이 강하다.
활엽수 산지를 보면, 북미는 인력부족에 의해 활엽수 원목의 출재를 계획처럼 늘릴 수 없다. 또한, 중국 등의 가구용재 시장에서는 러시아산 활엽수 출재가 적어 동유럽산 등 다른 산지로의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남양재도 인력부족 등으로 출재가 늘어나기 어려운 가운데 앞으로 우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한층 출재가 감소될 가능성이 높다. 집성판도 원재료 가격의 상승을 배경으로 제조업체는 현재가격을 유지하는 자세이다.
게다가 한층 더 어렵게 하는 것이 엔화가치의 하락이다. 9월 하순에 US$1=145엔 수준까지 엔화가치 하락이 진행되었다. 정부·일본은행에 의한 환율개입으로 엔화가치하락의 진행에 브레이크가 걸려 있지만 미국·일본의 금리차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도 엔화가치하락 경향이 계속될 것이라는 견해가 강하다. 이 때문에 유통업자는 거래가 약함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다.
<남양재 원목, 수급 모두 낮은 수준에서 안정>
남양재 원목의 거래는 낮은 수준에서 안정되어 있다. 7월에는 말레이시아 사라와주와 PNG에서 1만3,780㎥가 입하되어 누계로는 3만2,051㎥(전년동기비 131.8% 증가)가 되었다. 선박·철강용 제재품이 견실한 가운데 남양재 제재품의 부족감이 강하고 일부 제재소에 어느 정도 주문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많은 양의 입하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트럭의 보디재 관련 거래는 부진하며 합판용도 큰 변동 없이 추이하고 있는 만큼 한층 더 증가할 것이라는 것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지는 10월에 접어들면 언제 우기에 접어들어도 이상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출재량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수요도 현재상태 이상으로 나아질 조짐이 없고 오히려 물가상승에 의한 경기침체의 악화가 경계되는 가운데 거래가 약해질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현지 가격은 메란티 Regular재가 US$410/㎥(FOB)로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남양재 원목 수요는 국내에서도 매우 한정되어 있는 가운데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로 새로운 공급원을 찾아내기 어려우며 수요도 늘어나기 어렵다. 금년 초에 수출금지를 해제한 말레이시아 사바주는 인도의 수출이 재개될 조짐은 있지만 일본용은 기대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