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일본의 미재 수입 동향 –원목과 제재목 전년대비 각각 9.6%, 17.6% 감소- (2015. 2. 7)

2014년 일본의 미재 원목·제재 수입량은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원목은 전년대비 9.6% 감소했지만 제재목은 동 17.6% 감소로 감소폭이 크며 주택착공이 78만호 수준이었던 2009년 이후 5년 만에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 수입량으로는 2년 연속 유럽산 제재가 수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2014년 미재 원목 수입량은 309만2,600㎥(전년대비 9.6% 감소)로 전년대비로는 감소했지만 가수요에 영향을 받지 않은 2012년과의 비교로는 1.4% 증가로 거의 보합수준을 보였다.

수입량 가운데 Douglas fir(미송) 원목이 91%를 차지했다. 미송 원목 수입량 가운데 미국산은 184만㎥로 동8.4% 감소했고 캐나다산은 98만1,000㎥로 동 12.6% 감소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비율은 65:35로 미국이 전년대비 l포인트 상승했다.

캐나다산 미송 원목은 합판용이 중심이지만 작년 후반부터 합판제조업체가 거래를 급속히 축소한 것이 비율 저하에 영향을 미쳤다.

Western hemlock의 수입량은 거의 전년수준이지만 Spruce 원목은 캐나다산이 감소했다. Yellow Cedar 원목은 2014년 4월 이후 일본측의 수요가 감소해도 좀처럼 출하가 멈추지 않아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Western red cedar는 수입비용의 상승으로 거의 절반 정도 감소했다.

제재목 수입량은 236만2,000㎥로 전년대비 17.7% 감소했다. 전체의 55%를 차지하는 SPF 제재목이 전년대비 17.7%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SPF에 이어 수입이 많은 미송 제재도 수입량이 47만4,000㎥(동 25.6 감소)로 SPF 이상의 감소율을 보였다. 산지가 일본용을 감산하기 시작한 8월부터 수입이 현저하게 감소하여 2014년 8~12월 합계 수입량은 15만6,000㎥로 전년동기비 4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