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65호
일본의 2018년 1~6월 국내외산 합판 공급 동향 -국산합판 공급비율 51.8%- (2018. 8. 29)
2018년 1~6월의 국내외산 합판 공급량은 308만7,897㎥(전년동기비 1.4% 증가)로 증가했다. 특히, 국산합판이 160만566㎥(동 2.6% 증가)로 증가했다. 수입합판은 148만7,331㎥(동 0.1% 증가)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말레이시아산이 전년동기비 약 10% 감소했고 인도네시아산이 동 약 10% 증가했다. 국산합판은 유통시장의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입합판은 산지의 원목 출재와 비용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은 국산합판의 증가와 수입합판의 감소라는 구도로 추이하면서 수입의 감소를 국산이 보충하여 연간 총계로는 3년 연속 증가했다. 2017년말~2018년 초에는 남양재 산지에서 원목생산이 격감하여 일시적으로 산지 제조업체가 생산을 중단했지만 인도네시아산이 4월 수입부터 만회하여 말레이시아산의 감소를 보충했다.
한편, 국산합판 가운데 100% 침엽수 합판(구성비 96.2%)은 153만9,014㎥로 전년동기비 3.5%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구조용은 143만187㎥로 동 0.4% 증가하여 거의 전년수준을 유지했다. 제조업체는 2년 남짓 계속된 활황이 금년에 침체국면으로 접어들어 구조용 합판을 전년수준으로 생산하면서 비구조용 합판의 생산을 증가시켜 왔다. 2018년 상반기의 침엽수 비구조용은 10만8,827㎥(전년동기비 72.9% 증가)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6년~2017년에는 구조용의 거래가 활발했기 때문에 비구조용의 생산에 여력이 없어 비구조용의 재고량이 연간을 통해 4,000~5,000㎥로 추이했다. 이것이 금년에 접어들어 비구조용의 생산증가에 의해 2018년 4월부터의 재고량이 약 1만㎥로 증가했다. 이러한 배경으로 2016년 6월의 100% 침엽수 합판 생산량은 과거 최고수준인 27만1,943㎥를 기록했다.
2018년 상반기의 보통합판 출하량은 155만4,574㎥(전년동기비 0.1% 증가), 100% 침엽수의 출하량은 148만3,166㎥(동 0.4% 증가)로 양쪽 모두 비구조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거의 보합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침엽수 구조용은 138만911㎥로 전년동기비 2.2% 감소하여 2~6월까지 5개월 연속 전년수준을 밑돌았다. 2월 하순부터 약 3년만에 수도권 유통시장에서 수급이 완화되기 시작했다. 3월에는 2016년 4월 이후 약 2년 만에 침엽수 구조용의 재고량이 10만㎥를 상회하여 1월을 최저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편, 수입합판은 말레이시아산이 54만1,967㎥(동 10.6% 감소, 구성비 36.4%), 인도네시아산이 50만8,327㎥(동 10.5% 증가, 구성비 34.2%)로 양국의 공급비율이 근접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원목부족이 심각하여 콘크리트 거푸집용 합판과 구조용 합판의 현물 부족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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