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014년 방부처리목 생산 동향 -생산량 18만8,655㎥로 전년대비 6% 감소- (2015. 3. 4)

일본목재방부공업조합이 발표한 2014년 가압식 방부처리목재(습식·건식 포함) 생산량은 18만8,655㎥로 전년동기비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세율 인상 전의 가수요로 주택착공이 증가한 2013년에는 2008년 이후 5년 만에 20만㎥의 수준을 상회했지만 2014년에는 그 반동 감소가 현저했다. 다만,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토대용 사용량이 전년대비 7.3% 감소했지만 토목 용도 등을 포함한 ‘기타’는 동 3% 증가했다.

2014년 가압식 방부목재 생산량 중 토대용 생산량은 9만9,508㎥(전년대비 7.3% 감소), 토대를 제외한 건축재(기둥이나 가로대, 천정 기초재, 동연 등)용 생산량은 5만3,114㎥로 동 7.1% 감소했다. 2014년의 목조주택 착공호수는 48만9,000호로 전년대비 11% 감소한 영향을 크게 받았다.

데크, 놀이기구, 수목의 지주 등에 사용되는 외구재용은 1만5,884㎥(동 2.5% 감소)로 건축용도에 비해 감소율이 적었다.

침목의 생산량은 9,523㎥로 동 1.9% 증가했다. 철도의 침목은 분기(分岐)침목 등의 특수용도를 제외하여 지금은 그의 대부분이 콘크리트화되고 있지만 침목을 외구용도로 사용하는 예가 늘어나고 있다.

토목용재, 원예용, 포장재 등의 기타분야 생산량도 1만524㎥(동 3.0% 증가)이며 토목용도의 거래 증가로 전년수준을 상회했다.

토대 이용은 전체의 52.7%를 차지하여 현재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구성비율은 전년대비 0.8포인트 감소하는 등 매년 감소경향에 있다. 토목과 데크 등 건축부재 외의 용도가 증가하여 용도가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약제별 생산량은 ACQ와 CuAZ 등의 동계(銅系)약제 사용비율이 50.1%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사용비율이 높은 것은 AAC, BAAC, SAAC 등의 비동계(非銅系)약제가 31.8%, 유용성·유화성의 NCU, NZN, VZN, AZN이 12.5% 등이다. 약제의 사용 동향은 큰 변화가 없다.

동 데이터는 가마(솥)에 목재를 넣어 솥을 가압·감압함으로써 목재의 내부까지 확실히 약제를 주입시킨 가압식 방부처리목재의 생산량으로 습식과 건식의 가공법이 있다. 데이터는 일본목재방부공업조합에 가입된 23개사의 데이터를 집계한 것으로 한정되어 있다.

동 데이터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는 가압식 방부처리를 행하는 기업이 외부에 판매하고 있는 가압 솥의 생산분과 멤버 외 기업의 생산분이다. 이에 더해 방부처리목재로는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분사처리방식의 것도 있기 때문에 방부목재의 전체 시장은 54만㎥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