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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10-20 13:12
일본의 국산 합판 시황 -제조업체 생산조정 단행- (2022. 9. 30)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699  
일본목재신문 제1119호
일본의 국산 합판 시황 -제조업체 생산조정 단행- (2022. 9. 30)

일본의 국산 침엽수 합판은 가격이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거래가 둔화되어 유통이 정체되기 시작했다. 서일본의 장척합판 부족감도 해소되어 제조업체의 재고가 증가하기 시작함으로써 다수의 제조업체가 생산량을 조정하고 있다.

8월말의 재고량은 11만1,495㎥(전월대비 11.9% 증가)로 작년 3월 이후 높은 수준이 되었지만 코로나재난으로 감산한 2020년 5월말의 재고(17만8,998㎥)에 비해 약 40% 적어 즉시 감산이 필요한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출하량이 22만3,652㎥(동 11.0% 감소)로 2022년 8월 이후 낮은 수준이 되어 장래 재고가 증가기조로 추이하는 것에 대한 경계감을 보이고 있다.

감산폭이나 감산 품목은 분명하지 않지만 조업시간의 단축과 가동일의 삭감으로 대응하고 구조용 3×6 이외도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은 10월부터 감산을 단행하지만 이미 시작하고 있는 제조업체도 있다. 기간은 설정하지 않아 상황이 바뀌면 즉시 가동으로 전환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

예년, 9월부터 연말에 걸쳐서는 수요가 최성수기로 출하도 높은 수준으로 추이한다. 감산폭에 따라서는 일전하여 재고가 부족하게 될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시세가 하락세로 돌아서기 전에 생산조정을 단행함으로써 제조업체는 가격유지를 도모하려는 자세를 분명히 하고 있다.

<침엽수 합판, 출하정체로 재고 증가>
일본의 국산 침엽수 합판 8월 생산량은 23만5,804㎥(전월대비 8.6% 감소)로 감소했지만 출하량이 22만3,652㎥(동 11.0% 감소)로 생산량을 크게 밑돌았기 때문에 월말 재고량은 11만1,495㎥(11.9% 증가)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하절기 휴가를 사이에 둔 8월에는 가동일이 적었던 것이 생산과 출하 감소의 요인이다. 하지만, 생산 이상으로 출하의 감소가 컸던 것은 가격의 상승기대가 사라짐으로써 도매상과 Precut공장이 매입보다 재고 소화를 우선했기 때문이다. 결산월인 9월에는 재고를 압축하려는 움직임이 한층 강해져 제조업체의 월말 재고는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의 초점은 제조업체의 생산조정이다. 주택착공이 감소 국면에 들어갔다고는 해도 러시아 단판의 수입금지와 서일본 합판공장의 화재로 생산을 중단한 공장이 있는 영향으로 제조업체의 생산능력이 저하되고 있어 수요에 대해 생산이 과다하게 될 우려는 그만큼 크지 않다. 완전 생산으로 가동하고 있던 공장을 통상으로 전환해도 생산량은 자연스럽게 감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의 생산조정을 단행하는 것은 가격상승 국면에서 구매한 유통재고가 어느 정도 있는지 예상할 수 없어 10월 이후에도 생산을 밑도는 출하가 계속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다.

과거의 수주 잔량의 입하가 계속되고 있는 수입 목재는 유통 재고의 소화가 진행되지 않아 항고 재고가 근년 최고수준에 있다. 침엽수 합판도 유통 재고의 다과에 따라서는 거래회복이 불투명하여 제조업체 재고가 증가할 우려가 없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

입하가 증가한 중국산 침엽수 합판의 정착도가 예상하기 어려운 것도 수급균형을 예측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제조업체는 생산조정으로 수급균형을 살피면서 생산과 출하의 안정화를 가격유지에 연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